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K리그 클래식 미디어데이가 23일 서울 논현동 파티오나인에서 열렸습니다. 이날 미디어데이의 백미는 선수들의 유니폼 패션쇼였습니다.먼저 들어온 여성 모델들이 미디어데이 현장을 후끈 달궜습니다.남자 축구 유니폼도 입는 사람에 따라 섹시해 질 수 있다는걸 알게 됐습니다.뒤를 이어 들어온 각팀 대표 선수들.여성 모델들과 함께 런웨이를 걷는 선수들의 표정은 오묘했습니다.기대반 설렘반.....직접 현장을 찾은 팬들은 거의 괴성을 질러 댔습니다. ㅋㅋ뭐 현장음은 대단 했습니다.팔장을 끼기도 손을 잡기도 하고 눈을 맞추기도 했습니다.물론 런웨이 끝에서는 각종 포즈를 선보여 팬들의 박수를 받기도 했습니다.그러 이번 미디어데이 패션쇼를 연출한 사람은 누구일까요?NFM 프로모션 대표 패션쇼 연출가 공지우 감독이라는..
울산 현대 김신욱이 자신의 전매특허 헤딩슛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골키퍼 김승규는 철벽방어로 김신욱의 골을 더욱 빛나게 했습니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울산은 후반 8분 외국인 선수 카사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며 수세에 몰렸지만 김신욱의 헤딩 슛 한 방으로 흐름을 뒤집었습니다. 김신욱은 후반 13분 반데르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에 정확하게 머리를 갖다 대 반대편 골 포스트 안쪽에 꽂아 넣었습니다. 골을 성공시킨 김신욱은 그자리에서 팀 동료들과 기쁨을 나눈 후 자신들을 응원온 10여명의 써포터스에게 다가가 함께 세리머니를 했습니다. 하트도 쏘고..... 시간을 좀 길게 끌어서 경고를 받을뻔도 했습니다. 김승규는 끊임없이 골문을 위협하는 FC서울의 공격을 하나하나 막아내며 김신욱의 결승골을 ..
FC서울과 울산 현대의 축구 경기가 열린 서울월드컵경기장 동쪽 관람석이 콘서트 무대로 가려져 관중석의 4분의1이 폐쇄됐습니다. 폐쇄된 구역은 본부석 반대편으로 축구경기가 열릴 때마다 관중이 가장 먼저 들어차는 이른바 '황금 관중석'입니다. 하지만 '현대카드 시티브레이크 2014' 콘서트 무대설치로 인해 폐쇄된 것입니다. 세월호 침몰사고로 인해 정부는 공기업들을 대상으로 안전을 강조했고 서울월드컵경기장을 관리하는 서울시설공단은 9~10일 예정된 콘서트 무대 설치를 안전을 위해 앞당겨야만 했습니다. 평소였으면 6일 경기가 끝난 후 콘서트 무대를 설치해야 했지만 철야작업을 해야하는 까닭에 고육지책이었다는군요. 하지만 팬들은 현대카드를 거세게 비난했습니다. 일부 팬들은 앞으로 현대카드를 사용하지 않겠다고까지 주..
인민 루니 정대세가 수원 삼성 공격수로 입단해 1월8일 인천공항을 통해 한국에 들어 왔습니다. 깔끔한 정장 차림으로 입국장에 들어선 정대세는 뜨거운 취재 열기에 놀란 모습이었습니다. 북한 대표팀 선수인 정대세는 한국서 뛴다는 것 자체가 큰 의미가 있다며 남북의 대사, 그런 역할을 맡을 수 있다면 기쁘겠다고 했습니다. 첫 시즌 공격수 답게 15골 이상을 넣겠다고 큰 포부도 밝혔습니다. 정대세는 수원에서 뛴적이 있는 안영학에게 수원 삼성의 전통과 팬들에 대해 들었다고 했습니다. 또 아직 선수로서 우승 경험이 없는데 수원에서 꼭 우승하고 싶다며 첫 시즌에 15골을 넣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냈습니다. 맞대결하고 싶은 상대로 FC서울을 꼽은 정대세는 울산 현대도 강팀으로 알고 있고 경쟁자로 생각한다고 했습니다. 북..
