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아웃에서 초조히 경기를 지켜보던 롯데 자이언츠 투수 레일리가 이대호의 2타점 적시타에 환호 했습니다. 레일리는 점수차를 벌이는 이대호의 타점을 얻고서야 환한 미소를 지을수 있었습니다.이날 레일리는 8번째 등판이었습니다.승수는 '0'후배들과 3루에 앉아 사진을 찍으며 '사진기자계 롯데 광팬인 내가 왔으니 오늘은 승리 할거야. 고로 레일리의 첫승도 나올거야.'라며 자신 했습니다.그 예언은 결과적으로 적중 했습니다.레일리는 올들어 1승도 못올리며 맘 고생을 주~~~욱 이어 오고 있었을 겁니다.외모를 바꿔 수염을 기를 정도였고 기사를 보니 투구 패턴도 바꿨다고 하더군요.승리 투수가 되긴 했지만 투구 내용은 위력적이지 못했습니다.매회 위기를 겪어야 했고 역전의 위기가 오기도 했지만 상대 타선의 도움(?)을 받아..
한화의 4번타자 김태균이 지긋지긋한 연패의 고리를 끊었습니다. 지난주까지 13연패.... 한화 선수들이 삭발까지했지만 백약이 무효였습니다. 오죽하면 한화 치어리더 금보아 양이 15연패하면 삭발을 하겠다고까지 공언을 했을까요!! 그만큼 한화 선수단과 응원단, 팬들 모두가 개막 첫승을 기다려 왔습니다. 드디어 그 첫승이 이루어졌습니다. 그것도 팀의 최고 타자 김태균의 손에서 말이죠. 이날은 첫승을 위한 시구도 있었습니다. 미모의 여배우 이태임이 한화 이글스의 승리를 위해 멋진 시구를 했습니다. 한화는 선발로 바티스타를 올렸습니다. NC도 외국인 투수 에릭을 올렸습니다. 하지만 한화는 1회초부터 무려 3실점을 했습니다. 김응용 감독은 좌불 안석이었습니다. 자리에 앉았다 일어났다를 반복했습니다. 답답함이 이루 ..
초보감독 강동희가 스타감독 허재를 누르고 프로감독 데뷔 첫승을 신고했습니다. KCC 허재 감독과 동부 강동희 감독은 2009~2010 KCC 프로농구 개막전 전날인 지난 14일 전주에서 저녁식사를 했다고 합니다. 삼보 시절 한솥밥을 먹었던 최형길 KCC 단장이 주선한 자리였다네요. 초보 감독 강 감독은 그 자리에서 "생각대로 안된다"며 고충을 털어놓았다고 합니다. 이에 허 감독은 "감독 생활 10년을 해도 마찬가지일 것"이라며 후배의 괴로운 마음을 진정시켰다고 합니다. 둘은 그러면서 "올 시즌 같이 잘해보자"며 의기투합했다고 합니다. KCC-동부전이 벌어진 15일 전주실내체육관. 친한 두 감독의 맞대결은 흥미로운 라이벌전이었다. 현역 시절 각자의 포지션에서 최고였던 둘은 사령탑으로서도 엎치락 뒤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