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의 봄처녀는 아름다웠다.
평양에도 봄이 왔습니다.봄비가 내렸고 여성들의 옷에는 화려한 색감으로 가득 찼습니다.4월 3일부터 8일까지 2018 AFC 여자축구 아시안컵대회 예선이 열리는 평양을 다녀왔습니다.숙소인 평양 대동강 한가운데 위치한 양각도호텔을 떠나 평양도심을 가로질러 모란봉 구역 개선문로타리에 있는 김일성경기장까지 차를 달리며 마주할 수 있는 풍경.이 풍경이 우리가 볼 수 있는 평양의 전부였습니다.겨울과 봄이 공존하는 평양의 봄에는 예쁜 원색 차림의 붉은 혹은 노랑색의 옷을 예쁘게 차려 입은 여성들이 많이 보였습니다.미녀 교통보안원은 지나가는 우릴 향해 미소도 지을 정도로 친근했습니다.길가에는 노란색 개나리와 봄꽃들이 만개했고 갓 결혼식을 올리고 조선옷 드레스를 입은 봄의 신부와 신랑이 5월1일(능라도)경기장을 찾기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