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시즌 프로야구가 드디어 개막했습니다. 5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한화 이글스의 공식 개막경기를 다녀 왔습니다. 공식 개막전이 열린 탓인지 아님 전날 통신을 통해 무 관중과 팬들의 사진이 설치된 탓인지 내신은 물론 알자지라를 비롯한 외신들도 엄청나게 많이 왔습니다. 정운찬 총재의 개막 선언에도 폭죽은 터지지 않았지만 팬들은 그래도 개막을 많이 축하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선수들은 마스크를 쓰고 개막식에 참석했습니다. 오늘 시구는 나준표 군이 했습니다. 나군은 코로나19 사태로 힘든 이웃을 돕기 위해 부개3동 복지센터에 명절 세뱃돈을 모은 용돈으로 마스크 100개, 라텍스 장갑 200개, 휴대용 소독 티슈 86개를 기부해 화제가 됐습니다. 치..
드디어 한화 이글스가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3차전에서 1승을 챙겼습니다. 넥센 히어로즈의 홈인 서울 고척스카이돔으로 옮긴 한화는 그래도 믿고 보는 김태균의 한방으로 4-3 승리를 거뒀습니다.한화는 22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3차전 넥센과의 경기에서 초반 대량득점 기회를 ‘삼중살’로 놓쳤고 실책과 폭투로 동점을 내주는 좋지 않은 흐름의 경기를 이어 갔습니다.김태균은 3차전에서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3 팽팽하게 맞선 9회초 무사 1루 상황에서 넥센 이보근의 초구 를 때려 우중간을 갈랐고 번트 실패로 고개를 숙이고 있던 1루주자 이성열은 거침없이 홈까지 내달려 귀중한 1승을 챙겼습니다.고척 스카이돔으로 옮겨 열린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3차전 화보입니다.
좀전에 끝난 넥센과 한화의 KBO리그 준플레이오프 1차전 3-2 승리에 이어 2차전에서도 7-5로 승리했습니다.1차전 경기 화보를 50장 가득 채워 올렸습니다. 제가 보기에 1차전은 넥센의 승리는 한화가 만들어 준거라고 생각합니다.한화는 주루 플레이 실수가 역전의 기회를 막아 버렸습니다.7회 1사 2루에서 이성열이 유격수 앞으로 가는 타구에 3루로 가다 아웃되더니 7회 2루 주자 양성우가 3루를 지나쳐 협살로 이닝이 끝나 버렸습니다.믿었던 김태균은 만루 득점 찬스에서 대타로 나왔지만 삼진 아웃됐고 믿고 보는 호잉도 득점 찬스에서는 침묵해 버렸습니다.반면 넥센은 이정후가 여러차례 실점 위기를 넓은 수비 범위를 자랑하며 막아 냈습니다.그런데 오늘 경기에서 팔이 빠지는 부상을 입었습니다.이정후의 부상이 넥센에..
SK 와이번스 내야수 최정이 마침내 300홈런을 돌파했습니다. 최정은 8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홈경기에 4번타자로 선발 출장했습니다. 최정은 로맥이 솔로홈런을 터뜨린 다음인 6회말 1사 상황에서 3번째 타석에 들어섰습니다. 볼카운트 2-2에서 바깥쪽 높은 코스로 향한 김민우의 6구(직구, 구속 144km)를 노려 좌측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44km 솔로홈런을 터뜨렸습니다. 올 시즌 36번째 백투백 홈런이었고 올시즌 29홈런으로 팀 동료 로맥을 밀어내고 홈런 단독 1위로 복귀했습니다. 이 홈런은 최정의 통산 300번째 홈런으로 KBO리그 역대 11번째 기록입니다.3루수로는 KBO리그 역대 2번째 기록이며 최정 나이 만 31세 4개월 5일..
