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한국시리즈라고 불린 어제 경기에서 2위 LG가 1위 삼성을 잡으며 순위 싸움이 한치앞을 알수 없게 됐습니다. 또 3위 넥센은 4위 두산의 추격을 뿌리치며 오히려 1위 자리를 노리게 됐습니다. 1위 삼성과 2위 LG의 승차는 0.5경기, 3위 넥센과의 승차는 겨우 1.5경기. 하지만 보이는 승차가 전부가 아니더군요. 경향신문 이용균 야구기자의 기사를 보면 무승부가 없어 승률계산에서 불리한 LG는 남은 5경기에서 전승을 하더라도 77승51패, 승률 0.6015를 기록하게 되는데, 삼성이 4경기를 다 이기면 76승2무50패로 승률 0.6031가 돼 뒤집을 수가 없다고 하는군요. 삼성이 1경기라도 패하기를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어서 사실상 1경기 차라고 볼 수 있다는거죠. 넥센도 비슷한 상황입니다. 삼성..
배우 이해인이 5월26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에서 시구를 했습니다.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넥센 히어로즈의 승리를 기원하기 위해 시구를 했습니다. 턱돌이에게 시구를 전수(?)받은 이해인은 시구자로는 보기 드물게 좌완 투구를 했습니다. 아마도 랜디 신혜 이후 처음인 것으로 보입니다. 턱돌이의 에스코트를 받으며 등장한 이해인은 시구 방향을 잘못 알아 듣고 화들짝 놀라기도 했습니다. 겸연쩍은 듯한 웃음을 선보인 이해인은 이내 진지한 표정으로 완벽한 S라인을 선보이는 와인드업을 했습니다. 하지만 시구볼이 머리 뒤 손에서 빠지며 엉뚱한 곳으로 던져졌고 또다시 어색한 웃음으로 자신의 실수를 무마했습니다. 한때 프로야구게임 마스코트인 ‘프야걸’로도 활약한 이해인은 ..
정근우의 한방이 승패를 결정지었습니다. 정근우는 17일 문학야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경기에서 8회 결승타를 포함 5타수 2안타 1타점을 올리며 팀의 3연승을 이끌었습니다. 생일날 선발 출전한 윤희상을 위해서도 열심히 뛰었지만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2-2로 맞선 6회초 윤희상이 2사 후 전준우를 2루 땅볼로 유도했지만 정근우는 이를 달려오면서 잡으려다 그만 공을 놓쳤고 이닝이 끝날 것이 2사 1루가 됐죠. 이 때문에 흔들린 윤희상은 전준우에게 도루를 내준 뒤 박종윤에게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1타점 적시타를 맞고 리드를 내줬습니다. 7회말 첫 안타로 진루한 정근우는 2루 도루, 박재상의 희생 번트로 3루까지 진루, 김상현의 3루 땅볼때 득점을 올려 동점을 먼들었습니다. 그리고 8회말 2사 1,2루 정근우는 ..
프로야구가 개막한지 이제 보름이 지나가는군요. 프로야구에서 뺄수 없는게 하나 있습니다. 우리가 가장 많이 보는 그 하나..... 선수들의 플레이 모습.................. 아닙니다. 그럼 치어리더.................... 그것도 아닙니다. 그럼 무엇일까요? 예상했겠죠.... 예 맞습니다. 바로 시구자들이요. 특히 여자 연예인은 시구의 꽃입니다. 9개구단 중 가장 많은 여자연예인이 시구를 하는 구단은 역시 두산 베어스입니다. 특히 시구 최고봉 홍드로 홍수아는 두산의 광팬이기도 하죠. 두산은 이번주에도 걸그룹 출신의 시구자들을 섭외했습니다. 오늘은 걸그룹 레인보우 김재경이 시구를 했습니다. 김재경은 섹시 와인드업으로 눈길을 끌었습니다. 몸에 딱 붙는 시키니진을 입고 나와 더욱 눈길을 끌..
