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스포츠 현장에서는 어떤 일들이 있었을까요? 연합뉴스가 최근 2013년 스포츠 10대뉴스를 선정 발표했습니다. 전국 48개 주요 언론사 참여 설문조사 결과라고 하는군요. 그 첫번째는 역시 류현진이었습니다. 그럼 스포츠 10대뉴스를 순서대로 알아보겠습니다. 1위는 류현진, 추신수 한국인 메이저리거 맹활약입니다. 류현진의 메이저리그 진출 첫해. 온 국민이 아침부터 그의 경기를 보면서 흡족했었죠. 추신수의 활약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지난 7월 두 메이저리거의 첫 맞대결이 LA에서 성사됐었습니다. 추신수는 신시내티 레즈 소속으로 내셔널리그 1번 타자 중에서 최초로 20홈런-20도루-100볼넷-100득점을 돌파했습니다. 최근 추신수는 최근 뉴욕 양키스의 7년간 1억 4000만 달러(약 1488억원) 제안을 ..
2013 프로야구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1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MBC 생방송으로 열려 10개부문 주인공을 모두 가렸습니다. 2013 골든글러브 수상자 명단 및 득표 현황은 다음과 같습니다. ▲투수- 손승락(넥센·97표) ▲포수- 강민호(롯데·178표·3년 연속) ▲1루수- 박병호(넥센·311표·2년 연속) ▲2루수- 정근우(한화·260표) ▲3루수- 최정(SK·229표·3년 연속) ▲유격수- 강정호(넥센·267표·2년 연속) ▲외야수- 손아섭(롯데·266표·3년 연속), 최형우(삼성·237표), 박용택(LG·197표·2년 연속) ▲지명타자- 이병규(LG·201표·통산 7번째) ▲페어플레이상- 박용택(LG) ▲사랑의 골든글러브- 조성환(롯데) ▲골든포토상- 박병호(넥센) 우선 ..
별들의 전쟁 프로야구 올스타전이 19일 포항야구장에서 열렸습니다. 경기 시작전 갑자기 내린 폭우로 경기가 쉽지 않아 보였지만 그래도 다행히 강력하게 내리던 비는 거짓말처럼 멈춰 지체는 됐지만 경기는 지장없이 치뤘습니다. 이번에도 관중은 만원을 기록했습니다. 해변대 의장대 출신인 김용의가 2회 2점 홈런을 치며 MVP에 한발 다가갔었지만 7회에 터진 전준우의 역전 홈런으로 아쉽지만 MVP를 날려버렸군요. 7회 역전 투런 홈런을 기록한 전준우는 기자단 투표 총 62표중에 58표를 기록, 94%의 압도적인 표차로 이승엽, 김용의 등을 누르고 MVP를 차지했습니다. 경기는 이스턴리그 팀이 웨스턴리그 팀을 4-2로 누르고 2년 연속 승리했습니다. 올스타전의 이모저모와 전날 열린 홈런더비 이승엽의 멋진 홈런 모습을..
NC 다이노스가 신흥 라이벌 롯데와의 경기에서 6-3으로 역전승했습니다. 라이벌 아닌 라이벌 부창더비, 부마더비, 경남라이벌전 어느게 맞는건지는 모르겠지만 새로운 라이벌전이긴 합니다. 서로 라이벌이기를 꺼려하는 NC와 롯데의 역사적인 첫경기가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열렸습니다. 경기 시작전 양팀 감독의 인사 모습을 촬영키위해 평소보다는 많이 이른 시간에 마산야구장에 출근했습니다. 먼저 김경문 감독과 선수들의 훈련 스케치를 했습니다. 뒤이어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낸 롯데 선수단. 김시진 감독이 모습을 드러내자 김경문 감독이 직접 인사를 하러 롯데 덕아웃 쪽으로 발걸음을 옮겼고 김시진 감독도 마중 나오듯 김경문 감독과 경기장 한 가운데서 인사를 했습니다. 두 감독의 인사로 이날 경기 취재는 사실상 반 이상 한거였..
역시 대한민국 대표 선수들이었습니다. 우승이 목표라는군요. 뉴스는 연일 예선 탈락을 점치고 있는데 말이죠. 12일 대만 출전을 앞두고 가진 출정식에서 우승을 목표로 내걸었습니다. 리베라호텔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류중일 감독은 부담은 있지만 최고의 성적을 올릴 거라고 약속했습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우승,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1982년 세계야구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한국 야구는 야구월드컵인 WBC 야구 우승을 남겨 뒀습니다. 12일부터는 먼저 대만으로 떠나 개인 훈련 중인 투수 박희수를 포함한 28명의 선수가 함께 훈련합니다. 우려와는 달리 류중일 감독은 타선이 오히려 1, 2회 대회 때보다 나은 것 같다고 하는군요. 거기에 수비와 한 베이스 더 가는 주루 훈련을 많이 할거라 합니다. 4년전에..
