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중 입장을 준비 중이던 KBO리그가 광주발 코로나19 확산에 또다시 주춤하는 모양새입니다. 이태원에 이어 대규모 확산이 다시 시작되자 관중 입장은 거의 불가능한 상황으로 가고 있습니다. 무관중 경기가 길어 지면서 랜선 응원전을 펼치던 치어리더들도 점점 힘들어하는 분위기입니다. 팬들의 응원 함성으로 가득해야 할 야구장에는 시간이 갈수록 침묵이 길어 지면서 선수들의 경기력도 떨어지는 분위기가 감지되기도 했습니다. 선수들은 화끈한 세리머니를 펼칠 대상이 없어져 소극적인 축하만 서로 주고받을 뿐입니다. 지난주 두산과 LG의 라이벌전이 열린 잠실구장에서는 홈팀 마스코트 철웅이가 외야에서 혼자 응원전을 펼쳐 눈길을 끌었습니다. 철웅이는 응원 영상을 기록하는 두산 직원과 함께 외야로 나가 응원단의 음악에 맞춰 ‘안..
코로나19 의료 지원 때 마스크에 쓸린 콧등에 밴드를 붙인 모습이 공개돼 화제가 됐던 간호장교 김혜주 대위가 프로야구 시구자로 나섰습니다. 국군춘천병원 간호장교 김혜주 대위는 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kt 위즈의 경기에서 두산 베어스 유니폼을 입고 시구를 했습니다. 김혜주 대위는 2월 23일부터 3월 21일까지 의료지원 임무를 수행한 28일을 잊지 않겠다는 의미를 담아 등 번호 28번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시구를 했습니다. 대구 동산병원에 1차 군 의료지원팀으로 파견돼 대구 확진 환자 입원 치료를 지원했던 김 대위는 중환자실 격리병동에서 중증환자 간호 임무를 수행했고, 의료진 수가 부족해 3교대 근무를 기본으로 매일 11∼12시간 근무를 했습니다. 이때 마스크를 ..
봄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던 야구가 ‘코로나 19’에게 밀렸다 힘들게 돌아왔습니다. 하늘은 더할 나위 없이 파랗고, 그라운드 잔디도 한껏 초록으로 물들었습니다. 청백전도 아니고 시범경기도 아닌 연습경기였지만, 정식 유니폼을 입고 올 시즌 처음으로 두 팀이 맞붙었습니다. 선수들을 제외하고 기자단과 구단 관계자들까지 모두 마스크를 착용해야만 야구장 출입이 가능했습니다. 심판들조차도 마스크와 위생장갑까지 착용할 정도로 ‘코로나 19’ 감염 예방에 애를 썼습니다. LG와 두산의 첫 연습경기가 열린 2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는 내신은 물론 외신기자들까지 엄청난 취재 열기로 뜨거웠습니다. 하지만 제일 중요한 팬들의 열기가 없이 무관중 경기로 치러졌습니다. 5월 5일 ‘어린이날’로 개막일이 정해진 프로야구는 팬들의 함성은..
프리랜서 아나운서 장성규가 2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키움과 두산의 4차전 경기에서 키움의 승리 기원 시구를 했습니다.장성규는 선을 넘는 아나운서로 유명하죠.시구하러 와서도 선을 넘내요. ㅋㅋ차를 타고 잘 등장한 장성규는 마운드에 올라 곧 바로 동글이와 선을 넘는 포옹을 했습니다.대단합니다. ㅋㅋ스트래칭으로 몸을 풀고 마운드에서 와인드 업을 하다 다리 풀려 넘어질 뻔.....다시 맘 잡고 멋진 폼으로 완벽에 가까운 시구....그러나 결과는 포수가 도저히 잡을 수 없는 곳으로 완전 패대기....웃기는 아나운서 장성규의 초대박 완벽 패대기 시구입니다.
