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삼성 이승엽이 11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첫 은퇴 투어 행사를 가졌습니다. 대전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의 마지막 어웨이 경기에서입니다. 경기전 내린 폭우로 원래 예정보다 30분 늦은 오후 6시 반부터 15분간 진행된 이승엽 은퇴 투어 행사는 어린이 팬 사인회와 은퇴 투어 기념식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어린이 팬 사인회에는 자신의 배번인 36명의 어린이 팬을 초청했고 손목 보호대를 선물했습니다.투어 기념식에서는 기념영상 상영, 주장 송광민 선수와 김태균·배영수·정근우 등 대표 선수들의 응원 메시지가 적힌 1루 베이스 전달, 박종훈 단장과 이상군 감독대행의 기념 현판 전달, 그리고 한화 레전드 송진우의 보문산 소나무 분재 전달 등이 이어졌습니다. 이날 진행된 보문산 ..
아이돌 그룹 EXO(엑소)의 백현이 16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홈경기에서 승리기원 시구를 했습니다. 그냥 최정상의 인기 아이돌 그룹 멤버가 시구를 하는 것으로 끝났으면 좋았을 것을...... 17일 연합뉴스 기사에 따르면 EXO(엑소)팬은 한화 선수들이 올스타로 선정되도록 돕고 한화팬은 엑소가 음원 사이트에서 1위를 차지하도록 밀어주는 ‘인터넷 동맹’으로 의기투합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럼 어떤 방식으로 의기투합 했을까요? 방법은 이렇습니다. 한화팬이 EXO(엑소) 음원을 구입한 장면을 사진으로 찍어 EXO(엑소) 갤러리에 올리면 EXO(엑소)팬이 프로야구 올스타 팬투표를 하고 인증샷을 디시인사이드 한화 갤러리(한화 팬들이 모인 커뮤니티)에 올려주는 방식이라는군요. 특히 E..
한국 프로야구에도 아이스 버킷 채린지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21일 삼성 거포 이승엽이 아이스 버킷에 참여했습니다. 이승엽은 LG 이진영에게 지목 받았고 이대호, 황정민, 배상문을 지목했습니다. 22일에는 더 많은 선수들이 아이스 버킷 챌린지에 참가 했습니다. 넥센 박병호, 강정호가 마산에서 참가했고 삼성 류중일 감독, 한화 조인성, 정근우와 LG 봉중근, 이병규, 박용택, 손주인이 각각 현재 경기중인 곳에서 아이스 버킷 챌린지에 참가했습니다. 허구연 해설위원과 최기환 아나운서에게 지목 받은 박병호는 유병제 SNL코리아 작가와 JTBC 손석희 사장, 넥센 이장석 대표를, 정우영 SBS 캐스트의 지목을 받은 강정호는 이순철 해설위원과 두산 김현수, 미스코리아 정소라를 지목했습니다. 특히 박병호는 이장석 대..
소치 장애인동계올림픽을 마치고 복귀한 20일 프로야구 시범경기를 처음으로 가 봤습니다.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한화의 경기였습니다. 물론 21일에도 잠실로 갔습니다. 두산 선발투수는 지난해 초 슬로우 투구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유희관 이었고 한화 선발 투수는 데뷔 2년차 좌완투수 송창현이었습니다. FA로 한화로 둥지를 옮긴 정근우와 이용규는 이날 출전하지 않았습니다. 21일에는 정근우가 선발 출전했구요. 용병 피에는 20일 선발로 출전했고 21일에는 9회 대타로 나와 투런 홈런을 쳤습니다. 자료사진 확보를 목적으로 타격을 많이 찍었습니다. 사진을 찍으며 문득 예전 데이비스가 생각이 났습니다. 마른 몸매에 타격폼까지도 데이비스와 많이 닮았습니다. 피에는 21일 열린 두산과의 시범경기에서는 2-4로 뒤..
