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관적 전력은 아르헨티나의 당연한 승리였습니다.그러나 결과는 대한민국 태극 전사들의 승리였습니다.이승우와 백승호의 연속골로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대한민국 선수들이 16강에 진출했습니다. 예선 3경기에서 기니, 아르헨티나를 꺾고 달성한 결과입니다.아직 잉글랜드와의 한 경기가 남았습니다.이번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에 출전한 대한민국 선수단의 목표는 4강으로 알려졌습니다.그런데 죽음의 조에 포함됐던 대한민국이 완전히 다른 기량을 보이며 16강에 진출한거죠.공을 따낸 조영욱에게서 볼을 받은 이승우가 중앙선부터 돌파해 득점을 터뜨렸습니다. 감각적인 슛이었죠.골키퍼도 막을 수 없는 감각적인 슛이었습니다.아이쿠, 그런데 골을 성공시키고 저와는 반대방향으로 달리며 세리머니를 ......
이승우가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아르헨티나와의 경기 하루전인 22일 전주월드컵경기장 보조구장에서 훈련을 가졌습니다.지난 2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기니와의 첫 경기에서 머리에 'SW(왼쪽)'와 'V(오른쪽)'를 새겨 눈길을 끌었습니다. 기니와의 경기에서 3-0으로 승리 한 후 가진 인터뷰에서 이승우는 자신의 머리에 새긴 영어 이니셜에 대해 밝혔습니다.'V'는 'Victory'를 의미하며 'SW'는 자신의 이름 승우(Sung Woo)와 Six Wins in a row(6번 이기면 우승), SuWon(결승이 열리는 경기장)을 의미한다고 한다고 하니다.종합해 보면 '6연승(Six Wins in a row)을 거둔 뒤 수원(Suwon)에서 열리는 결승까지 가겠다'는 의미이군요.골을 넣고 멋..
마라도나가 한국이 속한 A조에 아르헨티나를 뽑고 환하게 미소 지었습니다.15일 수원 SK아트리움에서 열린 2017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축구대회 조 추첨에서 개최국인 한국과 함께 아르헨티나, 잉글랜드가 뽑히자 주변에서는 탄식이 터져 나왔습니다. A조 첫 번째 순서로 한국의 이름이 뽑혔고 바로 뒤이어 아르헨티나 출신 '축구 영웅' 디에고 마라도나가 A조 2번째 국가를 아르헨티나를 뽑자 경기장에서는 헛웃음과 함께 탄식이 터져 나왔습니다. 물론 한국 관계자들이었겠죠.만족한 듯 환하게 웃으며 아르헨티나를 호명한 마라도나의 얼굴과 대비되는 장면이었습니다. 설상가상일까요.세 번째 국가를 뽑는 순서에서 축구 종주국 잉글랜드를 부르자 또다시 탄식이 나왔습니다.A조 마지막 팀도 만만하게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