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강정호, 복귀전서 연타석 홈런
치명적인 무릎 부상을 극복하고 돌아온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가 복귀전에서 연타석 홈런을 뽑으며 건재를 과시했습니다. 강정호는 7일(한국 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6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경기에 6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6회초와 8회초 연타석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한 경기에서 2개 이상의 홈런을 기록한 것은 지난해 8월 샌프란시스코전 이후 두 번째라는군요. 232일 만의 복귀입니다. 트리플A 13경기 출전해 타율 0.150 1홈런 5타점이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은 강정호였지만 허들 감독의 변치 않는 믿음 덕분에 화려한 복귀전을 치뤘다고 봅니다. 강정호의 출발은 좋지 않았습니다. 피츠버그가 잡은 두 번의 찬스에서 병살타와 내야 플라이로 돌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