2013 프로야구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1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MBC 생방송으로 열려 10개부문 주인공을 모두 가렸습니다. 2013 골든글러브 수상자 명단 및 득표 현황은 다음과 같습니다. ▲투수- 손승락(넥센·97표) ▲포수- 강민호(롯데·178표·3년 연속) ▲1루수- 박병호(넥센·311표·2년 연속) ▲2루수- 정근우(한화·260표) ▲3루수- 최정(SK·229표·3년 연속) ▲유격수- 강정호(넥센·267표·2년 연속) ▲외야수- 손아섭(롯데·266표·3년 연속), 최형우(삼성·237표), 박용택(LG·197표·2년 연속) ▲지명타자- 이병규(LG·201표·통산 7번째) ▲페어플레이상- 박용택(LG) ▲사랑의 골든글러브- 조성환(롯데) ▲골든포토상- 박병호(넥센) 우선 ..
정근우의 한방이 승패를 결정지었습니다. 정근우는 17일 문학야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경기에서 8회 결승타를 포함 5타수 2안타 1타점을 올리며 팀의 3연승을 이끌었습니다. 생일날 선발 출전한 윤희상을 위해서도 열심히 뛰었지만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2-2로 맞선 6회초 윤희상이 2사 후 전준우를 2루 땅볼로 유도했지만 정근우는 이를 달려오면서 잡으려다 그만 공을 놓쳤고 이닝이 끝날 것이 2사 1루가 됐죠. 이 때문에 흔들린 윤희상은 전준우에게 도루를 내준 뒤 박종윤에게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1타점 적시타를 맞고 리드를 내줬습니다. 7회말 첫 안타로 진루한 정근우는 2루 도루, 박재상의 희생 번트로 3루까지 진루, 김상현의 3루 땅볼때 득점을 올려 동점을 먼들었습니다. 그리고 8회말 2사 1,2루 정근우는 ..
경기는 초반에 끝난줄 알았습니다. 경기는 초반 삼성의 타선이 대 폭발하며 대거 6득점, 하지만 SK도 야금야금 따라가던 타선이 6회 6득점하며 타선이 대폭발 그림 같은 역전극을 연출했습니다. 비로 순연된 이날 경기에는 SK는 부시가 삼성은 배영수가 각각 선발투수로 나왔습니다. 먼저 SK가 1회말 정근우의 2루타와 최정의 좌전 적시타로 선취득점하며 기선제압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삼성은 3회초 무사 만루 찬스에서 정형식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곧바로 이승엽이 2타점 좌중간 적시타를 작렬시키며 보기 드물게 포효했습니다. 이승엽의 포효 장면을 전송하느라 정신이 없는 틈에 이런 이번에는 최형우가 담장을 넘기는 3점홈런을 터뜨렸습니다. 점수는 순식간에 6-1로 벌어졌고 최형우는 2차전 만루홈런에 이어 ..
SK 마리오가 던져도 너무 잘 던졌습니다. 6이닝 무실점. 벼랑끝에 섰던 팀을 구했군요. 마리오는 체인지업과 커브로 상대 타자들의 타이밍을 뺏으며 노련한 경기 운영을 선보였고 롯데는 9회까지 6안타에 그치며 타선이 침묵했습니다. SK도 뭐 그리 잘 한건 아닙니다. 하지만 SK에는 정근우가 있었죠. 정근우는 4타수 4안타 2득점 1볼넷으로 타격 원맨쇼를 펼치며 SK가 얻은 2득점을 홀로 만들어내 승리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5회 첫 득점을 올린 정근우는 7회 초 1사 3루 상황에서 최정의 안타로 홈으로 들어와 팀의 2번째 득점을 만들며 경기의 쐐기를 박았습니다. 전날 롯데에 손아섭이 있었다면 이날은 정근우가 날았군요. 이제 마지막 결전이 인천서 열립니다. 롯데의 한국시리즈 진출이냐 아님 SK의 진출이냐? 참..
