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가 개막전부터 명승부를 펼치며 흥행 신호탄을 터뜨렸습니다. 10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3-201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개막전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의 경기. 우리은행과 신한은행 직원들로 구성된 응원단의 뜨거운 응원전이 경기 시작전부터 경기장을 후끈 달궜습니다. 우리은행은 굿렛이 신한은행의 2m 장신 센터 하은주를 상대로 20점을 넣으며 골밑에서 분전했고 신한은행은 3점슛 14개를 쏘아 올리며 대항했습니다. 특히 3쿼터 후반 우리은행 박혜진이 3점슛을 터뜨리자 신한은행 조은주가 3점포로 맞불을 놓았고 또 우리은행 이선화, 임영희가 연속 3점슛을 쏘자 신한은행도 최윤아, 스트릭렌이 연속 3점포를 성공시켜 팬들을 후끈 달아오르게 했습니다. 경기 막판까지 승부를 내지 못하던 두 팀은 종..
1월은 겨울 스포츠들이 올스타전을 하는 때이군요. 지난주 배구에 이어 여자농구 올스타전이 15일 경기도 부천체육관에서 열렸습니다. 오후 1시30분 시범경기인 WKBL 레전드팀과 연예인농구단 레인보우의 경기가 열렸습니다. 전후반 10분씩 하프타임은 3분으로 .... ㅎㅎ 4쿼터 다뛰면 아마 숨도 못쉬고 ....ㅋㅋㅋ 체력이 안따라 주겠죠... WKL 레전드팀은 정미라 감독, 전미애 코치, 차양숙, 유영주, 이강희, 천은숙, 성정아, 이언주, 이종애, 전주원, 박영진, 조동기, 구병두.... 코치들과 올해 은퇴한 선수들이군요. 연예인농구단 레인보우는 우지원 감독에 리키김, 나윤권, 박재민, 한정수, 김동완, 김혁, 임형식, 조동혁이 나왔습니다. 근데 리키김은 팔 부상으로 경기는 뛰지 못했고 김동완은 왔는지도..
여자프로농구 시상식이 10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열렸습니다. 오전 11시 행사 예정으로 알고 갔는데 이런 12시30분부터 생방송으로 한다고 하더군요. 점심을 먼저 먹고 한다니 그나마 다행이었습니다. 이번 시상식의 하일라이트는 바로 선수밴드의 공연이었습니다. 1,2부로 나뉘어 열렸던 행사 2부에서 선수밴드가 출연하자 화들짝 놀랐습니다. 3명의 보컬과 베이스, 기타, 키보드, 드럼으로 이뤄진 7인조 밴드였습니다. 평소 경기장에서 유니폼을 입은 모습만 봐 왔던터라 얼굴과 이름이 잘 매치가 되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정선화, 이선화, 박하나가 보컬을 맡았고 드럼에는 양지희, 베이스 기타는 김단비, 리더 기타는 이경은, 그리고 정미란이 키보드를 맡았습니다. 이선화의 선창으로 시작된 노래는 '마리아'와 '낭만고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