송승준을 선발로 내세운 롯데 자이언츠가 8일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아시아시리즈 2012 호주 퍼스 히트와의 첫 경기에서 승리했습니다. 송승준은 5회말 1사까지 퍼펙트 피칭을 했습니다. 7회 최대성에게 마운드를 넘길 때까지 6이닝 동안 3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습니다. 그의 주무기인 포크볼로 퍼스 히트 타자들을 압도했습니다. 5회 1실점을 하긴 했지만 우익수 황성용이 범브리의 적시타를 정확한 송구로 추가점을 위해 홈으로 들어오던 맥기를 아웃시켜 송승준의 어깨를 가볍게 했습니다. 6-1 승. 퍼스 히트의 경기력은 개인적으로 롯데 2군 정도도 안되는 느낌이었습니다. 솔직히 6-1보다는 더 많은 점수차가 되길 바랬지만 어수선한 요즘 롯데 분위기라면 이정도 점수도 잘했다고 봅니다. 한편 2년만에 한국에서 경기를 하..
삼성과 요미우리가 아시아시리즈 결승에서 맞붙는다는군요. 결정난 것이 아니고 7일 열린 아시아시리즈 참가 6개팀 감독들의 예상입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한국을 대표해 출전하는 삼성 류중일 감독, 롯데 권두조 감독대행을 비롯해 일본대표 요미우리 하라 감독, 대만대표 라미고몽키스의 홍이중 감독, 중국대표 차이나스타즈의 송핑산 감독, 호주대표 퍼스 히트의 스티브 피시 감독이 참석했습니다. 각 팀의 감독을은 이번 대회에서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는 어느 팀이라고 생각하는가라는 공통 질문에 퍼스히트 감독과 라미고몽키스와 차이나 스타즈의 감독들도 요미우리와 삼성의 우승을 점쳤습니다. 하지만 강력한 우승후보 하라 감독은 "야구란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른다."며 조심스런 반응을 보였습니다. 지난해 우승팀 삼성 류중일 감독은..
롯데가 결국 한국시리즈 진출이 좌절됐습니다. 많이 아쉽습니다. 초반 분위기는 좋았는데 양떼 야구가 힘을 잃어버렸습니다. 한국시리즈 티켓을 놓고 한 판 승부를 벌인 22일 문학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롯데의 발목을 잡은 건 수비였습니다. 시박부터 롯데는 선발 김광현을 효과적으로 공략, 경기 초반 3-0으로 앞서가며 한국시리즈 티켓을 손에 쥐는 듯했습니다. 저도 기분 무지 좋았습니다. 사진찍는 분위기도 좋았죠. 하지만 바로 2실점하며 분위기를 이상하게 했습니다. 설마.... 역전.... 이런 진짜 역전.... 3-2로 앞서던 상황에선 김강민의 평범한 땅볼 타구를 2루수 박준서가 뒤로 흘려 동점을 허용했고 3-4로 뒤진 가운데 강민호의 2루 송구실책이 나와 3루주자가 홈을 밟아 쐐기점이 됐습니다. 베이스 커버도..
SK 마리오가 던져도 너무 잘 던졌습니다. 6이닝 무실점. 벼랑끝에 섰던 팀을 구했군요. 마리오는 체인지업과 커브로 상대 타자들의 타이밍을 뺏으며 노련한 경기 운영을 선보였고 롯데는 9회까지 6안타에 그치며 타선이 침묵했습니다. SK도 뭐 그리 잘 한건 아닙니다. 하지만 SK에는 정근우가 있었죠. 정근우는 4타수 4안타 2득점 1볼넷으로 타격 원맨쇼를 펼치며 SK가 얻은 2득점을 홀로 만들어내 승리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5회 첫 득점을 올린 정근우는 7회 초 1사 3루 상황에서 최정의 안타로 홈으로 들어와 팀의 2번째 득점을 만들며 경기의 쐐기를 박았습니다. 전날 롯데에 손아섭이 있었다면 이날은 정근우가 날았군요. 이제 마지막 결전이 인천서 열립니다. 롯데의 한국시리즈 진출이냐 아님 SK의 진출이냐? 참..
