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플레이오프 3차전이 끝나자 승리한 삼성생명 선수들은 코드 한가운데 모여 기쁨을 나눴습니다.그 뒤를 돌아 코트를 나서는 한 선수가 있었습니다.그녀는 바로 은퇴를 앞둔 우리은행 임영희였습니다.임영희는 이날 경기가 마지막 현역으로 뛰는 마지막 경기가 된 셈이었습니다.임영희는 자신의 홈 코트였지만 승리의 기쁨을 만끽하고 있는 삼성생명 선수들의 옆을 지나 팀 동료들을 다독이고 위로했습니다.기사를 보니 7연패의 위업 달성에 실패한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이 기자회견에서 임영희의 이름을 말하며 굵은 눈물을 흘렸다고 합니다.이전까지 삼성 이승엽을 시작으로 원주 동부 김주성이 은퇴경기를 했습니다. KBO, KBL 등 경기연맹에서 은퇴를 앞둔 레전드에게 은퇴경기를 선물하며 그의 업적을 기렸습니다.WKBL에서도 은퇴경..
어제는 '대성불패' 구대성이 은퇴하는 날이었어요. 경기전부터 많은 팬들은 구대성의 은퇴 경기를 보기위해 기꺼이 긴 시간 줄을 섰지만 불평은 없었죠.. 물론 무료 입장이었으니 많은 팬들이 경기장을 찾는건 당연한 것이었죠. 경기 시작전 구대성의 팬 사인회장은 이미 많은 팬들이 선 줄이 엄청나게 길게 이어져 있었죠. 드디어 구대성이 입장합니다. 팬들은 구대성을 연호했죠... 팬들은 자신이 가져온 유니폼과 공에 사인을 받았어요. 많은 사람들이 사인을 받았지만 길게 늘어선 줄은 좀처럼 줄지 않았어요.. 사인회가 끝나고 구대성은 방송사의 인터뷰에 신문사 기자들의 인터뷰를 소화하느라 정말 바쁘더만요... 그사이 미리 인터넷으로 신청을 받은 팬들을 대상으로 구대성 투구폼 따라하기 경연을 펄치고 있었죠. 많은 팬들이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