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린보이 박태환이 28일 오후 한국체육대학 수영장에서 공개훈련을 가졌습니다. 약 30분간 공개된 훈련에서 훈련 파트너 이현승과 가볍게 몸풀듯이 물살을 갈랐습니다. 사진기자들과 방송 카메라 기자들은 역영하는 박태환의 모습을 잡기위해 맨발로 수영장을 누볐습니다. 추운 날씨에 일부 사진기자들은 렌즈와 카메라에 습기가 차 한참을 찍지 못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ㅎㅎ 이럴땐 참 난감하죠. 이현승과 얘기도 나누면서 밝은 모습으로 훈련을 하는 박태환을 보니 내년 런던올림픽에서의 자신감이 묻어나 보기 좋았습니다. 훈련을 마친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박태환은 '2012 런던올림픽' 400m 경쟁자로 중국의 쑨양을 뽑았습니다. 쑨양은 중국에서 주목하고 있는 기대주로 지난 7월 상하이 세계수영선수권 자유형 400m에서는 박태환..
안녕하세요. 경기시작 4시간 전부터 야구장에서 일을 하는 노가다찍사입니다. 이제 2차전 했을 뿐인데 너무 힘들군요. 헥헥.... 지난밤에 올린 준플레이오프 1차전 생생화보는 많은 분들이 찾아 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오늘은 2차전 생생화보를 선보일 겁니다. 어제 2차전에서는 롯데 팬들이 그렇게 기다리던 타격7관왕의 영예에 빛나는 롯데의 4번타자 팬들에게는 '이대혼데, 이대혼데'의 주인공 이대호가 드디어 홈런을 친 날이군요. 이대호는 연장 10회초 1대1의 박빙을 한방으로 해결했죠. 10회초 1사 2루 상황에서 두산은 이대호 앞타자 조성환을 걸러 1루를 채웁니다. 이때 나온 노래가 아이돌 그룹 유키스의 '만만하니'였어요. 두산은 롯데 응원단석에서 나온 이 노래의 주인공 만만한(?) 이대호를 상대로 병살..
넥센 히어로즈가 힘차게 2010 시즌을 열었다. 지난해 이택근, 이현승, 장원삼을 타 구단에 내준 히어로즈가 많은 팬들로 부터 돈때문에 선수팔아 팀을 운영한다며 무수한 비난을 받았었다. 하지만 5일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2010 넥센 히어로즈 출범식에서 김시진 감독은 올 시즌 젊은 선수들을 통해 새로운 돌풍을 일으킬 것임을 자신했다. 다행히 선수들은 새 후원사 소식과 함께 의욕을 되찾았고 주전 3명의 공백을 자신이 차지하기 위해 자연스럽게 무한경쟁을 벌여 훈련 분위기는 좋았다는 김시진 감독의 말에서 올시즌 히어로즈의 성장을 기원해본다. 하지만 검증되지 않은 젊은 선수들만으로 라인업을 꾸린다는건 분명 다른팀에 비해 불리함이 보인다. 올시즌 최하위팀으로 구분됐다는 누군가의 질문에 김시진 감독은 "야구는 끝나봐..
지난 4일 두산 베어스는 원년 우승팀의 자부심과 강한 이미지를 드러내는 새 CI를 발표했다. 엠블렘은 82년 원년 우승한 OB베어스의 상징인 빨간색과 짙은 남색을 적극 활용했다. 두산은 "강렬한 색과 곧은 서체로 공격적이고 강인한 이미지를 담았다"고 했다. 그리고 오늘 두산은 김경문 감독과 코치진 그리고 히어로즈에서 영입한 이현승 등 모든 선수들을 불러 포토데이 행사를 했다. 오랜만에 만나 김경문 감독은 짧게 깎은 머리가 어색한 듯한 모습으로 사진기자들과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흰눈으로 가득한 잠실야구장에 두산 전 선수들이 모여 파이팅을 외치며 2010년 시즌을 힘차게 열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 이번 유니폼은 홈과 어웨이복 앞이 다르게 디자인 되었다. 먼저 홈유니폼은 팀 이름을 강열한 붉은색 3D 폰트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