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배번까지 바꾸면서 전력 숨겼지만 결과는 참혹
홍명보 감독이 28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튀니지와의 평가전에서 배번을 바꾸며 전력을 숨겼지만 0-1로 패했습니다. 박주영, 구자철, 이청용, 기성용 등 우리가 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주전 선수들이 모두 나왔습니다. 그런데 배번이 모두 뒤죽박죽이었습니다. 스타팅 리스트를 받아 든 노가다찍사와 동료들은 이상했습니다. 선수들의 배번이 지난 19일 공개된 배번과는 전혀 달랐으니 말이죠. 박주영은 김신욱의 배번 18번을 달고 뛰었고 골키퍼 정성룡은 김승규의 21번을 달고 뛰었습니다. 근데 제 생각에는 배번을 바꾼다고 선수를 모를까 하는 의문이 생기네요. 한 나라의 대표팀들인데..... 외국인들이 아무리 동양인들을 보면 다 비슷하게 생겼다지만 말이죠. 그럼 우리도 우리의 상대 국가 선수들을 배번만 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