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없나 했습니다.항상 올림픽에서는 생각 못했던 관중 난입이 있어 왔습니다.아테네 올림픽때도 마라톤에서 난입한 관중때문에 문제가 되기도 했죠.이번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는 제가 직접 이런 관중을 목격하게 됐습니다.강릉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1000m 경기가 끝나고 동메달을 획득한 김태윤의 시상식 사진을 찍고 포토포지션으로 돌아 오는데 빙상장 안에 주요 부위만 가린채 나체인 한 외국인 남성이 춤을 추고 있내요.허걱 재빨리 몇장을 찍었더니 경기장 관계자들이 잡으려 하자 관중석으로 넘어 오네요.관계자들은 난리가 났습니다.특히 경기장 얼음 위를 일반 운동화로 밟고 카메라가 지나 다니는 레일 위를 밟아 혹시 고장이라도 날까봐....주요부위를 원숭이 인형으로 가리고 분홍색 피겨용 의상(..
여자프로농구 시상식이 10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열렸습니다. 오전 11시 행사 예정으로 알고 갔는데 이런 12시30분부터 생방송으로 한다고 하더군요. 점심을 먼저 먹고 한다니 그나마 다행이었습니다. 이번 시상식의 하일라이트는 바로 선수밴드의 공연이었습니다. 1,2부로 나뉘어 열렸던 행사 2부에서 선수밴드가 출연하자 화들짝 놀랐습니다. 3명의 보컬과 베이스, 기타, 키보드, 드럼으로 이뤄진 7인조 밴드였습니다. 평소 경기장에서 유니폼을 입은 모습만 봐 왔던터라 얼굴과 이름이 잘 매치가 되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정선화, 이선화, 박하나가 보컬을 맡았고 드럼에는 양지희, 베이스 기타는 김단비, 리더 기타는 이경은, 그리고 정미란이 키보드를 맡았습니다. 이선화의 선창으로 시작된 노래는 '마리아'와 '낭만고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