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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강, 로우앵글로 농구사진 찍는 방법입니다.
농구장에서 로우 앵글로 사진을 찍기는 그리 어렵진 않습니다.(조건만 갖춘다면.....)
그러나 실제 한국 프로농구 경기장에서는 공간의 제약 때문에 로우앵글의 사진을 찍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로우앵글 사진을 먼저 보시죠.
이 사진은 제가 직접 찍은것이 아닙니다.
무선동조기를 이용해 찍은 사진입니다.
그럼 사람이 직접 찍는 방법은 없을까요?
물론 있죠.
하지만 저는 무선동조기를 이용해 찍는 방법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먼저 설치된 카메라 사진입니다.
장비는 간단합니다.
카메라, 무선동조기, 트라이포드 등으로 이루어집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것이 무선동조기입니다.
제가 사용하는 무선동조기는 국내 최고의 무선동조기 회사 SMDV사의 FLASH WAVE 4 입니다.
제가 직접 들고 촬영하는 70-200mm 렌즈가 장착된 카메라에는 송신용 무선동조기가, 골대 옆 바닥에 설치된 24-70mm 렌즈가 장착된 카메라에는 수신용 무선동조기가 장착되어집니다.
그럼 제가 사진을 찍을때 골대 바닥에 설치된 로우앵글용 카메라도 사진이 같이 찍힌답니다.
결과물입니다.
먼저 70-200mm로 제가 직접 찍은 사진입니다.
아래는 무선동조기를 이용해 바닥에 설치된 카메라로 같이 찍힌 사진입니다.
아이레벨로 찍은 사진보다 로우앵글 사진이 훨씬 다이내믹해 보이지 않습니까?
농구는 거의 대부분 세로 사진을 생각한답니다.
이미 찍을 때부터 세로로 찍죠.
이유는 골대를 중심으로 슈팅이나 리바운드 싸움 등을 할때 선수들의 배치가 거의 세로 앵글에 맞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저는 로우앵글 사진을 촬영할땐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거의 대부분 가로사진을 마감한답니다.
로우앵글 농구사진의 진정한 재미는 가로사진을 만드는데 있고 신문 편집상 세로 보다는 가로사진일때 더 큰 사진을 지면에 반영할 가능성이 많기 때문입니다.
그럼 로우앵글 농구사진을 찍을때 카메라 고정은 어떻게 할까요?
미니 트라이포드나 고릴라포드, 그리고 플레이트 등이 있습니다.
저는 수평잡기와 공이나 선수와의 충돌로 넘어지거나 앵글이 바뀐 카메라의 설치를 쉽게 하기위해 건전지를 카메라 바닥에 붙여 사용했지만 이도 불편한 점이 너무 많아 아예 함석판으로 제작해 사용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로우앵글 농구사진 촬영법을 알아 봤습니다.
다음 강의는 리모트카메라 사용법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