프로야구 구단들이 모두 따뜻한 나라로 전지훈련을 떠났습니다. 선수들은 3월 시범경기가 열리기 전까지 따뜻한 남쪽 나라나 멀리 미국에서 몸을 만들죠. 먼저 롯데자이언츠는 지난 1월22일부터 3월4일까지 42일간 사이판과 일본 가고시마에서 2013시즌 해외 전지훈련을 실시합니다. 이번 전지훈련에는 김시진 감독을 비롯한 선수단 57명이 참가하며 투수/포수조가 1월 22일 김해공항에서 출발했고 야수조는 23일 출발했습니다. 롯데의 전지훈련은 사이판 마리아나 구장에서 4일 훈련 1일 휴식 일정으로 진행됩니다. 이어서 2월 6일 선수단 전원이 일본 가고시마로 이동해 두산, 일본 지바롯데, 세이부 등과 9차례 연습경기를 치른 후 3월 4일 귀국할 예정입니다. 사이판은 훈련 위주로 사고시마는 연습경기 위주로 전지훈련을..
삼성 이승엽이 8년만에 국내 복귀 첫해에 곧바로 골든 글러브를 꽤찼습니다. 8년 간의 일본 생활을 마치고 올해 국내에 복귀한 이승엽은 타율 .307 21홈런 85타점을 올리며 삼성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었죠. 한국시리즈에서는 6차전에서 싹쓸이 쐐기 3루타를 작렬시키며 인상적인 장면을 남겨 생애 첫 한국시리즈 MVP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이번 골든 글러브 최다 득표자는 313표 89.2%의 득표율을 보인 외야수 부문의 손아섭이었습니다. 롯데 강민호는 포수 부문에서 통산 3번째 수상을 했고 다승왕 장원삼은 생애 첫 투수 부문 골든 글러브를 거머 줬습니다. 신인왕 서건창도 생애 첫 2루수 부문 골든 글러브를 꽤찼고 유격수 부문 강정호와 더불어 넥센이 3개 부문을 휩쓸며 풍작을 이뤘습니다. SK 최정은 2년..
롯데가 결국 한국시리즈 진출이 좌절됐습니다. 많이 아쉽습니다. 초반 분위기는 좋았는데 양떼 야구가 힘을 잃어버렸습니다. 한국시리즈 티켓을 놓고 한 판 승부를 벌인 22일 문학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롯데의 발목을 잡은 건 수비였습니다. 시박부터 롯데는 선발 김광현을 효과적으로 공략, 경기 초반 3-0으로 앞서가며 한국시리즈 티켓을 손에 쥐는 듯했습니다. 저도 기분 무지 좋았습니다. 사진찍는 분위기도 좋았죠. 하지만 바로 2실점하며 분위기를 이상하게 했습니다. 설마.... 역전.... 이런 진짜 역전.... 3-2로 앞서던 상황에선 김강민의 평범한 땅볼 타구를 2루수 박준서가 뒤로 흘려 동점을 허용했고 3-4로 뒤진 가운데 강민호의 2루 송구실책이 나와 3루주자가 홈을 밟아 쐐기점이 됐습니다. 베이스 커버도..
롯데가 드디어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습니다. 피를 말리는 승부끝에 롯데가 2년 연속 플레이오프에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롯데는 어제 열린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팽팽한 연장 승부 끝에 10회 말 두산 포수 양의지의 실책에 힘입어 4-3으로 승리했습니다. 드디어 가을야구 트라우마에서 탈출한거죠. 준플레이오프에서 홈구장인 사직구장 경기 때마다 번번히 패했으니 말이죠. 지난 2008년 10월8일 사직 삼성전에서 패한 후 11일 3차전까지 7연패의 악몽에서 빠져나오지 못했습니다. 모든 팬들이 홈연패의 트라우마에서 탈출하길 기원했는데 2회 윤석민의 솔로 홈런을 시작으로 실점이 시작됐습니다. 3회에는 김재호가 중전 안타로 출루한 뒤 오재원의 보내기 번트가 성공하면서 2루를 밟았고 이어 윤석민의 좌전 안타로 홈을 밟았습니..
런던올림픽을 무사히(?)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와 처음하는 포스팅이군요. 올림픽 내내 축구만 따라다니다 야구를 보려고 하니 상당히 어색했습니다. 특히 1,2위를 달리고 있는 삼성과 롯데의 대구경기를 보러 왔는데 너무 덥군요. 런던은 완전 가을 날씨였는데 아니 어떤때는 추위에 떨어야 할 정도 였는데 대구는 비가 온 후라 시원할 줄 알았지만 이런 오산이었습니다. 후덥지끈한 날씨... 땀과 습기가 혼합된 에고에고... 그래도 내가 좋아하는 우리팀 롯데의 경기에 왔으니 열심히 일해야죠. ㅎㅎ 오랜만에 본 후배 이용훈의 선발전 기대가 컸습니다. 허걱 무슨일인지 2회 갑자기 강판을 하네요. 자진해서.... 무슨일일까요? 나중에 물어보니 등에 담이 들었다는군요. 맞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어쨌던 어제는 홍성흔의 날이었습니..
