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카라의 규리와 영지가 두산 베어스의 승리를 기원하는 시구와 시타를 했습니다. 롯데와의 경기전 시구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 규리는 시구를 할 야구공에 키스를 했습니다. 두산의 승리를 위한 키스... 그런데 한번이 아니고 두번을 했습니다. 첫번째는 좀 맘에 안들었나보네요? 립스틱 짙게 바른 규리는 야구공에 붉게 입술을 찍었습니다. 그리고는 하늘 높이 들어 두산에게 기운을 불어 넣었습니다. 잠실을 찾은 모든 팬들이 볼 수 있도록 높이 들었습니다. 입술이 잘 찍혔는지 확인하고서야 시구를 했습니다. 사진기자들 잘 찍으라고 포즈도 취해주더군요. 그리고 시구.... 시타는 새멤버 영지가 했습니다. 영지는 시타에 나서기전 두산 외야수 박건우에게서 타격지도를 받았습니다. 잘생긴 박건우에게서..... ㅎㅎ 영지는 타..
두산 칸투가 합의판정으로 소중한 승리를 챙길수 있었습니다. 두산이 17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경기에서 7-4로 이겼습니다. 이로써 두산은 연이틀 롯데를 울리며 43승51패 승률 4할7푼7리로 4위 롯데에 승차없는 5위가 됐습니다. 이날 결승타는 5회말 터진 칸투의 내야 안타였습니다. 칸투는 5회 2사 1,3루에서 롯데의 세 번째 투수 이정민을 상대로 3루 땅볼을 친 후 1루에서 아웃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제가 눈으로 보기에도 세이프였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칸투는 곧바로 벤치에 신호를 보냈고 송일수 감독은 합의판정을 요청했습니다. 결과는 세이프... 사실 중계화면을 보고 하는 합의판정이라 방송국에서 슬로비디오로 내보내는 화면을 팬들이 먼저 보고 환호성을 내질렀습니다. 칸투는 1루에서 포효했습..
롯데 박기혁이 15일 사직 넥센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에 합류했습니다. 그가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건 지난해 8월16일 이후 무려 333일 만입니다. 박기혁이 1군에 등록된 것은 지난 해 8월16일 이후 처음입니다. 오랜만에 올라온 타석인데 1루주자 용덕한이 2루 도루를 시도해 태그 아웃되며 경기를 끝내 버렸네요. 좀 아쉽네요. 넥센이 마운드에서 승리의 하이파이브를 하는동안 박기혁은 멍하니 타석에서 아쉬운 표정을 지어 보였습니다. 2014년 7월 16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 하이라이트 사진입니다.
올스타전을 앞두고 넥센과 홈 2연전을 갖는 롯데의 경기를 보러 부산 사직야구장을 찾았습니다. 김시진 감독과 인사를 나누고 선수들의 훈련을 보는데 시선이 끌리는 것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선수들의 연습복 티셔츠였습니다. 이 티셔츠는 유먼이 배운 부산사투리를 적은 것으로 직접 제작해 이날 팀 동료들에게 선물한 것입니다. 티셔츠의 앞면에는 부산사투리 를 적고 그 밑에 영어로 , 으로 적어 자신이 이해하는 영어로 번역을 한것 같습니다. 또 뒷면에는 이라고 적고 , 라고 해석을 해 두었습니다. 이 티셔츠는 흰색과 검은색 두가지 버전으로 만들어졌고 앞뒷면에는 이라고 저작권 표시도 해 두어 눈길을 끌었습니다. 선수들이 입은 사진을 찍고 원작자 유먼을 찾았습니다. 외야에서 가볍고 몸을 풀고 있던 유먼은 자신이 직접 제작..
NC 다이노스 대표 치어리더 김연정을 오랜만에 찍었습니다. 1990년 부산 출생이군요. 위키백과에 나온 경력은 다음과 같습니다. 2007년 ~ 2008년 울산 모비스 피버스 응원단 치어리더2008년 ~ 2009년 창원 LG 세이커스 응원단 치어리더2008년 ~ 2011년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응원단 치어리더2009년 ~ 2011년 부산 KT 소닉붐 응원단 치어리더2009년 ~ 2011년 한화 이글스 응원단 치어리더2012년 롯데 자이언츠 응원단 치어리더2012년 ~ 현재 창원 LG 세이커스 응원단 치어리더2012년 ~ 현재 IBK 기업은행 알토스 응원단 치어리더2013년 ~ 현재 경남 FC 응원단 치어리더2013년 ~ 현재 NC 다이노스 응원단 치어리더 한화 이글스에서 치어리더를 할때 경성대 전지현으로..
