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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농구 취재를 다녀왔습니다.
겨울 스포츠의 꽃 농구, 그 중에서도 3,4위 팀인 서울 SK와 울산 현대모비스의 경기가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렸습니다.
올스타전을 앞두고 열린 마지막 경기였죠.
올시즌 프로농구에 불고 있는 오심 논란이 쉽게 사그라들 것 같지 않습니다.
매 시즌 오심 논란에 시달리는 KBL이지만 유독 이번 시즌엔 이해하기 어려운 심판 판정이 자주 나오며 농구 팬들의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KBL이 지난 9일 재정위원회를 통해 추일승 고양 오리온 감독에게 제재금 100만 원의 징계를 내린 것을 두고 비난 여론이 뜨겁죠.
KBL은 제재금 부과 이유로 6일 고양 오리온과 인천 전자랜드의 경기에서 추일승 감독이 4쿼터 후반 받은 테크니컬 파울 경고에 지나치게 항의했다는 점을 들었지만 항의 한번 안하고 경고를 받은 상황에서 그 누가 화가 안나겠습니까?????
계속되는 오심 덕분일까요....
농구장을 찾는 팬들의 발길이 많이 줄었다고 합니다.
올 시즌 농구장을 찾은 평균 관중은 총 167경기를 치른 현재 2,932명으로 3,000명이 채 안 된다고 하는군요.
이는 2000-2001시즌 세운 역대 최저 기록(2,890명)과도 별 차이가 없습니다.
이제 올스타전을 치르고 나면 다시 정규시즌이 시작됩니다.
경기에서 오심을 아예 없을 순 없지만 재발 방지를 위한 노력이 뒤따라야 할것 같습니다.
오심이 늘 존재하는 농구 경기장이지만 선수들과 함께 관람의 재미를 배가 시켜주는 이들이 또 있죠.
바로 치어리더입니다.
오랜만에 찾은 농구장에서 찍은 치어리더는 서울 SK 최하윤 이었습니다.
자료를 찾아보니 최하윤은 LG 트윈스 야구팀, 서울 SK 나이츠 농구팀, 우리카드 위비 배구단에서 활동 중인 치어리더였습니다.
나무위키에 큰 눈망울을 가지고 있으며 귀여움, 섹시 다 소화가능한 치어리더이다. 또한 양갈래머리와 포니테일이 잘 어울린다고 기록하고 있더군요.
시원 시원한 최하윤과 동료 치어리더들의 공연 사진을 보며 오심 논란으로 떠난 마음을 다잡고 농구를 즐길 수 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