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장병수 사장, 왜 10구단이 시기 상조일까?
프로야구 10구단 창단 작업은 저 멀리 날아가 버렸습니니다. KBO는 평소 이사회와는 다르게 생각보다 빠른 시간에 결과를 내 놓았습니다. 11시쯤에 바로 홍부지원부장이 브리핑을 했으니 말이죠. 얼마간이 될지 모르지만 이제 9구단으로 내년부터 경기를 치르게 됐습니다. 이날 이사회가 열리는 회의장에 가장 먼저 들어온 이는 롯데 장병수 사장이었습니다. 여기서 장 사장은 기자들의 이런저런 질문을 받았습니다. 이 자리에서 장 사장은 "제10구단 창단은 시기상조다. 선수 수급 문제로 인해 프로야구의 질적 문제와 인프라 문제, 관중 동원 등의 한계가 있다"며 "10구단 창단 논의는 5-10년 뒤에 해도 늦지 않다"고 기존의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참 이상하게도 그의 바람대로 제10구단 창단은 결국 유보가 됐습니다. 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