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길원옥 할머니가 박원순 서울시장과 28일 서울 종로구 서울도시건축센터에서 열린 3.1운동 100주년 기념 '기록 기억 : 일본군 '위안부' 이야기, 다 듣지 못한 말들' 전시회 개관식을 찾아 전시장을 둘러봤습니다.중국 송산에 포로로 끌려 갔던 고(故) 박영심 씨가 고향으로 귀환했던 실제 경로(송산~쿤밍~충칭~상하이)와 1975년 일본 오키나와에서 위안부 피해 사실을 최초 증언했지만 고국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생을 마감한 고(故) 배봉기 씨의 가상의 귀환경로(오키나와~신례원)에 스티커를 붙이며 귀환경로를 따라가 보는 행사도 가졌습니다.길 할머니는 이 행사에서 조선팔경가를 힘내어 짧게 불렀습니다.에~ 금강산 일만 이천 봉마다 기암이요. 한라산 높아 높아 속세를 떠났구나. 에헤라 좋구나..
육군사관학교 79기 신입 생도들이 25일 서울 노원구 육군사관학교에서 입학식을 가졌습니다. 역대 가장 높은 34.2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신입생도 312명(여생도 37명, 외국군 수탁생도 6명)은 5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마치고 이날 정식 사관생도가 됐습니다. 이번 신입 생도들 중 3대째 군인가족과 2대째 육사 동문, 부부 군인 자녀, 육사 형제 남매, 타 대학 재학 중 육사 지원 등 특별한 사연을 가진 신입 생도들도 많았습니다.입학식이 끝나고 가족들과 함께 한 짧은 시간, 생도들은 가족들과 기쁨을 나누고 눈물도 함께 했습니다.생도들은 할아버지께 입학 신고를 하기도 했고 할머니와 특별한 포옹을 하기도 했습니다.취재를 마치고 돌아오는 차 안에서 가족들과 짧은 시간의 조우를 마친 생도들이 생활관으로 옮..
한국사진기자협회는 제55회 한국보도사진전을 앞둔 18일 대상 수상작인 동아일보 원대연 기자의 와 경향신문 정지윤 기자의 과 김기남 기자의 을 비롯한 각 부문별 수상작들을 발표했습니다.대상 는 2018 남북정상회담이 열린 4월27일 오전 9시 29분,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판문점에서 역사적인 만남을 가졌으며 군사분계선을 사이에 두고 악수를 나눈 후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의 권유로 군사분계선을 넘어 판문점 북측 지역으로 월경했다가 다시 손을 맞잡고 남측 지역으로 이동하는 모습을 찍은 것입니다.지난 한 해 동안 한국사진기자협회 소속 신문, 통신사 사진기자들이 시대의 진실을 기록한다는 사명감으로, 역사의 현장을 묵묵히 지키며 취재한 수백만 컷 중에서 spot, general news,..
대한축구협회가 축구국가대표팀이 오는 3월 22일(금) 저녁 8시 울산문수경기장에서 볼리비아와, 3월 26일(화) 저녁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콜롬비아와 친선 A매치를 갖는다고 밝혔습니다. 3월 A매치 첫 상대 볼리비아는 피파랭킹 60위입니다.볼리비아와는 1994년 미국 월드컵 본선과 지난해 6월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친선경기에서 맞붙어 두 경기 모두 득점없이 비겼다고 합니다. 볼리비아는 에두아르도 비예가스(Eduardo Villegas) 감독을 선임하고 코파아메리카를 준비하고 있다는군요.다음 상대 콜롬비아는 FIFA랭킹 12위의 강팀으로 하메스 로드리게스(바이에른 뮌헨), 라다멜 팔카오(AS 모나코) 등 화려한 선수진을 자랑합니다.최근 이란 대표팀을 이끌었던 카를로스 케이로스 감독을 선임하며 분위기를 바..
제16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가 지난 12일 막을 올렸습니다. 15일까지 4일간 펼쳐지는 대회는 12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 뮤직텐트에서 개회식을 열었습니다.개회식에는 문화체육관광부 노태강 차관, 강원도 정만호 경제부지사, 평창군 한왕기 군수 등을 비롯해 시, 도 장애인선수단과 가족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고 합니다.선수 선서는 남자대표 스노보드 최민석과 여자대표 크로스컨트리 스키 이도연이 했습니다. 강원도와 경기도 일대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17개 시도에서 총 885명(선수 395명, 임원 및 관계자 490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는군요. 휠체어컬링은 대회 최초로 17개 시도의 모든 선수단이 참가하며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에서 감동과 희망을 안겨준 31명의 국가대..
2032년 남북 공동개최를 추진중인 하계올림픽 남측 개최지 후보로 서울특별시가 결정됐습니다. 서울시는 11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대의원 총회 투표에서 2032년 제35회 하계올림픽 유치 도전에 나설 남측 도시로 결정됐습니다. 올림픽 정식 종목 회원단체 대의원 투표에서 유효표 49표 중 서울은 34표를 받아 경쟁지인 부산광역시를 따돌렸습니다. 만약 서울이 평양과 함께 2032년 최종 올림픽 결정지로 확정되면 1988년 서울대회 이후 44년 만에 다시 올림픽을 개최하게 됩니다.사실 평양과의 공동개최인 이상 격을 맞추려면 당연히 서울이어야 한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오거돈 부산시장이 서울 부산 공동 개최를 제의한 것도 그런 맥락이 깔린것 아닐까 생각됩니다.(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박원순 ..
2019 설날장사 씨름대회가 설 연휴기간인 2월1일부터 6일까지 전북 정읍에서 열렸습니다. 씨름대회가 있었는지도 모를 만큼 인기가 많이, 너무 많이 사그라 들었지만 예전에는 일본의 스모 이상의 인기를 누렸었는데....많이 아쉽습니다.그 아쉬움을 사진을 통해서라도 달래 보려고 합니다.오흥민은 2일 전북 정읍시 정읍시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태백장사 결정전(5판3선승제)에서 이재안(32·양평군청)을 3-2로 제압하고 2019 설날장사씨름대회 태백장사(80㎏ 이하) 정상에 올랐습니다.지난 2013년 설날대회에서 생애 첫 태백장사에 등극했던 오흥민은 6년 만에 타이틀을 추가했고, 2016년 장성복(38·양평군청)의 만 36세를 넘어선 역대 최고령 장사 등극입니다.임태혁은 3일 전북 정읍시 정읍시국민체육센터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이며 인권운동가이신 김복동 할머니의 영결식이 1일 오전에 서울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렸습니다.매주 수요일 수요시위가 열리던 곳입니다.1926년생인 고 김복동 할머니는 2019년 1월28일 지병으로 사망했습니다.세브란스 병원 영안실에 빈소가 마련됐고 문재인 대통령도 조문을 했습니다.김복동 할머니는 1993년 유엔인권위원회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로서 처음으로 파견되어 일본군 위안부 피해 사실을 증언했고 미국, 일본, 유럽 등 여러 곳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 사실을 증언했습니다. 2012년 3월 8일 '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쉼터'에서 함께 기거하는 길원옥 할머니와 함께 '나비기금'을 발족시켰습니다. 나비기금은 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 앞으로 일본의 공식 사죄와 함께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