롯데가 한국시리즈에 한발 다가 갔습니다. 아니 이런 분위기라면 한국시리즈 진출할 것 같습니다. 좀더 오버하면 한국시리즈에서 우승도 할것 같습니다. 경기 시작전 부산 출신인 손아섭과 정근우 중 과연 누가 먼저 미치느냐로 기사가 나왔었습니다. 결론은 손아섭이 미쳤습니다. 3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손아섭은 1회부터 뜨거웠습니다. 1회말 무사 1,2루의 찬스에서 우익수 앞 1타점 적시타를 때려 선취점을 냈습니다. 이어 전준우가 좌익수 앞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 2-0으로 앞서갔습니다. 1회부터 수월했습니다. 손아섭은 공격만 잘한게 아니었습니다. 수비에서도 멋졌습니다. 4회초 무사 1루에서 이호준이 친 타구를 펜스 플레이로 멋지게 잡아냈습니다. 롯데 선수들은 순간 모두 일어나 환호성을 질렀고 그 모습은 제 카메..
KIA 윤석민이 어렵게 어렵게 무려 한달여만에 시즌 3승째를 따냈습니다. 인천 문학야구장에서 열린 SK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4안타 2볼넷 4삼진 1실점을 기록했습니다. 윤석민의 이름에 걸맞지 않는 투구 내용이었지만 불꽃 타선에 힘입어 11-2로 대승을 거뒀습니다. 투구 밸런스는 확실히 잡지 못한 모습이었지만 직구(130~149㎞)와 슬라이더(122~141㎞)의 스피드를 조절하며 타자의 타이밍을 빼앗았습니다. 윤석민이 등판할 때마다 침묵을 지켰던 KIA 타선도 4회 6점을 뽑아내며 모처럼 에이스의 어깨를 가볍게 했습니다. 윤석민은 3회말 1사 1·2루에서 정근우의 직선타를 잡은 3루수 이범호가 2루주자 임훈을 잡기 위해 송구를 했으나 어이없게도 2루수 안치홍을 한참 벗어난 곳으로 송구..
호랑이 사냥꾼 SK 김광현이 드디어 1군에 올라 왔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별명처럼 이번에도 KIA 전에 선발 등판한다는군요. 이만수 감독도 이런 사실을 유념했겠죠. 김광현은 지난 해 10월29일 한국시리즈 4차전 이후 7개월만에 처음으로 마운드에 오릅니다. 김광현은 2군에서 4차례 등판했다고 합니다. 그 중 가장 많이 던진 것은 5월22일 경찰청을 상대로 던진 79개였다고 합니다. 이닝으로는 5월15일 KIA전에서 4.2이닝이라고 하더군요. 이만수 감독 얘기로는 80개 전후로 던지면 무조건 내린다고 합니다. 어제 경기에서 김광현은 저에게 두번 얼굴을 보여줬습니다. 그 첫번째는 최정의 홈런, 아니 2루타때입니다. 최정은 1회말 2사 상황에서 소사의 볼을 힘껏 걷어올렸습니다. 타구는 쭉쭉 뻗어 펜스플레이를 ..
2012 프로야구가 드디어 개막합니다. 개막을 앞두고 700만관중 돌파를 예견하는 프로야구가 매년 호텔에서 하던 미디어데이를 이번에는 성균관대학에서 했습니다. 3시 시작을 앞두고 많은 팬들은 사인회와 기념촬영을 위해 새천년홀 앞을 가득 메웠습니다. 박찬호, 이승엽, 김병현 등 한국 프로야구로 돌아온 혹은 처음 등장한 선수들을 보기위해 팬들은 특히 성균관대 학생 팬들은 시작전부터 입구를 가득 ㅁ웠습니다. 드디어 선수들이 입장하고 기념촬영과 사인회를 시작했습니다. 사인회를 끝낸 선수들은 객석으로 입장, 팬들의 괴성에 가까운 환호성을 질러 선수들이 깜짝놀라 어리둥절해 하기도 했습니다. 드디어 구본능 KBO총재의 인사말로 미디어데이는 시작됐습니다. 좌석 배치는 지난해 정규리그 순위순이었습니다. 가장 먼저 삼성 ..