울산 현대 호랑이축구단이 아시아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에서 사우디의 알 아흘리를 꺾고 감격의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울산의 철퇴축구가 아시아를 호령한거죠. 울산은 전반 12분 골넣는 수비수 곽태휘의 헤딩 골로 기선을 잡았습니다. 후반 22분에는 하피냐가 온몸을 날려 골대안으로 몸을 날리며 추가골을 성공시켰습니다. 하피냐는 골을 선공시키고 이근호와 말춤을 췄습니다. 강남스타일의 말춤이 유명하긴 한 모양입니다. 외국인 선수들이 그 춤을 추니 말입니다. 이후 울산은 김승용의 쐐기골까지 더해 알 아흘리를 3대 0으로 꺾고 아시아 챔피언의 자리에 올랐습니다. 팀 창단 이후 처음이자 K리그팀으론 4번째로 아시아 정상 등극입니다. 울산은 조별리그에서 4승2무, 16강, 8강, 준결승 결승까지 토너먼트에서 6전 전승을 거..
봉동이장 최강희 감독이 닥공축구를 앞세워 2011 K리그 2차전에서 2-1로 역전승하며 챔피언 결정전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최강희 감독의 바람대로 전주성에서 우렁찬 승전가를 불렀습니다. 경기가 끝나고 최강희 감독은 밀짚모자와 장화를 신고 팬들에게로 다가왔습니다. 팬들이 붙여준 별명인 봉동이장 차림으로 말이죠. ㅎㅎ 전북은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울산 현대와의 2011 K리그 챔피언결정전 2차전 홈 경기에서 2-1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1차전 2-1 승리에 이어 2연승(합계 4-2)으로 2009년 우승 이후 2년 만에 다시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K리그 최강팀으로 올라섰습니다. 물론 명문구단으로도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출발은 철퇴축구 울산 현대가 좋았습니다. 우선 골키퍼 김영광이 몇번의 실점..
울산 현대축구단이 수원과의 플레이오프에서 승부차기까지 가는 끝장 승부끝에 3-1로 어렵게 승리, 오는 26일 오후3시 포항과 플레이오프를 갖게 됐습니다. 사진기자실에서 오랜만에 만난 선후배들끼리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는데 항상 '이런사람 있다.'에 나오는 이가 있죠. 오늘 경기 연장 간다........고 누군가가 말을 했습니다. 그래서 일까요? 전, 후반 90분에 연장전 30분 그것도 모자라 승부차기까지. 또 날은 왜 그리도 추운지!!! 저는 지금 감기가 들어 이 글을 적는 지금도 코를 킁킁 거리며 힘겹게 글을 적고 있답니다. 연장까지 가는 양팀의 승부는 결국 1-1로 끝을 보지 못하고 승부차기로 결정을 지었습니다. 하루를 더 쉰 울산 선수들은 경기 초반부터 수원을 압도하는 활발한 플레이를 펼쳤습니다. 몇..
어제는 축구회관에서 오늘부터 시작되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챔피언십 6강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미디어데이가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우승을 향한 감독들의 기 싸움이 대단했습니다. 특히 오늘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맞붙는 최용수 FC 서울 감독과 김호곤 울산 현대 감독의 설전은 현장에 있던 기자들을 웃게 만들었습니다. 최용수 감독과 동래고 및 연세대 선배이자 연세대 스승인 김호곤 감독의 기 싸움은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정말 재미있는 시간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상대팀에서 1명을 데려올 수 있다면’이란 누리꾼의 질문에 최용수 감독이 “울산의 베스트11을 데려와 벤치에 앉히고 경기를 하겠다”고 먼저 답하자 김호곤 감독은 “나도 그 생각이었는데 최 감독이 선수를 쳤다”며 안타까워했죠. ‘상대 조에서 어떤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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