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린보이 박태환이 28일 오후 인천시청에서 입단식을 가졌습니다. 오후 1시30분 인천시청 중앙홀에서 열린 입단식에서 박태환은 올해 열리는 전국체전과 내년 아시안게임을 인천 시청 소속으로 출전한다고 합니다. 지난해 SK 텔레콤과 후원 계약이 끝나고 자비로 호주 훈련을 다녀오기도 했습니다.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에 이어 런던 올림픽에서 소중한 2개의 은메달을 목에 걸었지만 후원이 끊어지며 팀이 없어 많이 속상했다고 합니다. 2년 전 2014 인천아시안게임 홍보대사로 인천시와 첫 인연을 맺은 박태환은 인천시와 공동으로 수영 꿈나무 육성·발굴을 위한 재단 설립을 추진하고 자신의 이름을 딴 수영장도 만들 예정이라고도 했습니다. 얼마전 외신의 보도 이후 홈쇼핑 출연이 문제가 돼 역시 맘고생이 많았나 봅니다. 그런 논..
마린보이 박태환이 28일 오후 한국체육대학 수영장에서 공개훈련을 가졌습니다. 약 30분간 공개된 훈련에서 훈련 파트너 이현승과 가볍게 몸풀듯이 물살을 갈랐습니다. 사진기자들과 방송 카메라 기자들은 역영하는 박태환의 모습을 잡기위해 맨발로 수영장을 누볐습니다. 추운 날씨에 일부 사진기자들은 렌즈와 카메라에 습기가 차 한참을 찍지 못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ㅎㅎ 이럴땐 참 난감하죠. 이현승과 얘기도 나누면서 밝은 모습으로 훈련을 하는 박태환을 보니 내년 런던올림픽에서의 자신감이 묻어나 보기 좋았습니다. 훈련을 마친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박태환은 '2012 런던올림픽' 400m 경쟁자로 중국의 쑨양을 뽑았습니다. 쑨양은 중국에서 주목하고 있는 기대주로 지난 7월 상하이 세계수영선수권 자유형 400m에서는 박태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