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만루 홈런으로 시작된 2015 KBO리그
무서운 박병호가 올해는 더 무서워졌습니다. 시범경기 둘째날 박병호는 첫 타석에서 투런홈런을 치더니 5회말에는 만루 홈런을 치더군요. 지난해 시범경기에서는 한개의 홈런도 치지 못했다고 하던데 올해는 얼마나 많은 홈런을 치려고 하는 걸까요? 첫 홈런은 2사 2루에서 kt 선발 시스코를 상대fh 풀카운트 접전 끝에 낮게 떨어지는 124㎞ 포크볼을 밀어쳐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을 쳤습니다. 박병호는 넥센이 3-2로 앞선 5회 kt 마운드의 미래를 책임질 투수 중 한 명인 엄상백을 상대로 8구째 142㎞짜리 직구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훌쩍 넘기는 만루홈런을 터뜨렸습니다. KT 중견수 김진곤이 맞는 순간 쫓아가는 것을 포기했을 정도로 큰 타구였습니다. 아무도 생각하지 않았던 박병호의 홈런포에 사진기자인 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