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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원래 블로그 포스팅을 할 계획이 없었습니다.

러시아월드컵 독일전을 보기 전까지는

그런데 이게 왠일입니까?

독일을 2-0으로 이겨 버렸네요.

전세계 배팅업체들이 절대 이길수 없다고 했던 독일전을 대한민국 선수들이 뒤집어 버렸습니다.

독일전은 1%의 희망고문이라고 생각했는데

대한민국 대표 선수들이 이번에는 기쁨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손흥민은 약속했습니다.

웃게 해 주겠다고.....

그러나 손흥민은 독일전이 끝나고도 오열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눈물에는 슬픔보다는 기쁨이 더욱 큰 눈물이라 생각됩니다.

물론 16강은 탈락이 아쉽긴 하지만 

이번 러시아월드컵 경기에서 슈퍼 세이브를 선보인 조현우는 독일전에서도 역시 믿을맨 이었습니다.

KBS 이영표 해설위원은 승리 후 목이 쉴 정도였고 인터뷰하는 선수들은 모두 울먹이며 인터뷰를 하는군요.

아시아팀에서 유일하게 세계랭킹 1위 독일을 이긴 팀이 대한민국입니다.

독일전에서 주장은 손흥민이었고 골키퍼는 역시 조현우가 맡았습니다.

경기는 전 후반이 거의 끝나고 추가시간에 결정 났습니다.

추가시간 6분이 좀 많지 않나라고 생각했는데....

승리의 여신은 대한민국의 손을 잡아 줬군요.

6분의 후반 추가시간 가운데 절반이 흐른 상황에서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손흥민의 코너킥이 상대 문전에서 혼전 중에 흐른 공을 김영권이 골대 안으로 차 넣었습니다.

그리고 종료직전 손흥민이 추가골을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 지었습니다.

주세종이 손흥민을 보며 골키퍼까지 공격가담으로 텅 빈 독일의 골대를 향해 길게 넘긴 공을 손흥민이 빠른 스피드로 따라붙어 승리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늘 자신감 넘쳤던 신태용 감독의 말이 현실이 되는 골들이었습니다.

신태용 감독은 "멕시코가 독일을 이겼듯이 우리 또한 독일을 이기지 못하란 법은 없다, 비록 점유율에서는 우리가 훨씬 독일에 지더라도 우리는 이기기 위해 경기를 할 것이다."라며 기자회견에서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신태용 감독의 이 말에 믿음이 없었던 것 같았습니다.

비록 16강엔 탈락했지만 통쾌한 반란을 보여준 우리 축구 대표팀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사진 | 김창길기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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