지난번에 롯데 경기가 열리는 사직야구장에 가면 치어리더가 아닌 또 한명의 스타가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 주인공은 배트걸 신소정양이죠. 제가 신소정양과 처음으로 얘기를 나눠 봤습니다. 박찬호 출장 경기에서 그녀가 있는 3루 쪽에서 말이죠. 사실 별로 많은 얘기는 나누지 못했습니다. 그녀는 처음보는 저에게 무지하게 반갑게 인사를 건넸습니다. 나중에 보니 저한테만 그런게 아니었습니다. ㅎㅎ 신소정 양은 아시다시피 동아대 무용과 휴학생입니다. 올해 동아대 무용과는 신입생을 뽑지 않아서 내홍을 겪었습니다. 폐과를 앞두고 재학생들이 총장실 점거 등 여러가지 방법을 동원해 이를 막아 볼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결국 신입생은 받지 못했죠. 이유가 정원미달 이었습니다. 참 안타까웠습니다. 이런 와중에 야구장에 나타난 ..
롯데 이용훈이 지난해 2군 퍼펙트에 이어 올해 1군에서도 퍼펙트를 할뻔 했습니다. 지난해 9월 17일 대전 한화 2군전에서 국내 프로야구 역사상 최초로 퍼펙트를 달성했었죠. 그래서 기대감이 더욱 컸습니다. 하지만 8회 1사 상황 LG 최동수에게 통한의 안타를 허용하며 퍼펙트는 물거품이 되고 말았고 다시 윤요섭의 적시타때 최동수에게 득점을 허용하며 완봉도 날아가 버렸습니다. 이용훈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8회를 끝까지 막아낸 후 마운드를 내려왔습니다. 한국프로야구 32번째 시즌 동안 8회 1사 이후 퍼펙트 게임이 날아간 것은 이번이 5번째였다고 합니다. 롯데 팬들은 8회말 선두타자 정성훈을 유격수 플라이 아웃으로 잡자 열기가 최고조로 올랐습니다. 그러나 이용훈은 최동수에게 던진 초구가 좌전 안타로 이어지며 두..
요몇일 롯데 배트걸이 화제입니다. 지난 19일 사직 KIA전에서 강민호의 홈런때 중계방송을 타고 굉장히 이례적인 광경이 벌어졌습니다. 양승호 감독 옆에서 강민호와 하이파이브를 하는 배트걸이 화면에 나온겁니다. 더욱이 양승호 감독보다 앞서 강민호와 하이파이브를 했으니 말이죠.... 이날 국내포털에는 그녀가 인기검색어에 오르며 갑자기 유명세를 탔습니다. 그래서인가요? 다음날 취재 기자들이 선수들보다 그녀의 인터뷰를 먼저 했다고 합니다. 그 광경을 본 선수들이 깜짝 놀라는 것은 당연한 일..... 주인공은 동아대 무용과 3학년 휴학 중인 신소정양 이었습니다. 배트걸로 데뷔한지 채 10경기도 되지 않은 신참이라고 하는군요. 그녀는 롯데 전준우 광팬이라고 합니다. 전준우가 등장하면 나오는 노래도 따라부르고 이런 ..
참 아쉬운 경기였습니다. 안타 하나에 대한민국 프로야구 첫 퍼펙트가 날아가 버렸네요. 롯데 유먼이 한국 프로야구 첫 퍼펙트는 아니지만 그래도 대단한 기록을 세웠습니다. 올시즌 첫 완봉승이었습니다. 유먼은 사직 LG전에서 9이닝을 1안타 무사사구로 완벽히 막아내며 5-0 완봉승을 따냈습니다. 순하디 순한 얼굴인데 투구를 할땐 완전히 달라지는군요. 어제는 경기 전부터 역대 최소 65경기 100만 관중 돌파 가능 뉴스가 흘러 나왔습니다. 그리고 100만관중을 돌파했습니다. 만원 관중이 들어찬 경기장 사진은 잠실과 사직이 최고의 그림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특히 사직야구장은 신문지 응원등을 합쳐 최고의 그림을 만들수 있는 경기장입니다. 이곳에서 전경 사진을 찍는건 당연하겠죠. 롯데의 첫 득점은 홍성흔이 올렸습니..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돌아왔습니다. 토요일 열리기로 했던 플레이오프 5차전이 비로 연기됐다고 KBO에서 문자가 들어오더군요. 이런 어쩔수 없이 부산으로 출장을 왔죠. ㅎㅎ 일주일 만에 복귀한 야구현장은 바쁘게 돌아 갔습니다. 이제부터 가을야구 얘기로 돌아가 보겠습니다. 한국시리즈 진출을 앞두고 팬들의 피를 말리는 가을야구 플레이오프 5차전이 어제 사직야구장에서 열렸습니다. 롯데 선발은 송승준, SK는 김광현이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이만수 감독 대행이 이끈 SK는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페넌트레이스 2위 롯데를 8-4로 꺾었고 삼성과의 한국시리즈에 진출했습니다. KIA와의 준플레이오프를 3승1패로 통과한 SK는 플레이오프에서도 유감없이 저력을 발휘, 3승2패로 삼성이 기다리고 있는 한국시리즈 무대까지 ..