롯데가 한국시리즈에 한발 다가 갔습니다. 아니 이런 분위기라면 한국시리즈 진출할 것 같습니다. 좀더 오버하면 한국시리즈에서 우승도 할것 같습니다. 경기 시작전 부산 출신인 손아섭과 정근우 중 과연 누가 먼저 미치느냐로 기사가 나왔었습니다. 결론은 손아섭이 미쳤습니다. 3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손아섭은 1회부터 뜨거웠습니다. 1회말 무사 1,2루의 찬스에서 우익수 앞 1타점 적시타를 때려 선취점을 냈습니다. 이어 전준우가 좌익수 앞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 2-0으로 앞서갔습니다. 1회부터 수월했습니다. 손아섭은 공격만 잘한게 아니었습니다. 수비에서도 멋졌습니다. 4회초 무사 1루에서 이호준이 친 타구를 펜스 플레이로 멋지게 잡아냈습니다. 롯데 선수들은 순간 모두 일어나 환호성을 질렀고 그 모습은 제 카메..
롯데가 연장만 가면 승리하는군요. 준 PO 1,4차전에서도 연장 10회 승리를 결정짓더니 PO 2차전에서도 10회 연장 승부끝에 승리했군요. 그것도 밀어내기 승으로 말이죠. 롯데가 징크스처럼 연장 10회 정훈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5-4 승리했습니다. 6회까지 4-1의 넉넉한 리드를 지키던 SK가 흔들리기 시작한 것은 7회였습니다. 엄정욱은 선두타자 전준우에게 내야 안타를 맞고 흔들렸고 황재균의 유격수 땅볼을 최윤석이 흘리면서 무사 1,2루에 몰렸죠. 평정심을 잃은 엄정욱은 폭투로 전준우를 3루로 내보내더니 문규현의 2루 땅볼 때 첫 실점을 했습니다. 바로 김주찬에게 2루타를 맞고 2실점. SK 이만수 감독은 박희수로 마운드를 바꿨지만 조성환에게 한방 또 맞습니다. 결국 동점.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 갔고 ..
롯데가 SK 김광현에게 6이닝 동안 삼진을 10개나 뺏기고 헛방망이 질 끝에 2-1로 패했습니다. 안타는 5개밖에 치지 못했고 6회 말고는 제대로 된 기회조차 잡지 못했습니다. 롯데 유먼은 5 1/3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잡고 5안타 2실점으로 잘 던졌지만 패전투수의 멍에를 뒤집어 써버렸습니다. 2회 SK 이호준에게 좌월 솔로 홈런을 맞아 한 점을 먼저 잃었죠. 하지만 5회까지 3안타 빈공에 허덕이던 롯데는 6회 1사 후 대타 정훈이 볼넷을 얻어나가자 손아섭이 2루타를 터뜨려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이어 홍성흔이 좌전안타를 쳐 1사 1, 3루 기회를 잡았지만 불행히도 대타 박준서의 안타성 타구를 SK 유격수 박진만이 몸을 날려 바로 잡아내 2루로 뛰던 1루주자 홍성흔까지 아웃시키는 바람에 역전 기회를 놓쳤..
롯데가 드디어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습니다. 피를 말리는 승부끝에 롯데가 2년 연속 플레이오프에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롯데는 어제 열린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팽팽한 연장 승부 끝에 10회 말 두산 포수 양의지의 실책에 힘입어 4-3으로 승리했습니다. 드디어 가을야구 트라우마에서 탈출한거죠. 준플레이오프에서 홈구장인 사직구장 경기 때마다 번번히 패했으니 말이죠. 지난 2008년 10월8일 사직 삼성전에서 패한 후 11일 3차전까지 7연패의 악몽에서 빠져나오지 못했습니다. 모든 팬들이 홈연패의 트라우마에서 탈출하길 기원했는데 2회 윤석민의 솔로 홈런을 시작으로 실점이 시작됐습니다. 3회에는 김재호가 중전 안타로 출루한 뒤 오재원의 보내기 번트가 성공하면서 2루를 밟았고 이어 윤석민의 좌전 안타로 홈을 밟았습니..
