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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김연경이 29일 국내 복귀 후 첫 공개훈련을 진행했습니다. 

김연경은 29일 경기도 용인 흥국생명연수원 내 체육관에서 열린 흥국생명 미디어데이에서 “몸 상태는 50% 정도 끌어올렸다. 

V리그 사용구에 빨리 적응해야 할 것 같다”며 “후배들과 친해지기 위해 말을 많이 하면서 먼저 다가가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2009년 임대선수 신분으로 일본 JT마블러스에 이적하며 해외 무대에 진출한 김연경은 11년 만에 용인 체육관으로 돌아와 흥국생명 선수들과 손발을 맞췄습니다.

김연경은 미디어데이에서 “올 시즌 첫 번째 목표는 통합우승, 두 번째 목표는 트리플 크라운, 세 번째 목표는 감독님 말씀 잘 듣기”라고 말해 박미희 감독을 미소짓게 했습니다.

김연경은 이날 단발머리를 하고 나와 단발머리를 기른 이재영과 반대의 스타일로 사진기자들의 카메라 세례를 받기도 했습니다.

이재영, 이다영 자매는 선배 김연경과의 찰떡 호흡을 자랑키도 했습니다.

주장 김미연도 김연경 선배가 어렵기 보다는 후배들을 더 챙기는 선배라며 추켜 세웠습니다.

박미희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우승에 대한 부담이 더 커졌다.”며 김연경과 이재영, 이다영의 합류를 두고 시즌 우승 1순위를 꼽는 시선을 경계했습니다.

미디어데이에 앞서 열린 공개훈련에서 김연경은 동료 선수들과 찰떡 호흡을 자랑했습니다.
특히 이다영과의 호흡은 이날 공개훈련의 백미였습니다.

김연경의 공개훈련과 인터뷰 내용을 영상을 통해 직접 들어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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