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장애인국가대표 선수단이 오는 7일부터 열리는 2014 소치장애인동계올림픽 출전을 위해 1일 오전 인천공항에서 환송식을 갖고 러시아로 출국했습니다. 환송식에는 한철호 선수단장을 비롯한 장애인국가대표 선수단과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 대한장애인체육회 김성일 회장 및 장애인체육 관계자와 선수 가족 등 1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지난달 다녀온 정상 선수들의 환송식과 귀국, 해단식과는 너무나도 차이가 많이 났습니다. 김연아, 이상화, 박승희, 심석희 등 이름난 선수들의 환송식과는 많은 차이가 나는게 당연하겠죠. 엄청나게 많은 취재진도 없었고 엄청나게 많은 팬들의 관심도 없었으며 공항에 있던 국민들의 호응도 별로 크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가족들의 뜨거운 포옹과 선전을 다짐하는 선수들의 파이팅만은 최고였습니다..
지금 글을 쓰는 시간에 소치에서는 이상화가 여자 500m 결승전을 앞두고 있습니다. 공중파 TV 3사 모두가 이상화의 금메달 소식을 목놓아 외치고 있군요. 소치동계올림픽의 열기가 최고조에 달한 11일 오후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에서는 소치장애인동계올림픽 선수단의 결단식이 열렸습니다. 지금 소치에서 열전을 펼치고 있는 대표선수들의 결단식에는 공중파 3사가 생중계를 할 정도로 관심이 많았습니다. 사진기자들도 엄청나게 많이 왔었죠. 하지만 소치장애인동계올림픽 출전 선수들의 결단식에는 그 많던 기자들이 소치 현장 소식을 전하느라 자리하지 못했습니다. 씁쓸한 마음이 앞섰지만 현장에는 그래도 제법 많은 기자들이 자리했습니다. 네이버에서는 생중계를 했습니다. 공중파는 안했어요. 이럴때 종편들은 뭐하나 몰라요. 소치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