롯데가 또다시 리버스 스윕의 악몽에 빠질 위기에 놓였습니다. 준PO 3차전에서 아쉽게도 연이은 3루 주자의 미숙한 주루 플레이로 반전의 기회를 날렸습니다. 1회 실점을 만회할 기회를 잡았습니다. 선발 사도스키의 난조로 3점을 먼저 내준 롯데는 1회말 곧바로 대반격의 기회를 잡았습니다. 1사 만루 참 좋은 기회죠. 하지만 롯데는 이 좋은 기회를 한방에 날려 버렸습니다. 박종윤이 우익수쪽으로 잘 맞은 타구를 날렸지만 우익수 임재철의 호수비에 걸렸습니다. 하지만 3루 주자 조성환이 충분히 홈으로 들어올 타구였습니다. 그런데 이게 무슨일이랍니까? 타구를 잘못 판단한 조성환이 리드를 너무 길게 했다가 리터치를 하는데 많은 시간을 허비하는 바람에 홈에서 태그 아웃돼 버렸네요. 뭔 이런 일이 있답니까? 4회말에 드디..
어제도 롯데가 극적으로 승리했습니다. 롯데의 용, 덕한이 솔로포 한방으로 끝내 버렸네요. 사진찍기보다 더 재미났던 용덕한의 홈런.... 동점에서 연장으로 갈가봐 조마조마했던 노가다찍사의 마음을 제대로 파악한것 같았어요. 연장 분위기에서 끝내기에 버금가는 역전 홈런이니 얼마나 기분이 좋았겠습니까? ㅎㅎ 제가........... 이날도 시구를 연예인이 했습니다. 남자 연예인이... 이특이.... 물론 신동도 왔습니다. 두산만 응원하는게 아니었습니다. 양팀의 선전을 기원했죠. 어제는 롯데 선수들이 승리를 위해 몸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출발은 두산이 좋았습니다. 전날 9회 초구 병살타 악몽에 시달린 김현수가 적시타를 터뜨렸습니다. 하지만 이점수가 마지막일거라고는 생각 못했겠죠. 투수전인지.... 참 지루한 경기..
롯데 자이언츠가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두산 베어스를 꺾고 먼저 1승을 챙겼습니다. 양승호 감독의 그림 같은 대타 작전이 빛을 발했습니다. 박준서가 홈런을 칠거라고 누가 생각했겠습니까? 박준서는 그 홈런으로 MVP를 받았습니다. 1차전 시구는 누가 했을까요? 어제는 수지가 했습니다. 누구나 좋아하는 미스 A의 수지..... 두산의 승리에는 기여를 못했지만 수지가 시구해서 삼촌들 수지는 맞았네요. ㅎㅎ . 롯데는 초반 출발이 불안했습니다. 김주찬이 견제사해서 이렇게 경기하면 안되는데 했죠. 황재균은 번트 놓치고 황당... 하지만 4회초 한방에 3득점 어쨌든 기분 좋은 득점이었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좋았습니다. 하지만 롯데는 5회말 실책 3개로 준 플레이오프 2번째 한 이닝 최다 ..
효자 봉중근이 아버지 봉동식씨와 감동적인 시구 행사를 가졌습니다. 간암 말기인 아버지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안겨 주고 싶었던 봉중근이 구단에 요청해 이루어졌다고 합니다. LG 마무리 투수 봉중근의 아버지 봉동식씨는 아들의 등 번호인 51번이 적힌 유니폼을 입고 경기장에 등장, 장내 아나운서의 마이크를 들고 “LG 트윈스 파이팅”이라고 크게 외친 뒤 아들이 늘 서는 바로 그 자리에서 힘차게 공을 던졌습니다. 포수는 아들 봉중근. 아버지 봉씨는 2003년 대장암 진단을 받아 수술대에 올랐고 대장은 완치됐지만 암이 간으로 전이돼 현재 말기 투병중이라고 합니다. 시구를 마친 아버지 봉씨는 봉중근과 뜨거운 포옹을 나눴습니다. 아들의 부축을 받으며 덕아웃에서 아들 동료들과 인사도 나눴습니다. 봉중근은 경기 전 오후..
