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아시안컵 축구대표팀 최종 명단이 발표됐습니다. 이동국, 김신욱 등이 부상으로 박주영은 경기력 부족과 골 결정력 부족으로 최종 명단에서 제외됐습니다. 홍정호, 윤석영 등은 부상으로 제외됐고 박종우, 김보경, 이범영과 지동원, 하대성 등도 아시안컵 엔트리에서 탈락되는 등 홍명보의 아이들이 대거 제외됐습니다. 대신 명단 발표에서 이정협이 깜짝 발탁 됐습니다. 슈틸리케 감독은 이정협을 발탁이유를 그 선수의 노력과 실적에 달려있는 것이라며 경험이 풍부한 박주영을 뽑는 게 감독 입장으로는 더 편한 결정이었지만 이정협의 ‘열정’을 믿는다고 했습니다. 이날 명단발표는 예전과 약간 달랐습니다. 바로 명단 발표를 하던 것을 먼저 홍보 영상을 보는 것으로 바뀌었습니다. 55년만의 우승을 목표로 하는 만큼 선배 대표..
박지성이 A 매치 100경기를 한일전으로 채우고 센추리클럽에 가입한 후 31일 축구회관에서 국가대표 은퇴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기자회견에는 이미 2~3시간전부터 기자들이 진을 치고 있었습니다. YTN과 MBN은 생방한다고 중계차 받치고 그 좁은 회의실은 말 그대로 북새통이었습니다. 박지성은 기자회견을 하기전 먼저 정몽준 명예회장을 만나 자신의 국가대표 은퇴에 대해 얘기했고 이 자리에는 아버지도 참가했습니다. 악수를 나누는 박지성과 정 명예회장 뒤로 지성의 아버지가 지나가는 모습도 찍혔군요.(이 사진은 사진기자풀로 찍은 것입니다.) 이 자리에서 무슨 얘기가 오갔는지는 모르지만 사진을 보면 추정컨데 아시안컵때 생긴 얼굴 상처에 대해 얘기를 나눈 것으로 보입니다. 5층 회의실에는 백여명이 넘는 사진기자와 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