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2차전]5시간32분 혈투 오재일 한방에 삼성 와르르
두산이 5시간32분 연장 13회 혈투에서 오재일의 솔로포를 앞세워 삼성의 끝판대장 오승환을 무너뜨리며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승리했습니다. 승리를 향한 두 팀의 혈투에서 진기록도 많이 나왔습니다. 한국시리즈 및 포스트시즌 역사에 길이 남을 경기였습니다. 먼저 경기시간입니다. 포스트시즌 역사상 최장시간 경기로 남았습니다. 총 5시간32분. 이는 2006년 10월 28일 한화와 삼성의 한국시리즈 5차전 당시 5시간 15분을 뛰어 넘는 역대 최장시간이었습니다. 삼성은 포스트시즌 최다 탈삼진 기록과 한국시리즈 최다 잔루 기록이라는 상반된 기록을 한 경기에 썼습니다. 삼성은 오승환이 6타자 연속 탈삼진을 기록한 것을 비롯해 8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등 총 18개의 탈삼진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2011년 10월 2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