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의 첫승은 또 무산됐습니다.
수없이 많은 슈팅 찬스에도 페루의 골문은 열리지 않았습니다.
답답한 홍명보호이지만 그래도 이날 경기에서도 눈부신 실력을 선보인 선수는 있었습니다.
동아시안컵 대회때 홍명보 감독의 부름을 받지 못했던 이근호와 부상 당한 정성룡을 대신해 투입된 김승규입니다.
이근호는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지만 페루 문전을 위협하며 전방과 좌우 측면에서 페루 수비진을 농락했습니다.
특히 아까웠던 장면은 후반 16분 조찬호의 크로스를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상대 골키퍼의 손을 맞고 골대를 벗어났습니다.
장말 아쉬웠습니다.
15번의 슈팅중 가장 멋진 슈팅이었지만 골망을 흔들진 못해 많이 아쉬었습니다.
A매치 데뷔전을 치른 김승규는 부상중인 정성룡을 대신해 출전의 기회를 잡았습니다.
두 차례의 선방
전반 43분 파올로 게레로가 골 지역 왼쪽에서 때린 슈팅을 막아낸 김승규는 후반 39분 클라우디오 피사로가 가까운 거리에서 찬 왼발 슈팅을 다시 팔을 뻗어 막아내 위기를 넘겼습니다.
골을 넣지는 못했지만 김승규의 멋진 활약 덕분에 한국은 실점 없이 페루와 0-0으로 비겨 그나마 체면을 차렸습니다.
이근호가 14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페루와의 친선경기에서 슈팅을 날렸으나 페르난데스 골키퍼의 손을 맞고 골대를 벗어나고 있다. 2013.08.14 /수원_이석우 기자 foto0307@kyunghyang.com
윤일록이 14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페루와의 친선경기에서 강력한 슈팅을 날리고 있다. 2013.08.14 /수원_이석우 기자 foto0307@kyunghyang.com
김동섭이 14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페루와의 친선경기에서 슈팅이 빗나가자 아쉬워하고 있다. 2013.08.14 /수원_이석우 기자 foto0307@kyunghyang.com
하대성이 14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페루와의 친선경기에서 부상을 당하고 괴로워하고 있다. 2013.08.14 /수원_이석우 기자 foto0307@kyunghyang.com
김승규가 14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페루와의 친선경기에서 선수들을 독려하고 있다. 2013.08.14 /수원_이석우 기자 foto0307@kyunghyang.com
이근호가 14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페루와의 친선경기에서 슈팅이 빗나가자 아쉬워하고 있다. 2013.08.14 /수원_이석우 기자 foto0307@kyunghyang.com
조찬호가 14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페루와의 친선경기에서 슈팅을 날렸으나 골키퍼에 막히고 있다. 2013.08.14 /수원_이석우 기자 foto0307@kyunghyang.com
홍명보 감독이 14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페루와의 친선경기에서 선수들을 독려하고 있다. 2013.08.14 /수원_이석우 기자 foto0307@kyunghyang.com
이근호가 14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페루와의 친선경기에서 태클을 시도하고 있다. 2013.08.14 /수원_이석우 기자 foto0307@kyunghyang.com
윤일록이 14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페루와의 친선경기에서 볼을 문전으로 차고 있다. 2013.08.14 /수원_이석우 기자 foto0307@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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