승부는 9회 1아웃부터였습니다. 롯데 자이언츠 전준우가 국내 최고의 마무리 투수 임창용을 무너뜨렸습니다. 전준우는 10일 대구 시민구장에서 열린 삼성전에서 1-2로 뒤진 9회 역전 3점포를 터뜨려 5-2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최근 3연패 사슬을 끊는 천금같은 홈런이었습니다. 38승 36패 1무를 기록한 거인은 4위를 굳건히 지켰습니다. 상황은 이랬습니다. 0-2로 뒤진 9회초 5점을 뽑는 기적과 같은 일이 일어 났습니다. 선두타자 황재균이 삼성 마무리 투수 임창용을 상대로 중전안타를 터뜨렸고 2루 도루로 득점 기회를 만들었습니다. 신본기의 3루수 앞 내야 안타에 이어 정훈이 좌전 적시타를 쳐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이때 등장한 전준우는 임창용의 공을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쳐내 승..
넥센 강정호가 연타석 홈런으로 23, 24호 홈런을 때렸습니다. 박병호의 30호 홈런을 볼거라 예상 했는데 .... 아니었습니다. 개인 통산 7번째이자, 올 시즌 2번째 연타석 홈런입니다. 2회말 선두 타자로 나와 롯데 선발 유먼의 4구째 높은 직구를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겼습니다. 동점 홈런이었습니다. 두번째 홈런은 4-2로 앞선 3회말 1사 3루에서 터졌습니다. 롯데 유먼의 시속 140㎞짜리 체인지업을 가운데 담장으로 넘겨 버렸죠. 올시즌 24호 홈런이었습니다. 2012년 25호 홈런을 기록한 이후 개인 최다 홈런 기록을 2개 남겨 놓았습니다. 이제 70경기 했으니 앞으로 자신의 25호 기록은 무난히 넘길 것으로 보입니다.
드디어 치어리더가 돌아 왔습니다. 지난 4월16일 진도 앞바다에서 침몰한 세월호 참사 이후 실종자들과 희생자들의 추모 분위기에 응원을 자제했던 KBO가 10일부터 각 구단과 여론을 수렴해 야구장 응원을 자율적으로 다시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자율적이라고는 하지만 사실 모든 구단이 응원을 재개 한거죠. 목동야구장에서는 아주 요란한 응원은 그래도 많이 자제된것 같았습니다. 사실 잠실야구장이나 사직야구장의 경우는 이닝 교체 타이밍이 아닌 경기 중에도 과도한 앰프 사용으로 심판이 경기를 중단하고 앰프 자제를 요청할 정도로 요란했었죠. 이번 기회에 그런 응원은 좀 자제 했으면 합니다만 두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여하튼 다시 돌아온 그라운드의 꽃 치어리더의 응원으로 프로야구의 열기가 다시 뜨거워진것 같긴 했습니다...
지난달 3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롯데의 경기에서 롯데 김문호와 문규현이 2회말 2사 2루 두산 이원석의 타구를 따라 갔으나 잡지 못하고 말았습니다. 빗맞은 타구가 절묘하게 3루수와 좌익수 가운데에 떨어지며 안타가 된거죠. 이런 안타를 흔히들 텍사스 안타라고 합니다. 그럼 텍사스 안타는 언제 어떻게 만들어진 용어일까요? 일명 '바가지 안타'라고 말하는 텍사스 히트(Texas hit)는 빗맞은 타구가 내야수와 외야수 사이에 떨어지는 안타를 말한답니다. 1880년대말 텍사스리그에서 이같은 안타가 많이 나왔고 1890년 인터내셔널리그 소속 톨레이도의 아트 선데이가 빗맞은 안타로 결승점을 올리자 지역신문에서 '텍사스 안타가 터졌다'고 제목을 달면서부터 유행됐습니다. 텍사스 히트(Texas hit)와..
두산 베어스 홍성흔의 딸이자 아역 연기자인 홍화리가 생애 두번째 시구를 했습니다. 화리양은 3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에서 아빠 홍성흔이 주장을 맡고 있는 두산 유니폼을 입고 나와 시구를 했습니다. 화리양은 아역 연기자로 KBS 2TV 드라마 에 출연하고 있죠. 에서 화리양은 강동희(옥택연 분)의 쌍둥이 딸 강동주로 출연 중입니다. 극중 홍화리는 어른보다 더 날카롭고 냉철한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죠. 화리양의 투구폼은 상당했습니다. 흡사 홍드로로 불리는 홍수아의 폼과 비슷해 제2의 홍드로로 불릴듯 합니다. 시구를 위해 화리양이 경기장에 들어서고 있습니다. 경기장을 찾은 야구팬들에게 인사하는 것도 잊지 않았군요. 홍성흔은 딸의 등장에 동료..