천하의 박찬호가 한국 프로야구 첫 실전투구에서 상대팀 SK의 타자들에게 뭇매를 맞았습니다. 인천 문학야구장에서 열린 SK와의 연습경기에서 박찬호는 2.2이닝 동안 5안타 1볼넷 4실점 하고 강판당했습니다. 한국 프로야구 첫 실전투구. 프로 데뷔 19년 만에 국내 팬들에게 첫선을 보이는 순간 팬들의 환호성과 함께 박찬호가 마운드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꽃샘추위 탓인지 컨디션은 그리 좋지 않았습니다. 첫 상대 타자 정근우에게 안타를 허용하더니 임훈에게 연속 안타를 맞은 뒤 최정의 희생플라이로 첫 실점을 했습니다. 중심타자들을 땅볼 처리하며 한숨을 돌린 뒤 2회를 삼자범퇴로 돌려세웠지만 3회 다시 제구력 난조에 빠지며 결국 마운드를 내려갔습니다. 팬들의 환호를 뒤로 하고 한국 프로야구 마운드에 처음으로 발을 디..
삼성 배영섭이 안타 하나로 한국시리즈 2차전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어제도 역시 안타 하나가 승리를 결정지었습니다. 6회말 2사 만루 9번 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배영섭. 볼운트 2-1에서 6구째를 잘 받아쳐 중견수 앞에 떨어뜨렸습니다. 3루주자 최형우와 2루주자 강봉규를 모두 불러들인 2타점 적시타였죠. 무실점 무실점을 연속하던 선수들.... 오승환도 9회초 이호준, 최윤석, 정근우를 연달아 삼진으로 잡아내며 3시간 20분의 승부를 결정했습니다. 1차전에 이어 2연속 세이브를 기록했죠. 에고 제가 오늘은 음주가 있어 좀 힘이 드네요, 그래도 사진으로 보는 하이라이트는 보셔야죠. ▼▼글과 사진이 마음에 드시면 아래 VIEW ON 버튼을 눌러주세요.▼▼
미디어데이에서 호기롭게 입담을 벌였던 두팀이 어제 처음으로 한국시리즈에서 한판을 벌였습니다. 결과는 삼성의 승리. KIA부터 롯데까지 물리치고 올라온 SK 선수들이 지쳤을까요? 최강의 삼성 불펜진 앞에서는 그저 보통 타자들에 불과했습니다. 양팀은 모두 5개의 안타만을 쳤습니다. 하지만 집중력의 차이가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 경기전 양팀 감독은 많은 사진기자들 앞에서 주먹을 맞대며 선전을 다짐했습니다. 가수 장혜진이 애국가를 불렀습니다. 그런데 중간에 음이탈 잠시 했습니다. 하지만 멋지게 불렀습니다. 구본능 총재의 개막 선언에 맞춰 한국시리즈를 축하하는 축포도 터졌습니다. 시구는 故 장효조 감독의 아들 장의태군이 했습니다. SK 선발은 고효준.... 삼성은 매티스... 재미난 그림 한장 선보입니다. 4회초..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돌아왔습니다. 토요일 열리기로 했던 플레이오프 5차전이 비로 연기됐다고 KBO에서 문자가 들어오더군요. 이런 어쩔수 없이 부산으로 출장을 왔죠. ㅎㅎ 일주일 만에 복귀한 야구현장은 바쁘게 돌아 갔습니다. 이제부터 가을야구 얘기로 돌아가 보겠습니다. 한국시리즈 진출을 앞두고 팬들의 피를 말리는 가을야구 플레이오프 5차전이 어제 사직야구장에서 열렸습니다. 롯데 선발은 송승준, SK는 김광현이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이만수 감독 대행이 이끈 SK는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페넌트레이스 2위 롯데를 8-4로 꺾었고 삼성과의 한국시리즈에 진출했습니다. KIA와의 준플레이오프를 3승1패로 통과한 SK는 플레이오프에서도 유감없이 저력을 발휘, 3승2패로 삼성이 기다리고 있는 한국시리즈 무대까지 ..
