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모처럼 비가 그치고 해가 하루종일 대지를 비추었던 날이었습니다. 어찌어찌 하다보니 두산 김경문 감독이 사퇴하고 김광수 코치가 감독 대행을 하기 시작했으나 전 어제야 두산 경기를 볼 수 있었습니다. 경기 시작전부터 김광수 감독 대행 사진부터 찍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시작된 두산과 롯데의 경기. 경기를 보는 도중 한통의 문자가 왔습니다. '선배, 홍성흔 사진좀 부탁드려요. 콧수염 길렀는데' 어라! 그러고 자세히 보니 홍성흔이 콧수염을 기르고 나타났네요. 사실 홍성흔은 선수들 사이에 콧수염이 한창일때도 딸 화리양이 싫어 한다는 이유로 수염을 기르지 않았다고 합니다. 수염을 기른지 벌써 일주일이나 됐다고 합니다. 경기전 취재기자들이 수염을 기른 이유를 물어보자 '팀 승률이 5할이 될 때까지 깎지 않으려..
어제는 제가 가수 김흥국의 삭발식을 찾았습니다. 김흥국은 지난 12일 마지막 방송을 끝내고 이튿날부터 매일 1인 시위를 벌여왔습니다. 제가 중국 출장을 다녀온 사이 가수 김흥국은 매일 여의도 MBC 정문 앞에서 1인 시위를 했던것 같습니다. 부장의 지시를 받고 여의도로 달려간 그시간에 이미 많은 기자들이 차도와 마주한 인도에 발디딜 틈도 없이 김흥국을 둘러 싸고 있었습니다. 약 40여분의 시간동안 앉지도 서지도 못하는 엉거주춤한 자세가 다리를 저리게하고 더위를 피하지도 못하고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삭발을 하기만 기다리게 하더군요. 이날 삭발하기에 앞서 정치적 목적과 배경에 의해 희생당하는 연예인이 자신이 마지막이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은 장문의 글을 읽었습니다. 김흥국은 “더 이상 외압에 의해 고통받는 대..
해병대 가수 이정이 지난달 31일 제대했다. 이정하면 생각나는 또 다른이가 있다. 바로 김흥국이다. 가수 이정의 양아버지이며 해병대 출신 가수이다. 갖 제대한 이정은 아직도 해병대 스타일의 머리(당연한 얘기지만)에 까맣게 탄 구리빛 얼굴에서 강건함을 발하고 있었다. 그의 손에 붉게 박힌 굳은살에서 얼마나 많은 훈련을 했는지 엿볼 수 있었다. 오후 3시30분쯤 이정을 먼저 만나 얘기를 나누고 있는 사이 4시 라디오방송을 마친 김흥국이 나타나자 벌떡 일어선 이정이 거수 경례를 한다. "필승" 해병대는 무조건 '필승'이라는군요. 그런데 사진 기자란게 그렇다. 한장의 사진에 거수 경례를 하는 이정과 답례를 하는 김흥국이 같이 들어 가는 사진을 원한다. 그래서 다시 연출을 부탁했다. 썬글라스를 낀 김흥국이 아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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