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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KBL 개막 미디어데이 주인공은 전주 KCC 전태풍이었습니다.

어눌한 한국어 실력이지만 재치는 그 누구보다도 뛰어났습니다.

10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 JW 메리어트호텔에서 KBL 개막 미디어데이 '2018-2019 KBL UNPACKED' 행사가 열렸습니다. 

10여년만에 SK텔레콤이 다시 타이틀 스폰서를 맡았습니다.

시작하자말자 전태풍은 기행을 일삼았더군요.

선수 간 질문에서 KT 양홍석이 전태풍에게 대기실에서 전자랜드 선수냐라고 물어봤는데 이제는 기억하냐고 폭로했습니다. 

이에 전태풍은 웃으며 미안하다고 지난 시즌에 경기에 많이 못 뛰어 솔직히 몰랐다며 미안해했습니다.

지난해 미디어데이에서 지각생을 지적했던 전태풍은 이번에도 지각생 명단을 불렀습니다. 

지난해 미디어데이 지각생 SK 김선형은 올해 늦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현대모비스 양동근이 지각 했다고 폭로 했습니다.

이에 양동근은 행사 때문에 13분 늦었다며 사과했습니다.

다른 선수들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불혹을 바라보는 전태풍에게 원주 DB 윤호영은 김태홍을 대신해 2개월 뒤면 마흔인데 늙어서 힘들지 않냐며 짓궂은 질문을 했습니다. 

이에 전태풍은 쿨하게 인정한다, 늙었다며 하지만 나는 아직 동안이다 그리고는 태홍이는 KBL에서 가장 못생긴 선수라고 맞받아쳤습니다. 

전태풍의 말 한마디에 딱딱했던 미디어데이 현장은 웃음이 넘쳐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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