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농구대표팀이 2014인천아시안게임과 스페인 농구월드컵을 준비하기 위해 뉴질랜드에서 전지훈련을 하고 왔습니다. 유재학 농구대표팀 감독은 전지 훈련을 다녀온 21일 이승현(고려대), 최준용(연세대), 장재석(오리온스), 최진수(상무) 등 4명을 제외하고 김태술(KCC), 하승진(KCC), 허일영(오리온스)을 합류시켜 점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특히 하승진의 경우 2년여 동안 공익근무요원으로 지내며 코트를 떠나 있었기에 감각이 떨어져 있는 상태이지만 지난해 아시아선수권대회와 각종 국제무대에서 높이의 한계를 절감한 대표팀으로서는 221cm 최장신 하승진의 합류 여부가 상당히 중요했겠죠. 농구대표팀은 오는 25일 경기도 용인시 모비스 연습체육관, 27일 송파구 방이동 LG 연습체육관에서 대만과 두차례 평가전을..
한국과 이란의 경기는 하승진과 하다디의 자존심을 건 경기였습니다. 경기전 하승진과 하다디는 인사를 나누고 NBA 출신들의 우의를 보여주기도 했지요. 그러나 경기에 들어 선 순간부턴 달랐습니다. 하승진이 25분동안 리바운드 4개에 7점을 성공시킨 반면 하다디는 38분동안 전경기를 뛰며 리바운드 16개에 21점을 성공시켜 하승진과의 싸움에서 우위를 점했습니다. 한국은 이날 리바운드 싸움에서 완전히 졌습니다. 수비리바운드가 22(한국)-27(이란)인데 반해 공격리바운드는 8(한국)-17(이란)로 완전 열세였죠. 하승진이 공격리바운드에서 아무런 역할이 없었죠. 오히려 하다디의 리바운드를 그냥 쳐다보는 경우가 허다했어요. 이 대목이 허재 감독을 화나게 하는거지요. 한국의 패배로 허탈한 마음을 달래려 중국 치어리더..
중국에서는 티스토리에 들어가지 못하는군요. 인터넷을 뒤져 겨우 들어갈 수 있는 방법을 알아 이 포스팅을 합니다. 11일부터 중국 톈진에서 열리고 있는 FIBA AISA 농구대회를 취재중입니다. 이날은 대만과의 일전을 치러는 날이었습니다. 쉽게 승리할 것으로 본 대만전은 의외로 힘겹게 72-70으로 역전승을 거두고 5연승을 내달렸습니다. 경기 시작과 함께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던 한국은 3쿼터말에 50-50까지 내주더니 4쿼터 초에는 55-52로 오히려 역전 당하기도 했습니다. 종료 48초를 남기고 양희종의 3점슛으로 전세를 뒤집고 종료 23초 전에는 김주성이 2점을 보태 승부를 갈랐습니다. 지금부터 5연승을 달리고 있는 한국 농구대표팀의 경기모습을 사진으로 둘러보겠습니다. 한국 농구대표팀 김주성이 11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