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 눈물의 은퇴
반지의 제왕 안정환이 눈물의 은퇴 기자회견을 치뤘습니다. 31일 서울 리츠칼튼호텔에서 열린 은퇴 기자회견에서 준비해온 기자회견문 첫 문장을 읽기도 전에 북받친 감정때문에 눈물을 보이고 말았습니다. 축구화를 신은지 14년................ 흐르는 눈물로 눈물을 닦기를 여러번.... 그는 오늘이 축구선수로 불리는 마지막 날이라며 또 한번 북받쳐 오르는 감정을 추스려야했습니다. 안정환은 "축구선수로서 월드컵이라는 무대를 세 번이나 밟을 수 있어 행복했다."며 "2002년 한·일 월드컵이라는 영광스런 대회에서 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자신의 선수시절을 돌아봤습니다. 아쉬울 때 떠나는 것이 팬들한테 좋은 모습 남기는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14년 선수생활 때문에 이제는 떠나야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