드디어 한화 이글스가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3차전에서 1승을 챙겼습니다. 넥센 히어로즈의 홈인 서울 고척스카이돔으로 옮긴 한화는 그래도 믿고 보는 김태균의 한방으로 4-3 승리를 거뒀습니다.한화는 22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3차전 넥센과의 경기에서 초반 대량득점 기회를 ‘삼중살’로 놓쳤고 실책과 폭투로 동점을 내주는 좋지 않은 흐름의 경기를 이어 갔습니다.김태균은 3차전에서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3 팽팽하게 맞선 9회초 무사 1루 상황에서 넥센 이보근의 초구 를 때려 우중간을 갈랐고 번트 실패로 고개를 숙이고 있던 1루주자 이성열은 거침없이 홈까지 내달려 귀중한 1승을 챙겼습니다.고척 스카이돔으로 옮겨 열린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3차전 화보입니다.
불꽃 한화 투혼 이글스가 SK와의 3연전에서 겨우 스윕을 면했습니다. 공동 2위 SK를 만나 단독 2위로 올라서려고 했지만 실패 했네요. 주말 3연전에서 먼저 SK에 2승을 내준 한화는 마지막날 경기에서 연장전 승부끝에 상대의 실책을 틈타 3연패에서 탈출에 성공했습니다. 27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7-5로 이겼습니다.한화는 이날 승리로 2위 SK와는 1게임차로 3위를 유지했습니다.한화는 1회 이성열의 2점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았고 3회엔 이성열의 안타에 이어 호잉의 2루타로 1점을 추가하며 3-0으로 앞서나갔습니다. 하지만 SK가 5회와 6회 2점씩을 득점하며 4-3으로 역전당했습니다. 8회 김태균의 안타에 이어 지성준의 좌중간 2루타로 동점에 성공했고 승부는 연장으로..
김현수 배트가 부러지는 아주 이상한 일이 일어났습니다.1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시즌 4차전에서 3-4로 역전패를 당했습니다. 넥센과 함께 공동 6위로 내려 앉아 버렸어요.이날 김현수는 3-2로 앞서던 6회초 한화의 공격 때 무사 1, 2루 위기때 한화 양성우의 1루수 앞 땅볼때 주자 이용규를 잡기 위해 2루로 던진 공이 빗나가면서 무사 만루 위기를 만들고 말았습니다.그리고 한점을 실점했습니다.김현수는 7회말 1사 후 박용택이 중전 안타로 출루하면서 다시 기회를 잡았습니다. 김현수는 한화 투수 박주홍을 상대로 풀카운트 승부를 펼쳤지만 8구째 높은 공에 스윙을 하다 배트가 그만 부러지고 말았습니다. 박주홍의 투구에 배트가 두 동강이 난 듯 보였지만 실제로는 공이 오기도 전에 이미 배트가 먼저..
8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넥센의 경기에서 여러가지 기록이 나왔습니다. 박병호는 35호 홈런을 기록했고.... 서건창은 한시즌 최다 3루타 14개 타이기록을 세웠습니다. 이성열은 홈런을 두방 날렸고.... 밴헤켄은 최다 연속 경기 승리 신기록 또한 13연승으로 늘렸습니다. 두산 김현수와 홍성흔은 7년 연속 세 자릿수 안타를 쳤습니다. 우선 박병호입니다. 박병호는 8-5로 앞선 6회 2사 1루에서 125m짜리 투런 아치를 그렸습니다. 35호입니다. 지난 5일 SK전 이후 3일 만에 손맛을 본 홈런 선두 박병호는 2위를 달리는 팀 동료 강정호와의 격차를 3개로 벌렸습니다. 서건창은 프로야구 한 시즌 최다 3루타 타이기록을 작성했습니다. 서건창은 4-1로 앞선 2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두산 선발 ..
넥센 히어로즈 박병호가 참 안 터지든 30호 홈런을 드디어 쳤습니다. 그것도 선발 연속 출전 기록이 중단된 날 대타로 나서 대단한 홈런 기록을 세웠습니다. 이날 박병호는 리그 최고의 홈런 타자임을 증명했습니다. 역대 4번째로 3년 연속 30홈런을 달성하며 올시즌 홈런왕의 위엄을 드러냈습니다. 박병호는 11일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서 8회말 7번 이성열 대신 들어선 타석에서 좌월 솔로포를 터뜨렸습니다. 시즌 30호 홈런. 지난 6월27일 잠실 두산전 이후 12경기만에 쏘아 올린 홈런포였습니다.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박병호는 더그아웃에서 경기를 지켜봤습니다. 몇일전 모 후배의 말에 의하면 박병호가 자신의 타격 연속사진을 부탁했다고 합니다. 본인의 타격 자세를 연속 사진으로 보고 뭐가..