오늘도 끝내기로 두산이 키움을 누르고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2차전을 승리했습니다.시작은 키움의 저돌적이고 간절함이었습니다.그러나 쉽게 끝날 것 같던 경기는 아쉽게도 두산의 편에 섰습니다.경기 전부터 송성문 파문으로 조금은 복잡하게 돌아갔는데...송성문은 첫 타석부터 이어진 두산 팬들의 야유에도 의연하게 경기를 잘 치렀습니다.하지만 엎치락 뒤치락의 결과는 두산 승리.....9회말 까지 5-3.그렇게 끝날 줄 알았는데...허경민, 오재원의 연속된 안타....김재호, 김인태의 동점으로 가는 적시타에 이어.....박건우의 끝내기.....기적 같은 끝내기가 터진 겁니다.말로 표현이 안되니 사진으로 직접 감상하시길 바랍니다.
대단한 키움이었습니다.단 한번의 패배도 허용치 않았으니....5전 3선승제의 플레이오프에서 3연승으로 조기 한국시리즈 진출을 결정 지어 버렸네요.SK 와이번스는 전혀 힘을 쓰지 못했습니다.무려 10-1....키움은 넥센 시절이던 2014년 이후 5년 만에 가을야구 최종 무대인 한국시리즈에 올랐습니다. 3차전 승리의 출발점은 이정후였습니다.SK 선발 소사를 상대로 이정후는 3회 2루타를 날려 1·2루 주자를 모두 홈으로 불러들이며 한국시리즈로 가는 길을 열었습니다.그리고 이어지는 득점들....SK가 도저히 막을 수 없는 돌격이었습니다.이날 결승타를 포함해 5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을 올리며 3경기에서 타율 0.533을 기록한 키움 이정후는 기자단 투표 68표 중 54표를 받아 플레이오프 최우수선수(MVP..
올시즌 첫 더블헤더가 열린 19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두산 베어스의 더블헤더 경기에서 재미난 풍경들이 연출 됐습니다.그 첫번째는 더블헤더 1차전 경기 4회초 1사 3루 허경민의 유격수 앞 땅볼때 3루주자 정수빈이 홈으로 뛰어 들다 협살에 걸려 로맥에게 태그 당하면서입니다.사진을 찍고 마감 준비를 하는데 공이 바닥에 있는 겁니다.어라!! 정수빈은 아웃 판정이 났는데????3루수 로맥은 정확히 글러브를 몸을 날려 정수빈의 엉덩이에 태그 했습니다.그런데 제가 본 상황이 맞다면 공이 글러브에서 빠졌으니 당연히 정수빈은 세이프가 맞는데?????확인을 해보니 주심의 공 주머니에 있던 공이 빠져 나온겁니다.심판 주머니에 있던 공이 바닥에 굴러 보는 이를 ..
갑자기 등장한 SK 김광현에 사진기자들은 긴장이 흐르기 시작했습니다.SK 와이번스 김광현은 15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전에 6-7로 뒤지던 9회초 2사후 등판했습니다. 투수 교체용 차를 타고 오지도 않았습니다. 이날 SK는 선발 신재웅이 1.1이닝 만에 2실점으로 물러난 뒤 박민호-정영일-박희수-김태훈에 이어 서진용까지 투입하며 승부를 펼쳤습니다. 1점차 승부가 진행중이던 9회초 서진용이 아웃 카운트 1개를 남겨 놓고 황재균 타석때 김광현이 마운드에 올랐습니다.SK로서는 1점차이니 김광현으로 틀어 막고 역전 시나리오를 쓸 것으로 생각됐습니다.기사를 찾아 보니 16~17일 휴식하는 SK는 이날을 ‘불펜데이’로 칭하고 불펜 투수들의 대거 등판을 예고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예상보다 경기가..
