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 즐겁고 신난 솔직담백 인터뷰
서울에 호우경보가 내린 일요일 아침 김태희 인터뷰를 위해 집을 나섰다. 엄청나게 내린 비로 차 창 밖에 보이는 불광천은 이미 자전거도로를 삼켜버린채 흙탕물이 한강으로 빠져나가고 있었다. 하지만 노가다찍사는 즐거운 마음으로 삼청동 인터뷰 장소로 향했다. 1시 약속인지라 약간 이른 시간에 점심을 해결하고 12시가 되기전 출발했다. 근데 일요일에 폭우 탓인지 차가 도심 도로에 너무 없다. 세상에 12시 15분쯤에 약속 장소에 도착해 버렸다. 차안에서 기다릴까 하다가 타 회사 동료를 만나 대화를 나눌 요량으로 카페에 들어섰다. 인터뷰가 한창이다. 미안한 마음에 조심스레 옆자리에서 커피한잔 마셨다. 이윽고 인터뷰가 끝나고 사진인터뷰가 아닌 동영상 인터뷰를 한단다. 알고보니 사진은 인터뷰 시작전에 이미 찍었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