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시즌 처음으로 연장 12회를 봤습니다.정규 이닝으로 끝날것 같았던 경기는 묘하게 동점이 되면서 연장으로 가고 말았네요.경기가 연장전에 들어가며 저도 주 52시간 근무제가 시행되고 처음으로 연장근로에 들어가 버렸네요.경기는 연장 12회까지 다 채우고 끝내기 안타로 끝이 났습니다.사실 9회초 경기는 SK의 승리로 끝날거라 생각했습니다.로맥이 김상수에게서 역전 스리런을 치며 순식간에 점수를 5-3으로 만들어 버렸으니까요.하지만 넥센도 대단했습니다.김하성이 1타점 적시타, 박병호가 동점 적시타를 치며 경기를 연장으로 끌고 갔습니다.연장 10회에도 SK 정진기가 1타점 치며 달아 났지만 넥센도 임병욱의 동점타로 물러 서지 않았습니다.결국 경기는 12회까지 왔네요.동점으로 끝날것 같던 경기는 넥센 김혜성의 3루 ..
KIA가 또 역전승 했네요.지난주 광주 출장동안 기적같은 KIA의 역전승을 봤던터라 쉽게 포기 할거라 생각은 안했지만 거의 기적에 가까운 역전 경기를 또 봤네요.1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과의 경기에서 연장 끝에 4-3 역전승을 이끌어냈습니다. KIA는 6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58승 28패로 선두를 질주했습니다. KIA가 1-2로 이끌려 가던 9회.승부는 거의 넥센쪽으로 기울어 있었습니다.KIA는 9회초 안치홍의 안타에 이은 이범호의 좌월 역전 투런포로 3-2 역전에 성공했습니다.하지만 넥센도 물러서지 않았습니다.9회말 박정음이 동점포를 쐈네요.이런 연장이라니.....에효.하지만 나에겐 역전의 명수 KIA 가 있었습니다.KIA는 10회초 버나디나가 큼지막한 중월 결승포를 쏘아올렸습니다. 기록을 보니..
넥센이 이미 승부가 난듯한 게임을 무서운 뒷심과 홈런으로 두산을 누르고 2연승을 달렸습니다. 넥센은 7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전에서 2-5로 지고 있던 9회초 2사 유한준의 3점홈런으로 극적인 동점을 만든 뒤 연장 12회초 마지막 공격에서 김민성이 결승 솔로포를 작렬시켜 짜릿한 6-5로 역전승을 일궈냈습니다. 지루하게 진행되던 경기...... 사실 사진기자들에게 가장 고역이 연장 승부거든요. 오후 6시30분에 시작한 경기가 11시30분에 끝난다는건 더위와의 싸움도 해야하는 사진기자들에겐 굉장히 힘들답니다. 9회에 접어 들었을때 이미 10시를 넘겼지만 그래도 3점차 승부라 그냥 끝나는줄로만 알았습니다. 그러나 넥센은 우리의 예상을 완전히 뒤집었습니다. 이용찬이 9회 3점 홈런 한방에 블론 세이브를 할때..
이번엔 넥센 김지수가 끝냈습니다. 그런데 넥센 김지수가 어떤 선수인지 아세요? 이런 그러고 보니 제가 김지수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군요. 그럼 김지수에 대해 알아 봐야죠. 중앙고-동국대 출신으로 2009년 2차 5번 전체 35순위로 넥센에 지명됐다는군요. 김지수는 2009년 15경기, 2010년 8경기를 뛴 것이 1군의 전부라고 합니다. 이후 2년간 경찰청에서 군복무를 마친 뒤 올 시즌 37경기에 나와 타율 2할7푼1리 3타점으로 가능성을 보였다고 합니다 올해 안정된 수비를 앞세워 1군 백업 멤버로 자리잡은 김지수는 포스트시즌 엔트리에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그리고 나선 첫 타석. 아무도 몰랐던 김지수의 마력이 팬들에게 펼쳐진 날이었습니다. 팀 사상 첫 포스트시즌 2경기 연속 끝내기 승리를 안기는 주인공이..
아기곰 정수빈이 연장 11회 끝내기 안타로 팀을 스윕위기에서 구했습니다. 두산은 23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넥센과의 주중 3번째 경기에서 연장 승부끝에 정수빈의 끝내기 안타로 2-1로 승리하며 연패를 설욕했습니다. 두산이 모처럼 투수전을 펼쳤지만 타선이 터지지 않아 애를 먹었습니다. 1-1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11회 선두타자 이종욱이 2루타를 치고 나가면서 기회를 잡았습니다. 손시헌의 희생번트로 이종욱이 3루까지 진루했고 오재원이 고의4구로 출루하면서 1사 1, 3루 역전 기회를 얻었습니다. 오재원의 도루 뒤 최주환 역시 고의4구로 출루하면서 1사 만루를 만든 두산은 정수빈의 끝내기 안타로 이종욱을 불러들여 짜릿한 승리를 거뒀습니다. ▼▼ 사진이 마음에 드시면 아래 VIEW ON 버튼을 눌러주세요..
부산 KT가 이기고 있던 경기를 4쿼터 막판 동점 만들고, 연장 승부끝에 가슴 졸이며 승리,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KT는 파죽의 6연승을 내달리며 KCC의 7연승을 저지했습니다. 제스퍼 존슨이 무려 46점을 폭발시키며 올 시즌 개인 최다 기록을 세웠습니다. KT는 연장 승부끝에 96-91로 승리했습니다. 이날 승리로 올 시즌 최다인 6연승을 내달린 KT는 24승8패로 2위 인천 전자랜드와 격차를 1.5경기로 벌렸습니다. 반면 6연승에서 제동이 걸린 KCC는 18승14패로 서울 삼성과 공동 4위가 돼 버렸네요. 줄곧 앞서던 KT가 4쿼터 종료 23.7초전 KCC에 79-82로 역전당합니다. KT 전창진 감독, 마지막 작전타임을 부른 뒤 다짜고짜 선수들을 호되게 야단쳤습니다. “무리하게 3점슛 던지지 마..
안녕하세요. 경기시작 4시간 전부터 야구장에서 일을 하는 노가다찍사입니다. 이제 2차전 했을 뿐인데 너무 힘들군요. 헥헥.... 지난밤에 올린 준플레이오프 1차전 생생화보는 많은 분들이 찾아 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오늘은 2차전 생생화보를 선보일 겁니다. 어제 2차전에서는 롯데 팬들이 그렇게 기다리던 타격7관왕의 영예에 빛나는 롯데의 4번타자 팬들에게는 '이대혼데, 이대혼데'의 주인공 이대호가 드디어 홈런을 친 날이군요. 이대호는 연장 10회초 1대1의 박빙을 한방으로 해결했죠. 10회초 1사 2루 상황에서 두산은 이대호 앞타자 조성환을 걸러 1루를 채웁니다. 이때 나온 노래가 아이돌 그룹 유키스의 '만만하니'였어요. 두산은 롯데 응원단석에서 나온 이 노래의 주인공 만만한(?) 이대호를 상대로 병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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