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이동국이 센추리클럽 입성 경기에서 두골이나 성공시키며 라이언 킹 다운 면모를 보였습니다. 이동국은 5일 경기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베네수엘라와의 국가대표 평가전에서 팀의 3-1 역전승에 결승골과 추가골을 성공시켰습니다. 특히나 감독 마저 공석인채 코치인 신태용 대행의 지휘로 몇일만에 홍명보 감독때와는 완전 다른 모습을 보여 더욱 빛났습니다. 공격적인 라인업으로 신 코치가 예고한대로 시원한 공격 축구를 선보여 브라질 월드컵의 쓰라린 과거에서 벗어나는 형국이었습니다. 신태용 코치는 공격축구로 세 골을 뽑은 것에 대해 브라질 월드컵 홍명보 감독의 경기에서 아쉬운 점을 거론했습니다. 알제리전을 보면서 좀 더 압박을 앞에서부터 들어갔다면 좋은 경기 할 수 있었다고 느꼈다며 오늘 같은 경기서 본인이 A매..
지금 결승전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브라질 월드컵은 골키퍼들의 잔치인것 같습니다. 멕시코 오초아, 코스타리카 나바스..... 벨기에전에 빛났던 김승규도 마찬가지..... 브라질월드컵에 출전했던 대부분의 선수들이 다시 달린 K리그에 출전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울산 현대 김승규는 6일 열린 성남전에 선발 출전해 90분을 풀타임으로 소화했습니다. 후반 28분 이종원의 중거리슛, 후반 29분 황의조의 헤딩슛은 득점이나 다름없었으나 김승규의 거미손에 가로 막혔습니다. 팬들앞에서 선방쇼를 펼쳤습니다. 그는 현재 올스타전 팬투표 1위에도 올라 있습니다. 역시 벨기에전의 영향이 큰것 같습니다. 이제 대한민국 국가대표 골키퍼는 김승규로 넘어가는 분위기인것 같습니다. 성남 팬들 조차도 응원을 할 정도니까 말이죠. K리그 ..
브라질 월드컵에서 단 1승도 못올린 홍명보 감독이 결국 사퇴가 아닌 유임됐습니다. 허정무 축구협회 부회장이 3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홍명보 감독 거취문제와 관련된 기자회견에서 월드컵 부진을 홍명보 감독 개인의 사퇴로 매듭지어지는 것은 최선의 해결책이 아니다며 홍명보 감독을 계속 지지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원래 계약기간이었던 내년 1월 열리는 아시안컵까지 보장하겠다는 것입니다. 한국은 이번 월드컵 본선에서 1무2패를 기록해 1998년 프랑스 대회 이후 16년 만에 무승으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했습니다. 홍명보 감독이 내세웠던 원칙을 깨면서 박주영을 끌어 안았고 박주영은 2경기에 선발 출전해 슈팅 0 라는 불명예를 안았습니다. 결국 홍명보 감독과 선수들에게 실망한 일부 팬들은 공항 입국장에서 엿을..
손흥민이 뜨거운 눈물을 흘렸습니다. 브라질 월드컵 한국 대표팀이 벨기에를 맞아 16강 진출 마지막 기회를 엿봤지만 실패했습니다. 16강 탈락이 결정되는 벨기에전 생생한 사진을 서성일 기자가 마지막으로 보내 왔습니다.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조별리그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한국 대표팀은 0-1로 아쉬운 패배를 했습니다. 1무 2패로 H조 꼴등입니다. 로 끝까지 박주영을 안고 갈듯 했던 홍명보 감독도 국민적 거부감을 이기지는 못했습니다. 마지막 경기에서는 김신욱을 최전방 원톱으로 선발 기용했고 골문은 정성룡 대신 김승규을 내세웠습니다. 후반에는 이번 월드컵 첫골을 기록한 이근호도 투입했습니다. 하지만 결국 기다리던 골 소식은 끝내 없었습니다. 경기를 마친 뒤 홍명보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