넥센 히어로즈 서동욱이 프로 데뷔후 첫 포수마스크를 썼습니다. 내야, 외야수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이지만 포수 출전은 처음이라는군요. 9일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6-5로 앞선 9회초 마무리 손승락과 호흡을 맞췄습니다. 넥센의 선발 포수는 허도환. 1-5로 뒤진 7회말 타석 때 대타 문우람으로 교체됐죠. 8회초엔 허도환 대신 임태준이 들어 왔고 문우람은 좌익수로 출전하며 예비 포수였던 로티노도 빠졌죠. 8회말 대타 윤석민의 희생플라이로 3루주자 이성열이 홈을 밟아 득점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그러나 쓸 수 있는 포수가 없네요. 결국 서동욱이 포수로 나섰고 그 작전은 성공했습니다. ▼▼ 사진이 마음에 드시면 아래 VIEW ON 버튼을 눌러주세요.▼▼
양팀 감독을 포함해 대표 선수 모두가 3승1패 4차전에 승부가 날거라 예상 했습니다. 8일부터 열리는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앞두고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두산 김진욱 감독과 넥센 염경엽 감독 둘다 4차전 승부를 예상했습니다. 제일 먼저 나온 질문은 역시 1차전 선발 투수가 누구인가 였습니다. 예상대로 넥센은 나이트, 두산은 니퍼트였습니다. 염경엽 감독은 한화에 제대로 한방 맞고 밤에 잠을 못잤다는군요. 이겼으면 2위로 지금 느긋하게 휴식을 취하며 기다리는 형국이었을 것인데 말이죠. 하지만 포스트시즌이 처음이니까 빨리 가는것보다 준플레이오프부터 차근차근 경험을 쌓을 수 있어 더 좋다고 했습니다. 그럼 선수들은 어떻게 예상했을까요? 양팀 주장 이택근, 홍성흔 대표선수 박병호, 유희관도 역시 4차전을 예..
안녕하세요. 경기시작 4시간 전부터 야구장에서 일을 하는 노가다찍사입니다. 이제 2차전 했을 뿐인데 너무 힘들군요. 헥헥.... 지난밤에 올린 준플레이오프 1차전 생생화보는 많은 분들이 찾아 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오늘은 2차전 생생화보를 선보일 겁니다. 어제 2차전에서는 롯데 팬들이 그렇게 기다리던 타격7관왕의 영예에 빛나는 롯데의 4번타자 팬들에게는 '이대혼데, 이대혼데'의 주인공 이대호가 드디어 홈런을 친 날이군요. 이대호는 연장 10회초 1대1의 박빙을 한방으로 해결했죠. 10회초 1사 2루 상황에서 두산은 이대호 앞타자 조성환을 걸러 1루를 채웁니다. 이때 나온 노래가 아이돌 그룹 유키스의 '만만하니'였어요. 두산은 롯데 응원단석에서 나온 이 노래의 주인공 만만한(?) 이대호를 상대로 병살..
넥센의 특급 마무리 손승락이 화끈한 삼진쇼를 펼치면서 드디어 세이브(구원왕) 타이틀을 차지했다. 2010 프로야구가 팀 순위가 마무리 되면서 선수 개인타이틀 경쟁이 볼거리를 더해주고 있다. 타자부문에서는 이대호가 도루부문을 제외한 홈런, 타율, 타점등 7개 부문에서 1위를 굳혀가고 있고 투수부문에서는 류현진이 탈삼진, 승률, 평균자책등 3개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두산과의 잠실 마지막 경기에서 넥센 손승락은 25 세이브로 세이브 공동선두를 이루고 있던 두산 이용찬을 제치고 1위를 확정 지었다. 두산과의 잠실전에서 6-3으로 앞서고 있던 8회말 2사에서 마운드에 오른 손승락은 4타자 모두를 삼진 아웃시키며 신들린 듯 한 투구를 선보였다. 손승락은 두산 레전드 김동주를 단 5구로 삼진처리한 후 9회 이성열..
오늘은 잠실야구장에서 진기명기를 봤습니다. 다름아닌 그라운드 홈런... 두산 이성열이 8일 잠실 히어로즈전에서 대타 그라운드 홈런이라는 진기록을 세웠습니다. 이성열은 1점차로 뒤진 4회 선두타자 최준석의 대타로 나와 가운데 담장을 직접 맞히는 타구로 그라운드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히어로즈 선발 김수경의 2구를 받아 날린 타구는 가운데 펜스를 때린 뒤 중견수 이택근의 왼팔에 맞고 굴절되면서 그라운드 홈런으로 이어졌다. 시즌 1호, 통산 5호 대타 그라운드 홈런이라네요. 가장 최근에 나온 대타 그라운드 홈런은 2001년 4월8일 대전 한화-SK전에서 당시 SK 소속이던 조원우가 기록했다고 합니다. 이번 그라운드 홈런은 이성열 개인 1호, 시즌 2호, 통산 67호랍니다. 올시즌 1호 그라운드 홈런은 지난 6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