라오스 야구국가대표 선수들과 라오스 여자야구팀 선수들이 잠실야구장을 찾아 한국 프로야구를 직관했습니다.잠실을 찾은 라오스 야구국가대표 중 수아송과 신무 선수가 5일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에서 각각 시구와 시타를 했습니다.라오스 야구하면 이만수 전 감독을 빼 놓을 수 없죠.라오스 국가대표 야구단은 지난 2013년 헐크파운데이션 이만수 이사장이 라오스의 야구 저변을 넓히고자 창단한 최초의 국가대표 야구단입니다.이만수 전 감독은 SK 와이번스 감독직에서 퇴임 후 라오스 청소년들로 구성된 를 창단해 야구 불모지 라오스에 야구를 전파하고 있습니다. 올해에는 라오스 야구협회와 함께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비엔티안 짜우 아누봉 스타디움에서 를 열기도 했습니다.오는 8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앞두..
불꽃 한화 투혼 이글스가 SK와의 3연전에서 겨우 스윕을 면했습니다. 공동 2위 SK를 만나 단독 2위로 올라서려고 했지만 실패 했네요. 주말 3연전에서 먼저 SK에 2승을 내준 한화는 마지막날 경기에서 연장전 승부끝에 상대의 실책을 틈타 3연패에서 탈출에 성공했습니다. 27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7-5로 이겼습니다.한화는 이날 승리로 2위 SK와는 1게임차로 3위를 유지했습니다.한화는 1회 이성열의 2점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았고 3회엔 이성열의 안타에 이어 호잉의 2루타로 1점을 추가하며 3-0으로 앞서나갔습니다. 하지만 SK가 5회와 6회 2점씩을 득점하며 4-3으로 역전당했습니다. 8회 김태균의 안타에 이어 지성준의 좌중간 2루타로 동점에 성공했고 승부는 연장으로..
LG 트윈스 투수 헨리 소사의 딸 그레이스가 19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시구를 했습니다.그레이스는 한국말로 "사랑해요, LG 트윈스"라고 외쳐 야구장을 찾은 많은 팬들의 박수를 받았습니다. 특히 아빠 소사가 선발 출전하는 날이라 그 의미를 더했습니다.아빠 소사가 포구를 했습니다.그레이스는 아빠의 승리를 위해 멋지게 볼을 던졌습니다.그리곤 아빠의 품에 안겨 볼에 승리의 키스도 같이 했습니다.하지만 딸의 승리 기원 시구에도 불구하고 소사는 패전 투수가 됐습니다.최고 154km 강속구를 뿌리며 7이닝 동안 5피안타 5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습니다. 굉장히 잘 던졌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결국 패전 투수가 되고 말았습니다.2루타 2방을 맞은 것이 모두 실점으로 연결됐습니다. 시즌 3..
롯데 자이언츠가 새로운 감독을 발표했습니다. SK 수석코치로 있던 조원우 코치입니다. 이종운 감독을 경질하고 조원우 SK와이번스 수석코치를 제17대 감독으로 선임했습니다. 조원우 신임감독의 계약기간은 2년으로 계약금 3억원, 연봉2억원 등 총 7억원에 계약을 체결군요. 조원우 감독은 부산 출신으로 부산고와 고려대를 졸업했고 1994년 쌍방울 레이더스에 입단하여 2008년 한화이글스에서 은퇴할 때까지 15년간 통산 1,368경기 출전하여 타율 0.282, 68홈런, 443타점, 123도루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선수시절 이라는 별명답게 지칠 줄 모르는 근성을 보였고 뛰어난 외야 수비를 펼쳐 이라는 칭호를 받기도 했습니다. 은퇴 후에는 2009년부터 한화이글스, 롯데자이언츠, 두산베어스, SK와이번스에서 코치..
