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출장을 다녀온 후 처음으로 프로농구를 다녀왔습니다. KT의 1위 자리를 노리는 전자랜드가 사실상 6강에서 멀어진 SK를 상대로 벌이는 게임인지라 긴장감은 떨어졌지만 경기는 상당히 재미 있었습니다. 전자랜드 서장훈 문태종 허버트 힐 이렇게 세명의 선수가 무려 60점을 합작하며 SK에게 80-62로 대승했습니다. 이날 승리로 팀 창단이후 최다인 33승을 챙긴 전자랜드는 경기가 없는 선두 부산 KT를 두 경기 차로 쫓았습니다. 서장훈이 22점 7리바운드, 문태종이 22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공수에서 맹활약했고 허버트힐 역시 16점 11 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습니다. 어제는 약간 다른 앵글의 사진을 찍기로 마음을 먹고 장비를 준비했습니다. 사실 장비랄것도 없습니다. 무선 동조기만 있으면 되니까 말..
너무 에로틱한 밤이었습니다. 매번 봐오는 치어리더들이지만 이번에는 과도한 섹시함을 선보였군요. 시작부터 입고 있던 상의를 풀어 벗어 던지는 것으로 안그래도 터질듯한 함성 소리가 가득한 SK와 KT의 통신라이벌전에 불을 질러 버리는군요. 특히 이날은 1천여명의 SK 신입사원들이 경기장을 찾아 SK 선수들의 선전에 함성을 더했습니다. 모친상을 당한 신선우 감독 대신 이지승 코치가 지휘봉을 잡은 까닭에 많은 팬들이 더욱 SK 승리를 위해 더욱 가열찬 응원전을 펼쳤습니다. 반대편 응원석에 있던 KT 응원단들도 지지 않고 응원을 합니다. 대단한 라이벌전이었습니다. 이날 경기는 조성민이 21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의 초석이 되었습니다. 1쿼터부터 앞서 간 KT는 2쿼터 SK의 끈질긴 추격을 받았고 다시 3쿼터를 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