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스스타트 김보름이 결국 은메달을 따 냈습니다. 하지만 김보름은 좋아하지 못하고 오히려 시상대에서 눈물을 흘려야 했습니다.팀 추월에서 뒤처진 노선영을 방치(?)한 것 때문에 대표팀 자격을 박탈하라는 청와대 청원까지 올라올 정도로 경기 중인데도 일부 국민들의 과격한 댓글에 공격 당했습니다.경기 중인데도 기자회견을 열어 사죄했지만 사그라 들지 않았습니다.그러나 김보름은 좌절하지 않고 자신의 주 종목인 매스스타트에서 결국 귀중한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좋아해도 되련만 활짝 웃고 포효해도 되련만 그녀는 일련의 일들 때문에 죄인처럼 오히려 시상대에서 눈물을 흘려야 했습니다.태극기를 들고 세리머니를 하는 동안에도 표정은 어두웠고 오히려 태극기를 들고 돌다 바닥에 가지런히 챙겨 놓더니 사죄하는 큰절을 하기도 했습니..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팀추월 팀의 준결승 진출이 좌절 됐습니다.그런데 어제 저녁부터 상황이 다른쪽으로 흘러가고 있습니다.노선영을 멀찌감치 남겨 놓고 앞서 나가버린 김보름과 박지우를 비난하는 각종 게시물들이 생겨 나기 시작했습니다.그러더니 급기야 청와대에 김보름과 박지우의 선수자격 박탈을 청원하는 글이 게시됐습니다. 19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왔죠.팀전인데 동료 선수인 노선영을 버리고 본인들만 앞서 갔다는 이유에서입니다.오늘 또 김보름 후원사인 네파가 후원계약을 연장하지 않겠다고 했답니다.김보름이 경기 뒤 가진 인터뷰에서 논란이 될만한 말을 해버려 일을 더욱 악화 시켰습니다.팀추월은 선두가 아닌 마지막 선수의 기록을 찍기 때문에 안 좋은 기록이 나왔다며 3명 모두 뭉쳐서 들어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