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월드컵이 15일 개막됐습니다.개막 첫경기에서 러시아가 사우디아라비아를 무려 5-0으로 누르고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앞에서 화끈한 골 잔치를 펼쳤습니다.러시아는 15일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유리 가진스키(크라스노다르), 데니스 체리셰프의 멀티골(비야레알), 아르템 주바(아르세날 툴라), 알렉산드르 골로빈(모스크바)의 연속골에 힘입어 사우디아라비아를 5-0으로 대파했습니다. 브라질의 축구 영웅 호나우두가 러시아 소년과 대회 공인구 을 들고 경기장에 입장해 시축을 하면서 개막식이 시작됐습니다.대한민국은 오는 18일 니즈니 노브고로드에서 스웨덴과의 1차전에서 승리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조별리그 1차전을 앞둔 대한민국 선수단의 선전을 기대하며..
한국올림픽 축구팀이 27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2런던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 A조 3차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 1-0으로 승리했습니다. 하지만 승리의 기쁨보다 부끄러운 경기 운영에 화가 나더군요. 한국 뿐만이 아니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예전 우리가 알던 사우디아라비아가 아니었습니다. 전혀 한국팀을 위력적으로 위협하지 못했지만 이런 사우디를 상대로 제대로 공약하지 못한 한국은 더 답답했습니다. 비록 전반 34분 조영철의 페널티킥 결승골로 승리는 챙겼지만 패스는 너무 자주 끊기고 한국축구의 최대 맹점인 문전처리 미숙으로 인한 골 결정력은 역시 한국축구의 약점을 한마디로 표현하도록 했습니다. 특히 후반전에는 원정 피로 덕분인지 전혀 효과적으로 경기장을 누비지 못했습니다. 그래..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돌아왔습니다. 토요일 열리기로 했던 플레이오프 5차전이 비로 연기됐다고 KBO에서 문자가 들어오더군요. 이런 어쩔수 없이 부산으로 출장을 왔죠. ㅎㅎ 일주일 만에 복귀한 야구현장은 바쁘게 돌아 갔습니다. 이제부터 가을야구 얘기로 돌아가 보겠습니다. 한국시리즈 진출을 앞두고 팬들의 피를 말리는 가을야구 플레이오프 5차전이 어제 사직야구장에서 열렸습니다. 롯데 선발은 송승준, SK는 김광현이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이만수 감독 대행이 이끈 SK는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페넌트레이스 2위 롯데를 8-4로 꺾었고 삼성과의 한국시리즈에 진출했습니다. KIA와의 준플레이오프를 3승1패로 통과한 SK는 플레이오프에서도 유감없이 저력을 발휘, 3승2패로 삼성이 기다리고 있는 한국시리즈 무대까지 ..
전북현대와 사우디 알이티하드와의 경기가 열리는 제다 프린스 압둘라 알 파이살 스타디움에는 선선한 바람이 불어 경기하기 딱 좋은 날씨였습니다. 경기장에 2시간 전에 도착했지만 이미 경기장은 팬들로 거의 가득 차 있었습니다. 가득찬것 보다도 이미 응원 소리로 경기장은 가득했습니다. 이날 경기장을 찾은 관중수는 16,942명이었습니다. 무슨 소린지는 모르지만 참 대단한 응원 열기였습니다. 경기 시작 2시간 전부터 시작된 응원은 경기가 끝나고서야 같이 끝났습니다. 전반 시작과 동시에 에닝요의 코너킥이 수비수를 맞고 굴절되며 얼떨결에 골인.... 이런 문전을 보고 있던 저는 황급히 렌즈를 바꿔 바로 앞에 있는 에닝요를 봤지만 뒷모습이네요.... 그나마 이동국이 오면서 옆모습이 살짝 보이더군요. 하지만 전북은 골키..
저는 지난 15일 밤 전북 현대 선수들과 인천공항을 출발해 두바이를 거쳐 16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 도착했습니다. 아시아챔피언스리그 4강전에 나서는 전북 현대와 사우디 제다 알 이티하드와의 일전을 취재하러 왔습니다. 내일(현지시간, 19일) 결전을 앞두고 오늘 오전 사우디 제다에 있는 메리어트 호텔에서 공식 기자회견이 있었습니다. 최강희 감독은 부상자도 없고 사기도 높다고 밝혔습니다. 최 감독은 공식 기자회견에서 "비행시간과 시차 등으로 원정 경기가 힘든 것은 사실이지만 우리는 굉장한 상승세를 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전북은 우리나라 시간으로 20일 새벽 2시 알 이티하드와 4강 1차전을 치른답니다. "알 이티하드가 좋은 팀이지만 장단점이 뚜렷하다"며 "우리가 정상적인 경기를 한다면 충분히 이길 수 ..
홍명보호 윤빛가람이 런던행에 힘찬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대한민국은 7회 연속 올림픽 출전을 향해 힘찬 걸음을 내디딘거죠. 21일 경남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오만과의 2012년 런던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1차전에서 전반 23분 윤빛가람은 1골 1어시스터로 승리의 주역이 됐습니다. 창원축구센터를 처음 가본 저는 너무도 좋은 환경에 푹 빠져 버렸습니다. 5~6만명이 들어와야 차는 여느 경기장과 달리 아담한 경기장이지만 주변 환경은 너무나 좋아 보였습니다. 최근 스포츠 신문에는 독특한 앵글의 사진을 원하는 경향이 생겼습니다. 야구장에서는 경기장 상단에서 혹은 외야에서 사진을 찌근 기자들이 늘어나고 축구장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경기장 사이드에서 찍기도 하지만 무선동조기를 이용해 골대뒤에서 사진을 찍기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