롯데 자이언츠 강민호가 13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 앞서 양상문 LG 신임 감독에게 큰절을 했습니다. 훈련을 위해 경기장에 들어선 강민호가 다가와 양상문 감독을 뒤에서 덥치듯 끌어안더니 곧바로 큰절을 했습니다. 스승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표현한 것이겠지요. 그리고는 강민호 답게 양상문 감독에게 LG 모자를 벗기고 롯데 모자를 씌웠습니다. 당황스런 순간이지만 애제자의 장난이 밉지만은 않은 듯 양상문 감독은 그와 기쁨의 포옹을 더욱 진하게 했습니다. 둘에게는 특별한 인연이 있습니다. 양상문 감독이 롯데 지휘봉을 잡았던 2004년 강민호는 신인으로 롯데에 입단했습니다. 강민호는 2년간 양 감독의 지도를 받으며 국내 최정상 포수로 성장했고 올해 FA에서 대박을 터트렸습니다. ▼▼ 사진이 마음에 드..
롯데 자이언츠가 전준우의 홈런 두방으로 넥센 히어로즈의 창단 최다 연승을 저지하며 완승을 거뒀습니다. 넥센은 8연승을 마감하며 아쉽지만 팀 창단 최다 연승 신기록을 세우는데 실패하고 말았죠. 유먼의 7이닝 무실점 호투와 두개의 홈런을 몰아친 전준우의 활약을 앞세워 10-2로 크게 승리, 전날 역전패를 설욕했습니다. 넥센 선발 나이트는 1회부터 전준우의 중월 솔로포와 박종윤의 투런포에 무너져버렸습니다. 목동야구장에서 경기를 보는데 다른 구장에서 우울한 소식이 들어왔습니다. LG 김기태 감독이 경기장에 나타나지 않았다던군요. 더 기다려 보니 김기태 감독이 자진 사태를 했다는구요. 처음에는 개인 사정으로 경기장에 나오지 않았다고 하더니 결국 보도 자료를 통해 자진 사퇴라고 하더군요. 김기태 감독은 지난해 팀을..
이게 무슨일까요? 도대체 말도 안돼는 아웃카운트였습니다. 18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과 롯데의 경기에서 주심의 세이프 판정을 기록원이 아웃으로 기록하며 황당한 일이 시작됐습니다. 2회초 1사 만루에서 롯데 정훈의 3루 땅볼을 두산 3루수 허경민이 잡아 홈으로 던져 3루주자 문규현을 포스아웃시키는 순간 포수 양의지가 홈플레이트를 터치하지 못했고 주심은 이 상황을 확인하고 세이프를 선언했지만 기록원은 주심의 세이프 동작을 확인하지 못하고 아웃으로 체크를 했습니다. 너무도 선명한 아웃타이밍이었지만 정확한 주심의 세이프 사인을 확인하지 못했던 거죠. 이후 다음 타자인 손아섭의 타구가 두산 선발 볼스테드 글러브에 걸려 타자주자가 아웃됐고 이닝은 종료됐습니다. 공수교대가 되는 도중 롯데 벤치의 어필. ..
두산 베어스가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1승 남았습니다. 정규리그 4위로 준PO에서 넥센을 누르고 PO에서 LG를 누르더니 KS에서 3주나 쉬며 힘을 비축한 삼성을 벌써 3번이나 이기며 한국시리즈 우승에 마지막 승리를 남겨 놓았습니다. 이제 9부 능선을 넘은 두산은 28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삼성에 2-1로 승리했습니다. 두산의 한국시리즈 정상 등극은 확률상 93.3%로 높아졌다고 합니다. 지난 30번의 한국시리즈에서 3승을 먼저 올린 팀이 28차례나 우승을 차지했다고 하는구요. 뒤집기 승부가 펼쳐진 경우는 단 두차례였습니다. 1984년 한국시리즈에서 삼성이 5차전까지 롯데를 3-2로 앞서가다 6차전과 7차전에 최동원을 연속 선발투수로 출전시킨 롯데에 역전패했죠. 또 한번은 1995년 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