손흥민이 고개를 떨구었습니다. 러시아전을 무승부로 막으며 분위기 최고조였던 월드컵 대표팀이었는데.... 알제리와의 2번째 경기에서 대패하는 바람에 16강 자력진출 가능성이 사라져 버렸습니다. 23일 브라질 포르투알레그리에서 열린 알제리전에서 전반에만 3골을 내주며 2-4로 대패했습니다. 대표팀은 승점 1점에 골득실 -2를 기록하는 바람에 H조 4위에 처져있습니다. 벨기에는 승점 6점으로 1위에 올랐고 알제리는 1승1패를 거둬 승점 3점으로 2위, 러시아는 한국과 같이 1무1패로 승점 1점이지만 골득실에서 -1을 기록해 우리보다 앞선 조 3위입니다. 대패한 우리 대표팀의 2번째 경기 사진을 서성일 기자가 보내왔습니다. 사진에는 대표팀 선수들의 아쉬움이 그대로 묻어 났습니다. 이제 대표팀이 16강 진출하는 ..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월드컵대표팀이 18일 오전 열린 러시아와의 조별리그 H조 첫경기에서 1-1로 비겼습니다. 선제골은 육군 병장 이근호가 성공시켰습니다. 그러자 육군은 트위터를 통해 병장 이근호의 브라질 월드컵 첫 골을 축하했습니다. 이날 한국은 후반 23분 이근호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습니다. 이근호는 스피드가 떨어진 박주영과 후반 교체된 후 골을 기록해 그 의미를 더했습니다. 이근호는 하프라인에서 볼을 잡아 단독 돌파하다 아크 부근에서 슛을 했고 상대 골키퍼가 볼을 잡았다 놓치는 실수를 한 덕에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하지만 6분 뒤 알렉산드르 케르자코프에게 동점 골을 내주면서 러시아와 1-1로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육군은 이근호의 선제골이 터지자 트위터에 "육군 병장 이근호, 201..
김연아가 2014년 브라질월드컵 대표팀의 첫 경기 러시아전을 앞두고 태극전사들의 다이내믹한 벽화를 그려 승리를 기원했습니다. 김연아는 16일 오전 경기도 과천 E1 LPG 충전소에서 열린 힘내라 대한민국 벽화 그리기 행사에서 벽화를 그렸습니다. 이번 벽화 그리기는 김연아를 비롯해 E1 고객과 E1이 후원하는 지적장애인 생활시설 동천의 집 장애우들이 함께 참여했습니다. 미디어아티스트 김태은 동양대 교수와 학생들, 이이남, 이경호, 이길우, 정정주 작가들도 재능기부로 함께 참여했습니다. 이번 벽화그리기 행사는 브라질 월드컵에 출전한 축구국가대표팀을 응원하고 국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최근 김연아는 홍명보 감독과 삼성 에어컨 광고에 같이 출연해 월드컵 분위기를 띄우고 있는 중입니다...
홍명보 감독이 28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튀니지와의 평가전에서 배번을 바꾸며 전력을 숨겼지만 0-1로 패했습니다. 박주영, 구자철, 이청용, 기성용 등 우리가 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주전 선수들이 모두 나왔습니다. 그런데 배번이 모두 뒤죽박죽이었습니다. 스타팅 리스트를 받아 든 노가다찍사와 동료들은 이상했습니다. 선수들의 배번이 지난 19일 공개된 배번과는 전혀 달랐으니 말이죠. 박주영은 김신욱의 배번 18번을 달고 뛰었고 골키퍼 정성룡은 김승규의 21번을 달고 뛰었습니다. 근데 제 생각에는 배번을 바꾼다고 선수를 모를까 하는 의문이 생기네요. 한 나라의 대표팀들인데..... 외국인들이 아무리 동양인들을 보면 다 비슷하게 생겼다지만 말이죠. 그럼 우리도 우리의 상대 국가 선수들을 배번만 보고..
브라질월드컵대표팀의 새 유니폼이 발표됐습니다. 27일 서울 광화문광장에 한국 축구의 상징인 호랑이가 새겨진 붉은색 천막을 치고 유니폼 발표회를 했습니다. 흥겨운 음악과 함께 나온 홍보 영상에서는 이순신 장군 동상에 붉은색 유니폼을 입혀놓아 가슴을 뛰게 만들었습니다. 20세 이하 대표팀 선수들이 입고 나온 유니폼은 강렬한 붉은 상의와 푸른색 하의로 태극 문양을 역동적으로 표현했습니다. 특히 상의 양 어깨 이음선에는 파란색의 디자인 하이라이트가 가미되어 갑옷을 입은 전사와 같은 강인함을 표현하였습니다. 이번 유니폼의 기능성에서 가장 중점을 둔 요소는 빠른 스피드를 위한 경량성과 몸의 땀과 열을 컨트롤하여 최상의 경기력을 유지할 수 있게 만드는 속건성이라고 합니다. 덥고 습한 브라질 기후에 최적화된 이번 유니..