JYP엔터테인먼트 막내 걸그룹 있지(ITZY) 예지와 유나가 시구와 시타를 했습니다.프로야구 2019 KBO리그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린 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경기에 앞서 그룹 있지(ITZY)의 멤버 예지와 유나가 LG 트윈스의 승리를 위해 시구와 시타를 했습니다.LG 트윈스는 이로서 트와이스(TWICE)에 이어 있지(ITZY)와도 연을 맺었습니다.트와이스는 지난 4월 일본인 멤버 모모를 비롯 무려 9차례나 LG의 승리를 기원하는 시구를 진행했습니다. 이번에 트와이스의 동생 격인 있지(ITZY)가 첫 시구와 시타를 마치고 트와이스가 2016년 응원석 단상에 올랐던 것처럼 5회 종료 후인 클리닝 타임에 1루 관중석에서 팬들을 위한 특별공연도 펼쳤습니다.예지(본명 황예지), 리아(최지수)..
키움 히어로즈 박병호가 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시즌 30번째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박병호는 2-0으로 앞서던 8회초 2사 1루에서 두산 윤명준의 4구째 슬라이더를 공략해 우측 담장을 넘겼습니다.지난달 27일 청주야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는 1회초, 3회초, 5회초 3연타석 투런 홈런을 때린 박병호는 8회초에는 볼넷을 얻어 한 템포 쉬어가더니 9회초, 다시 한 번 솔로 홈런을 날리며 '한 경기 4홈런'을 때려 내기도 했습니다.올 시즌 홈런 1위를 달리고 있는 박병호는 이 홈런으로 KBO 사상 역대 두 번째 6년 연속 30홈런 고지에 올랐습니다. 박병호는 지난 2012년 31홈런을 기록한 뒤 올해까지 해마다 30개 이상의 홈런을 치고 있습니다. 역대 첫 번째 기..
가수 길미가 1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베어스의 경기에서 시구를 했습니다.길미는 지난 2009년 디지털싱글 ‘LOVE Cuts(Feat. 은지원)’로 데뷔해 언더그라운드에서 300회 이상 공연을 한 실력파 가수입니다. 지난 2월에는 케이블 채널 tvN의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 17’ OST Part 5에 실린 ‘Viva My Life’를 부르기도 했습니다.길미는 이날 처음으로 시구를 하며 키움 히어로즈의 승리를 기원했지만 박병호의 연타석 홈런 등에도 선발 요키시가 1회부터 무너지며 아쉽게도 7-12로 패하고 말았습니다.
원조 베이글 돌 전효성이 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시구를 했습니다.지난 2011년 4월 두산 베어스의 승리기원 시구자로 나선 바 있는 전효성은 노래는 물론, 연기와 예능 등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최근 MBC '복면가왕',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깜짝 등장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최근에는 JTBC4 뷰티 프로그램 '뷰티룸'의 MC를 맡고 있는 전효성은 연기와 예능 등 폭넓은 행보를 계속해서 이어갈 예정이라고 합니다.
두산 유희관이 726일만인 16일 잠실 삼성전에서 완투승을 따냈습니다. 2017년 5월20일 광주 KIA전 이후 726일 만이라고 합니다. 107개를 던졌더군요. 마지막 타자인 러프를 우익수 플라이로 잡은 유희관은 외야를 향해 90도 폴더 인사를 했습니다. 자신의 완투승을 이루는데 모든 동료들의 도움에 큰절로 감사하는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9이닝 5피안타 1사사구 4탈삼진 1실점(1자책) 호투를 펼치며 두산의 4-1 승리를 주도했습니다. 김태형 감독도 유희관의 호투와 완투승 기록에 기쁨을 배가 했습니다. 저도 기뻤습니다. 린드블럼에 이어 유희관의 호투로 퇴근을 빨리 할 수 있어서 말이죠. ㅎㅎ
배우 한수아가 화끈한 시구(?)를 했습니다. 화끈한 건지 섹시한 건지..... 표현하기 참 어렵습니다. 배우 한수아가 2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 시구를 했습니다. 이날 한수아는 탱크톱에 가까운 유니폼 상의에 레깅스를 입고 시구를 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몇 년 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화끈한 드레스로 많은 사진기자들을 놀라게 했었죠. 이번이 첫 시구인 한수아는 2009년 드라마 '자명고'로 데뷔해 '최고다 이순신' '화랑 더 비기닝'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습니다.