아이돌 그룹 EXO(엑소)의 백현이 16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홈경기에서 승리기원 시구를 했습니다. 그냥 최정상의 인기 아이돌 그룹 멤버가 시구를 하는 것으로 끝났으면 좋았을 것을...... 17일 연합뉴스 기사에 따르면 EXO(엑소)팬은 한화 선수들이 올스타로 선정되도록 돕고 한화팬은 엑소가 음원 사이트에서 1위를 차지하도록 밀어주는 ‘인터넷 동맹’으로 의기투합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럼 어떤 방식으로 의기투합 했을까요? 방법은 이렇습니다. 한화팬이 EXO(엑소) 음원을 구입한 장면을 사진으로 찍어 EXO(엑소) 갤러리에 올리면 EXO(엑소)팬이 프로야구 올스타 팬투표를 하고 인증샷을 디시인사이드 한화 갤러리(한화 팬들이 모인 커뮤니티)에 올려주는 방식이라는군요. 특히 E..
원조 걸그룹 S.E.S 의 슈와 임효성 부부 그리고 아들 임유와 쌍둥이 라희, 라율이 생애 첫 시구에 도전했습니다. 온가족 시구는 오랜만에 보는 군요. 슈와 임효성은 큰아들 임유, 그리고 쌍둥이 딸 라희, 라율과 함께 가족의달 5월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에서 시구를 했습니다. 아빠 임효성은 라희를 안고 라율은 안은 엄마 슈는 아들 임유와도 함께 시구를 위해 마운드에 들어 섰습니다. 장내 아나운서의 마이크를 받은 엄마 슈는 두산 베어스의 승리를 기원했습니다. 이제 시구를 할 시간이 됐습니다. 엄마 슈의 시구를 위해 라율을 아빠가 안으려 했지만 떨어지지 안는군요. 어쩔 수 없죠. 엄마 슈가 딸 라율을 안고 시구..... 엄마는 강하니까요!! 멋진 폼은 아니지만 무난하게..
올시즌 프로야구판에서 가장 핫한 관심을 받고 있는 구단은 한화 이글스입니다. 김성근 감독이 부임한 후 전지훈련에서의 지욱 훈련과 함께 선수들의 모든 움직임을 기자들이 대서특필 했죠. 대서특필이라고 표현하니 뭐 대단해 보이긴 하는군요. 그런 한화의 시범경기에 기자들이 많이 오는건 당연한 것이었습니다. 저도 주말판 기획으로 김성근 감독의 특별한 사진을 찍으로 대전 한화 이글스 구장을 찾았습니다. 그러나 김성근 감독은 뭐 특별한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대신 김태균의 재미난 인터뷰 장면을 봤습니다. 김태균이 미모의 여성과 인터뷰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자세가 좀 이상하더군요. 두 다리를 쩍 벌리고 인터뷰를 하더군요. 가만히 보니 한 화면에 인터뷰 하는 두 사람이 같이 들어 가는 것 같았습니다. 그럼 키..
오랜만에 롯데 관련 포스팅을 하는군요. 시즌 초반부터 팬들의 외면을 받으며 공격적이던 팀 컬러가 변해 재미가 반감된 롯데 야구를 보는게 예전보다 많이 줄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4강을 향한 잰걸음을 시작한 롯데는 한화와의 2연전을 모두 승리하며 팬들의 기대를 끌어 올리고 있습니다. 특히 이날 경기에서는 박종윤이 한화를 상대로 3안타를 몰아치며 팀의 4연승을 이끌었습니다. 박종윤은 21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원정경기에서 2루타 2개를 포함해 5타수 3안타 1득점으로 롯데의 6-4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전날에 이어 한화와의 2연전을 모두 이긴 롯데는 4연승하며 4강 진입에 한발짝 더 다가 섰습니다. 박종윤은 한화 선발 투수 바티스타를 상대로 1회 첫 타석부터 좌전 안타로 감을 잡더니 3회 2루타를 기록..