SK가 지난 수요일 롯데와의 경기에서 7-0 완승을 거두며 롯데를 끌어내리고 2위에 오르는 저력을 과시했습니다. 무기력한 롯데의 경기를 지켜보는 팬들의 마음이 오죽했겠습니까? 득점 찬스에서 한방이 나와야 하지만 중심타선은 번번이 빈타 혹은 룩킹 삼진까지 참 못하더군요. 어제는 넥센에게 패하면서 5연패를 기록하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SK의 승리가 확정된 이날 사직구장에서는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했습니다. 경기 승리후 선수단과 승리를 자축하며 이파이브를 나누는 이만수 감독의 얼굴에 초록색 레이저빔이 날아든 것이죠. 물론 이만수 감독은 레이저 빔이 날아 오는대도 묵묵히 선수들과 하이파이브를 했습니다. 1루쪽 롯데 팬 누군가가 레이저 빔을 쏜것이지요. 오히려 선수들이 이를 바라보며 의아해 했습니다. 롯데는 이를 ..
'독도는 우리땅' 런던 올림픽 축구대표팀 박종우가 관중석에서 전달 받은 피켓을 들고 한일전 승리 세리머니를 하다 졸지에 축구협회로 부터 버림(?)받았었죠. 무슨 얘기냐구요? 저는 런던에서 늦게 들어와서 직접 보지는 못했습니다. 나중에 들은 얘기에 의하면 박종우는 귀국하면서 동료들과 같이 축하를 받지 못하고 기자들을 피해 다른 통로로 입국을 했다고 합니다. 그 얘기를 듣고 참 답답했습니다. 직접 보지 않아 그 얘기가 사실인지는 모르겠지만 만약 사실이라면 영웅 대접은 못받더라도 어찌 ................ 여하튼 런던올림픽 축구경기 전담을 했던 저로서는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이었습니다. 올림픽이 끝나고 처음 K리그에 출전한 박종우는 선발 명단에는 들지 않았습니다. 4강 진출을 결정 지은 영국전의 스타..
런던올림픽을 무사히(?)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와 처음하는 포스팅이군요. 올림픽 내내 축구만 따라다니다 야구를 보려고 하니 상당히 어색했습니다. 특히 1,2위를 달리고 있는 삼성과 롯데의 대구경기를 보러 왔는데 너무 덥군요. 런던은 완전 가을 날씨였는데 아니 어떤때는 추위에 떨어야 할 정도 였는데 대구는 비가 온 후라 시원할 줄 알았지만 이런 오산이었습니다. 후덥지끈한 날씨... 땀과 습기가 혼합된 에고에고... 그래도 내가 좋아하는 우리팀 롯데의 경기에 왔으니 열심히 일해야죠. ㅎㅎ 오랜만에 본 후배 이용훈의 선발전 기대가 컸습니다. 허걱 무슨일인지 2회 갑자기 강판을 하네요. 자진해서.... 무슨일일까요? 나중에 물어보니 등에 담이 들었다는군요. 맞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어쨌던 어제는 홍성흔의 날이었습니..
두산의 승리를 위한 시구를 걸그룹 다비치 강민경이 했습니다. 특히 올드 유니폼을 입고 출전하는 두산 선수들과 같이 올드 유니폼을 입고 등장한 강민경은 몸에 딱 붙는 스키니진으로 일체감을 표현했습니다. 시구 전용 두산 글러브와 형광색의 운동화까지 아주 깔맞춤을 했습니다. 밝은 표정으로 경기장에 등장한 강민경은 전후좌우 사방을 돌며 팬들에게 인사를 했습니다. 강민경의 인사에 박수를 치는 두산 선수들 가운데 홍상삼은 같이 손을 흔들어 화답을 하기도 하더군요. ㅎㅎ 볼을 건네 받은 강민경은 곧바로 시구를 했습니다. 멋지면서도 간결하게 섹시하면서도 늘씬한 각선미를 앞세운 시구.... 나름 폼도 멋지게 나오는군요. 이날 강민경은 잠실야구장에 도착해 자신의 트위터에 '시구하러 왔어여.. 시카언니보다는 잘 던져야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