걸그룹 트와이스 모모가 1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잠실 라이벌전에서 LG의 승리 기원 시구를 했습니다. 모모는 대한민국에서 활동하는 일본 출신 가수로, 걸 그룹 트와이스의 서브보컬과 메인댄서를 맡고 있습니다. 본명은 히라이 모모, 일본어로는 平井(ひらい)もも입니다. 2015년 Mnet 오디션 프로그램 SIXTEEN에서 탈락했지만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대표의 직권에 의한 추가 합격으로 데뷔했습니다. 트와이스는 지난 2018년 9월 22일 LG 트윈스 홈경기 등 총 8차례 시구를 진행했습니다. 오는 4월 22일에 신곡 로 컴백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사진 | LG 제공
두산의 새 외국인 선수 반슬라이크가 가족들과 함께 한국에 첫발을 디뎠습니다.방출한 지미 파레디스를 대체할 새 외국인 타자 반슬라이크는 연봉 32만달러(약 3억5000만원)에 계약을 했다고 합니다.반슬라이크는 LA 다저스에서 뛰어 류현진의 동료로 국내 야구팬들에게 친숙한 이름입니다.메이저리그 6시즌 통산 355경기 타율 2할4푼2리 29홈런 95타점을 쳤고 올해는 트리플A 마이애미 산하 뉴올리언스에서 45경기 타율 2할4푼8리(137타수 34안타) 8홈런 28타점을 기록했다는군요. 오늘 입국한 반슬라이크는 인천공항에 부인과 두 아들이 함께 들어와 눈길을 끌었습니다.반슬라이크는 내일(2일) 일본으로 출국해 비자를 발급받은 뒤 4일 다시 귀국합니다.5일에는 이천 2군훈련장에서 훈련한 뒤 두산이 원정을 마치고 ..
불꽃 한화 투혼 이글스가 SK와의 3연전에서 겨우 스윕을 면했습니다. 공동 2위 SK를 만나 단독 2위로 올라서려고 했지만 실패 했네요. 주말 3연전에서 먼저 SK에 2승을 내준 한화는 마지막날 경기에서 연장전 승부끝에 상대의 실책을 틈타 3연패에서 탈출에 성공했습니다. 27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7-5로 이겼습니다.한화는 이날 승리로 2위 SK와는 1게임차로 3위를 유지했습니다.한화는 1회 이성열의 2점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았고 3회엔 이성열의 안타에 이어 호잉의 2루타로 1점을 추가하며 3-0으로 앞서나갔습니다. 하지만 SK가 5회와 6회 2점씩을 득점하며 4-3으로 역전당했습니다. 8회 김태균의 안타에 이어 지성준의 좌중간 2루타로 동점에 성공했고 승부는 연장으로..
초통령 보니하니 MC 김유안이 어린이날 다음날인 6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 LG 승리기원 시구를 했습니다.이날은 오전부터 내린 비로 경기가 진행 될 수 있을지도 사실은 의문이었습니다.LG는 연패 중이었고 비도 오니 경기를 쉬고 싶었을 겁니다.그러나 감독관은 2시30분으로 경기 개시 시간을 연장하더니 결국 3시에 경기를 시작했습니다.애국가가 끝나고 보니하니 MC 김유안이 시구를 위해 경기장으로 등장 했습니다.사실 저는 이수민 양만 알았지 김유안 양은 몰랐습니다.그래서 찾아 봤습니다.김유안 양은 보니하니의 13대 하니(보니는 남자 MC) 였습니다.에 대해서도 찾아 봤습니다.는 2003년 9월 29일부터 방송중인 한국교육방송공사(EBS) 생방송 어린이 프로그램으로 딩동댕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