브라질 월드컵 본선 진출에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최강희호가 우즈베키스탄을 꺾고 2014 브라질월드컵 본선행을 위한 8부 능선을 넘었습니다. 우즈베키스탄에게는 너무나 뼈아픈 자책골이었지만 우리에겐 정말 천금같은 결승골이었습니다. 한국은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2014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7차전에서 전반 43분 터진 우즈베키스탄 수비수 아크말 쇼라크메도프의 자책골로 1-0 승리했습니다. 자책골이지만 사진 찍는 저는 파인더로 보면서 이근호의 헤딩골이라 생각했습니다. 골이 들어가고 세리머니를 하는데 어라 좀 이상하네요. 프리킥을 올린 김영권도 좋아라 하는군요. 모든 선수들이 김영권에게로 모여 들었고 말이죠. 아~~~ 이 선수가 골을 넣었구나.... 늦었지만 열심히 사진을 찍었습니다. ..
포스트 박지성 김보경이 12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레바논전에서 전 후반 각각 1골씩 2골을 몰아치며 3-0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사실 전 김보경을 처음 봤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포털을 통해 김보경을 검색해 보니 2010 세레소 오사카에 입단해 미드필더로 활약을 하고 있었더군요. 이번 경기가 A 매치 데뷔무대였더군요. 그는 지난 10일 파주 NFC에서의 인터뷰에서 '레바논전에서 A매치 데뷔골을 넣겠다'고 기자들에게 예고했고 어제 그 약속을 지켰던겁니다. 이번 경기에 사진기자들 참 많이도 왔습니다. 커너쪽에 참 길게도 앉아 있죠! ㅎㅎ 이러면 사진찍는 개개인의 공간이 협소해 참 힘들게 일한답니다. 한국 대표팀은 경기 초반 좀 답답하게 움직였습니다. 특히 중..
역시 최강희호의 황태자 이동국이었습니다. 어제밤 쿠웨이트와의 경기는 결코 한국 대표팀의 주무대가 아니었습니다. 끊임없이 한국 문전을 괴롭혔던 쿠웨이트의 공격력에 4만6천명의 관중은 식은 땀을 흘려야 했습니다. 골대로 향하는 가슴 서늘한 슛들을 우리의 골키퍼 정성룡은 참 무든히도 잘 막아냈습니다. 전반전은 그렇게 조마조마한 상황이 계속 됐지만 무승부로 끝이나고 안도의 한숨을 쉬었습니다. 하지만 후반전엔 달랐습니다. 최강희 감독의 황태자 이동국이 후반 20분 대한민국을 환하게 밝힌 슛을 성공시켰습니다. 자신을 믿고 대표팀에 중용했던 최강희 감독에게 보은을 한 골이었습니다. 물론 마감바쁜 사진기자들에게도 대단히 큰 선물을 한 골이었습니다. 이동국의 골로 1면이 빨리 결정 났으니 얼마나 반가운 슛이겠습니까!! ..
봉동이장 최강희 감독이 한국 대표축구 감독직을 수락했습니다. 그러나 조건부였습니다. 축구인이라면 누구나 꿈꾸지만 아무나 오를수 없는 자리.... 축구국가대표팀 감독 그러나 최강희 감독은 기자회견장에서 계약기간을 2013년 6월까지라고 못박아 말했습니다. 본선에 가더라도 사양하겠다고까지 했습니다. 이 말을 들은 기자들은 귀를 의심했습니다. 어찌 감독을 맡으면서 본선까지 갈 생각을 하지않고 예선까지라고 딱 잘라 말할까? 하지만 축구협회가 자행한 전임 감독의 해임절차를 보면 최강희 감독의 이런 마음을 충분히 이해하고도 남을것 같습니다. 조광래 감독 해임. 그 절차가 얼마나 막장 드라마 같았으면 신임 감독이 직접 본선은 외국인 감독이 맡아야 한다고 말했을까요? 축구협회가 몇몇 인사의 입김으로 감독의 해임을 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