2-2로 맞선 연장 11회말 2사 만루. SK 이호준은 끝내기 안타로 프로야구 준 플레이오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이호준은 이 마지막 타석에서 아마도 이를 악물었을 겁니다. 그런데 KIA 한기주가 볼 3개를 연속으로 던지자 이거 밀어내기로 끝내는건 아닌지..... 하지만 한기주도 그리 녹녹치 않았죠. 한기주는 불펜피칭 하듯 4구째를 약간 높은 스트라이크로 던졌고 다음볼은 몸쪽 직구를 던졌습니다. 이번에는 이호준이 더 끌려가는 형국이 됐습니다. 그래서 일까요? 한기주의 낮은 직구에 이호준의 방망이가 돌았고 시원찮게 배트에 맞은 타구는 몇 차례 바운드 끝에 2루를 타고 넘어 외야로 흘러갔습니다. 이호준이 끝내기를 친거죠.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는 재미난 기록들이 많았습니다. 한번 살펴보죠. 1, 포스트..
시범경기 골찌의 SK가 LG를 물리치고 1위 자리를 굳건히 하고 있습니다. LG는 어제 패배로 2위 자리를 두산에게 물려주고 3위로 내려 앉았습니다. 단독도 아닌 공동 3위로 말입니다. 경기는 2회초 LG의 안방마님 '앉아쏴' 조인성이 시즌 3호 홈런을 폭발시켜 승릴의 기운이 LG쪽으로 기울었습니다. 조인성은 8번타자로 선발 출장해 2회 1사 1,2루 상황에서 SK 선발 글로버의 144km 직구를 걷어 올려 좌측 펜스를 넘기는 스리런 홈런포를 터트렸습니다. 글로버의 첫승이 순식간에 멀어져 버렸습니다. 첫승하기 참 어렵습니다. 조인성은 지난 9일 대전 한화전에서 홈런포를 기록한 뒤 8경기 만에 손맛을 봤습니다. 선수들은 독특한 방법으로 축하를 합니다. 정성훈은 주먹으로 정수리를 때립니다. 덕아웃에서 하이파..
안녕하세요. 비만오면 야구취재를 못하는 노가다찍사입니다. 오늘은 FIFA가 주최하는 축구경기에서 일본을 제치고 최초로 우승컵을 거머쥔 U-17 여자월드컵 축구팀의 아버지 최덕주 감독과 트리플 크라운(우승-득점왕-MVP)을 차지한 여민지 등 어린 영웅들이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하는 하는 날이군요. 어제 아침에는 대한민국 서울에서 발행되는 모든 신문이 1면에 우리 태극낭자들의 우승 소식 사진을 실었더구군요. 아마도 이런 일은 남북 정상회담 성사 이후 처음일걸로 생각됩니다.(아닐 수도 있지만 너무 따지지 말았으면 합니다. ㅎㅎ) 그래서 생각컨데 오늘 인천공항 입국장은 엄청난 취재진들로 북새통을 이룰것 같습니다. 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의 준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도 열리는 날이죠. 저는 이 두 ..
안녕하세요. 비만 오면 프로야구 취소 문자 받고 일을 못하는 노가다찍사입니다. 왜 필명이 노가다찍사인지 아시겠죠. ㅎㅎ 오늘은 SK 이만수 코치에 대해 얘기를 해 볼까 합니다. 이만수 코치는 1982년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해 1997년 은퇴때까지 오로지 한 구단에서만 활동했던 삼성 라이온즈의 포수였었죠. 헐크라는 별명에 걸맞게 이만수 코치는 거의 매시즌 3할타율과 20홈런을 기록했던 방망이만 놓고 본다면 정말 한국 최고의 포수중 한명입니다. 삼성에서 은퇴한 후 미국으로 건너가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코치로 활동했고 2006년 김성근 감독의 부름으로 SK 와이번스 수석 코치로 귀국 지금에 이르고 있죠. 이만수 코치는 2007년 5월 26일 SK 홈구장에 만원관중이 차면 팬티를 입고 경기장을 돌겠다고 했던 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