한화의 4번타자 김태균이 지긋지긋한 연패의 고리를 끊었습니다. 지난주까지 13연패.... 한화 선수들이 삭발까지했지만 백약이 무효였습니다. 오죽하면 한화 치어리더 금보아 양이 15연패하면 삭발을 하겠다고까지 공언을 했을까요!! 그만큼 한화 선수단과 응원단, 팬들 모두가 개막 첫승을 기다려 왔습니다. 드디어 그 첫승이 이루어졌습니다. 그것도 팀의 최고 타자 김태균의 손에서 말이죠. 이날은 첫승을 위한 시구도 있었습니다. 미모의 여배우 이태임이 한화 이글스의 승리를 위해 멋진 시구를 했습니다. 한화는 선발로 바티스타를 올렸습니다. NC도 외국인 투수 에릭을 올렸습니다. 하지만 한화는 1회초부터 무려 3실점을 했습니다. 김응용 감독은 좌불 안석이었습니다. 자리에 앉았다 일어났다를 반복했습니다. 답답함이 이루 ..
코끼리 김응용 감독이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9대 사령탑에 공식 취임했습니다. 취임사는 간단 했습니다. 플레이오프 진출과 한국시리즈 우승입니다. 선수들과 함께 라면 반드시 우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습니다. 김감독은 8년만에 현장에 돌아 온것이 매일 긴장되고 가슴이 떨린다고 했습니다. 시즌 막판 한참 메이저리그와 일본 야구 스카우터들이 눈독을 들였던 류현진에 대해서는 '본인은 하루라도 빨리 가는 것이 유리할 것이다. 하지만 개인 팀이 아니다. 단체 팀이기 때문에 저 혼자 결정할 사항도 아니다. 코칭스태프와 의논해서 구단에 건의할 건 건의할 생각이다'고 밝혔습니다. 또 박찬호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내년 선수생활 지속 여부를 결정하지 못한 것 같다며 11월 미국에 다녀온 뒤 그때 결정하..
통큰 박찬호가 드디어 한화 이글스에 입단했습니다. 왜 통큰 박찬호라고 했냐구요? 연봉 2400만원, 한화가 책정한 최대 연봉 6억원(옵션 2억원) 모두를 유소년 및 아마야구를 위해 구단이 기부하는 방식을 택했습니다. 프로야구 규정상 최저 연봉인 2400만원까지도 모두 말이죠. 참 통큰 선수 맞죠!!!! 한마디로 무료봉사 인거죠. 하긴 뭐 박찬호 같은 부자 선수가 돈에 아쉬움이 있겠습니까? 강남에 건물이며 등등.... 우리가 누릴수 없는 부를 누리고 있는 선수이니..... 지난번 고양 유소년 야구 캠프도 그렇고 박찬호는 유소년은 우리의 미래라고 생각하고 항상 자신의 재능을 기부해 왔습니다. 입단식에서 자신의 고향인 충청도로 가면 더욱 많은 어린 선수들의 재능을 키우는데 보탬이 되겠다고 했습니다. 아침 10..
어제는 '대성불패' 구대성이 은퇴하는 날이었어요. 경기전부터 많은 팬들은 구대성의 은퇴 경기를 보기위해 기꺼이 긴 시간 줄을 섰지만 불평은 없었죠.. 물론 무료 입장이었으니 많은 팬들이 경기장을 찾는건 당연한 것이었죠. 경기 시작전 구대성의 팬 사인회장은 이미 많은 팬들이 선 줄이 엄청나게 길게 이어져 있었죠. 드디어 구대성이 입장합니다. 팬들은 구대성을 연호했죠... 팬들은 자신이 가져온 유니폼과 공에 사인을 받았어요. 많은 사람들이 사인을 받았지만 길게 늘어선 줄은 좀처럼 줄지 않았어요.. 사인회가 끝나고 구대성은 방송사의 인터뷰에 신문사 기자들의 인터뷰를 소화하느라 정말 바쁘더만요... 그사이 미리 인터넷으로 신청을 받은 팬들을 대상으로 구대성 투구폼 따라하기 경연을 펄치고 있었죠. 많은 팬들이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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