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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 김현정씨가 1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 KIA타이거즈의 경기에서 시구를 했습니다.

넥센 홈경기인 이날은 '우리카드의 정석데이'로 정하고 디자인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 한국화가 김현정씨가 시구자로 선정했다는군요.

김현정씨는 서울대 동양화과를 졸업하고 박사과정 중이라는군요.

김현정씨는  가나아트센터 오픈 이래 최대 관객을 모은 2014년 개인전 '내숭올림픽'으로 유명합니다.

2017년 미국 경제지 포브스에서 선정하는 '2017 30세 이하 영향력 있는 30인' 에 한국 미술인으로는 첫 번째로 선정되기도 했다는군요.

그녀의 내숭이야기는 고상하고 비밀스러운 한복을 입고 일상적인 행동들을 하고 있는 여인의 장면을 포착하고 있고 인물을 누드로 표현한 후 서양의 콜라쥬와 동양의 수묵담채 기법을 이용하여 독특한 대비성을 주었다고 합니다. 

상의부분에 직접 염색한 한지를 붙여 한복의 서걱거리는 질감과 하의부분의 치마는 먹을 이용하여 반투명하게 그려내 몸의 라인을 비치게 드러냄으로 '그 속이 훤히 들여다보인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는군요.

김현정씨는 이날 넥센 유니폼 상의에 개량한복을 입고 빨간색 주머니에 시구볼을 담아 마운드에 올랐고 멋진 폼으로 시구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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