거인 최동원이 롯데의 전설로 남았습니다. 그의 등번호 11번은 롯데 자이언츠 구단 역사상 최초로 영구결번 됐습니다. 롯데는 9월30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홈경기를 '최동원데이'로 명하고 그의 현역시절 등번호 '11번'을 영구결번 했습니다. 롯데 자이언츠가 처음으로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한 해인 1984년 9월30일 정확히 27년전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롯데 에이스 최동원은 삼성을 상대로 4-0 완봉승을 거뒀습니다. 롯데 선수들은 한국 프로야구사에서 전무후무한 한국시리즈 4승을 기록하며 롯데에 첫 한국시리즈 우승을 안겨준 그 해를 기념해 올드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섰습니다. 최동원을 추모하기위해 팬들은 경기시작전 이미 사직야구장을 가득메웠습니다. 오후6시 선수들..
LG 박현준이 13승을 올리며 팀의 4강 불씨를 되살렸습니다. 현재 15승으로 선두를 달리는 KIA 윤석민에 이어 다승 2위에도 올랐습니다. 하지만 첫 출발은 불안했습니다. 볼은 마음 먹은대로 들어가지 않았고 1사후 내야안타와 볼넷으로 주자를 내보낸 뒤 롯데 이대호에게 중견수앞 안타로 선취점을 내주며 흔들렸습니다. 그럴때마다 박현준은 아쉬움을 온몸으로 표현했습니다. 그럴때 1군에 올라온 LG의 안방마님 앉아쏴 조인성이 흔들리는 박현준을 다독였습니다. 어두운 표정을 짓는 박현준의 가슴에 손을 얹고 절대적 믿음의 표시로 그의 흔들리는 마음을 잡아주었습니다. 그래서 일까요? 박현준은 매 이닝 주자를 내보냈지만 집중타 없이 실점을 막아냈습니다. 박현준이 호투하는 사이 빈타에 시달리던 타자들도 힘을 내기 시작했습..
롯데와 두산이 진기명기급 실책을 쏫아 내며 참 재미난 승부를 펼쳤습니다. 승부의 결과는 18안타를 몰아친 타선의 맹타와 6회부터 구원 등판한 코리의 4이닝 무실점 쾌투에 힘입어 롯데가 두산을 10-6으로 누르고 승리를 거뒀습니다. 이날 두팀 경기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는 진기명기급 실책이 나왔습니다. 롯데는 우선 선두타자 전준우와 김문호의 연속 안타, 손아섭의 2루 땅볼이 이어지며 가볍게 선취점을 뽑았습니다. 이어 이대호의 좌전 안타로 1사 1,3루 찬스를 잡은 뒤 홍성흔의 빗맞은 3루 땅볼을 두산 김동주가 1루로 악송구 하는 사이, 손아섭이 홈으로 들어왔습니다. 그동안 명품 수비를 선보인 김동주를 생각하면 참 어이가 없는 실책이었습니다. 두산의 어이없는 두번째 실책은 2사 2,3루 상황에서 조성환이 2..
어제는 유영구 KBO 총재와 8개 구단 대표가 참석한 2011년 제3차 KBO 이사회에서 프로야구 제9구단 엔씨소프트의 가입을 최종 승인했습니다. 이로써 엔씨소프트는 이달 내 서면 질의로 진행되는 구단주 총회를 통해 프로야구 회원사가 되는것입니다. 롯데의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나머지 구단들이 모두 찬성표를 던져 이루어졌습니다. 또한 엔씨소프트는 아이러니하게도 27년동안 롯데 자이언츠에 몸담았고 8년간 단장을 지내온 이상구씨를 9구단 단장으로 확정됐네요. 재미있게 됐습니다. 그나저나 9구단 얘기는 다음에 또 기회가 되면 하구요. 어제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KIA의 시범경기 얘기를 해 보겠습니다. 오전에 일찍 야구장에 나가 롯데와 KIA 선수들의 연습부터 지켜봤습니다. 홈팀인 롯데 선수들이 연습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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