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경찰청에서 30일 오전 경찰 야구단 해단식이 열렸습니다.경찰 야구단은 2005년 창단해 14년 간 유지됐지만, 정부가 2023년까지 의무경찰을 폐지하기로 결정한 데 따라 해체 수순을 밟게 됐습니다.이날 해단식에는 이용표 서울지방경찰청장과 정운찬 총재 그리고 제대를 앞둔 선수들이 참석했습니다.2005년 12월 1일 창단한 경찰 야구단은 KBO의 젊은 선수들이 야구를 지속해 나갈 수 있게 창단했습니다. 경찰 야구단은 2006시즌부터 2군 리그에 참가했습니다. 14년간 최형우, 손승락, 민병헌, 양의지, 원종현, 우규민, 허경민, 정수빈, 장원준, 최재훈, 이대은 등이 경찰 야구단 출신 스타 선수들을 배출했습니다. 경찰 야구단은 지난 7월 9일 충남 서산에서 열리는 한화 2군과의 마지막 경기를 치렀습니..
2019년 개막을 맞는 프로야구 미디어데이가 2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렸습니다.올해는 미디어데이 시작을 알리는 각 구단 감독과 대표선수들의 입장을 무대가 아닌 팬들의 뒤에서 입장하며 팬들과 하이파이브를 직접 할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또 감독들은 초반에 출사표와 간단한 소감 정도를 얘기하고 빠졌으며 이후는 선수들과 팬들의 이야기 꽃으로 만들어 더욱 팬 친화적인 행사로 만들었습니다.10개 구단 감독들이 밝힌 개막전 선발은 10명 중 8명이 모두 외국인 투수입니다. SK 김광현, KIA 양현종이 국내 선수입니다.신인 감독인 KT 이강철 감독은 이대은을 쓰고 싶지만 너무 쉽게 이길 것 같아서 쿠에바스를 선발로 낸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습니다.LG 선발은 타일러 윌슨, 두산은 조쉬 린드블럼, 한화는 워윅 서폴드,..
국민타자 이승엽이 마지막 올스타전에 나섭니다. 이승엽은 2017년 KBO리그 올스타전을 하루 앞둔 1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올해 크고 작은 사건이 많았다며 프로 선수로서 반성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본인을 비롯한 모든 선수가 반성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실력은 물론이고 어린이들에게 존경받는 선수가 올스타로 뽑혔으면 한다고도 말했습니다.이승엽이 왜 존경 받는 선수인지를 알게 해 주는 대목입니다.이승엽은 현역 마지막 올스타전의 시작을 아들 은혁, 은준군과 시구, 시타를 하고 이승엽은 시포를 합니다.퓨처스 올스타전은 갑자기 내린 비로 인해 무승부로 경기가 종료됐습니다. 북부리그와 남부리그로 나눠 열린 퓨처스 올스타 경기는 6회 초 우천으로 인해 강우 콜드가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