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중 입장을 준비 중이던 KBO리그가 광주발 코로나19 확산에 또다시 주춤하는 모양새입니다. 이태원에 이어 대규모 확산이 다시 시작되자 관중 입장은 거의 불가능한 상황으로 가고 있습니다. 무관중 경기가 길어 지면서 랜선 응원전을 펼치던 치어리더들도 점점 힘들어하는 분위기입니다. 팬들의 응원 함성으로 가득해야 할 야구장에는 시간이 갈수록 침묵이 길어 지면서 선수들의 경기력도 떨어지는 분위기가 감지되기도 했습니다. 선수들은 화끈한 세리머니를 펼칠 대상이 없어져 소극적인 축하만 서로 주고받을 뿐입니다. 지난주 두산과 LG의 라이벌전이 열린 잠실구장에서는 홈팀 마스코트 철웅이가 외야에서 혼자 응원전을 펼쳐 눈길을 끌었습니다. 철웅이는 응원 영상을 기록하는 두산 직원과 함께 외야로 나가 응원단의 음악에 맞춰 ‘안..
한시대를 풍미했던 아이콘 중 한명인 서태지와 아이들의 춤꾼 이주노가 성추행 혐의로 용산서에 30일 오후 출두했습니다.좋은 자리 확보를 위해 몇시간의 기다림에 지쳐갈 무렵 드디어 이주노가 나타났습니다.사진과 영상기자들 모두 긴장감 속에 촬영 준비 끝.....그러나 아뿔싸.이주노는 정해진 길이 아닌 옆문을 통해 취재진을 피했습니다.그러나 제가 누굽니까...운칠기삼의 노가다찍사 아니겠습니까....4대 사회악인 성추행 서건의 피의자 신분인 이주노.하필 4대 사회악을 근절하겠다는 플래카드 옆을 지나가면서 오히려 더 멋진 사진을 만들어 줬습니다.여기저기 물먹은 기자들의 원성이 들리기 시작합니다.그러나 이미 끝난일인 것을.....결국 많은 수의 기자들은 나올때 다시 찍겠노라며 자리를 잡는것을 보는것으로 저의 취재는 ..
이태원거리가 지구촌 축제로 화려한 변모를 했습니다. 지난 17~18일 양일간 이태원대로에서 보광로(이태원 앤틱가구거리)까지 총 935m를 차량 전면 통제해 놓고 행사를 치렀습니다. 세계의 멋(풍물)과 맛(음식), 한국 전통문화를 즐길 수 있는 전국 유일의 축제라고 하더군요.세계문화 퍼레이드, 음식, 민속의상 패션쇼, DJ 페스티벌,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도심 한복판에서는 내 외국인들이 참가하는 과거시험 재현 행사도 했고.... 남사당 줄꾼 권원태 명인의 줄타기도 있었습니다. 기지시 줄다리기, 지구촌 평화의 박 터트리기 등과 함께..... 난민 인권센터 축제 참여로 지구촌 최재 현안인 난민 문제도 공유했습니다. 하지만 이중에서 가장 많은 시민들과 외국인들의 눈길을 끌고 호응을 받은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