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FC서울 최용수 감독이 핵심 주축 선수들이 빠져나간 것에 대해 솔직한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최용수 감독은 2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센트럴코스트 매리너스와의 AFC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을 하루 앞둔 기자회견에서 예전에 익숙했던 근거없는 자신감 대신 지난해 준우승팀이라는 과거보다는 초심으로 돌아가 조별리그 통과부터 노릴 것이라며 겸손한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역시 중국으로 적을 옮긴 데얀의 빈자리가 큰 것이겠죠. 지난해 19골로 득점왕에 오른 데얀과 플레이메이커인 하대성이 동시에 중국으로 이적하며 생긴 공백이 참 커 보이네요. 데얀 대신 뽑은 새 외국인 선수 하파엘 코스타는 센트럴코스트 매리너스와 경기에는 선발 출전 시키지 않을 거라고 했습니다. 당분간 지켜보겠다는 거죠. 그리고 올해는 ..
FC서울이 제주 유나이티드를 꺾고 2012 K 리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FC서울은 27승 9무 5패를 기록하며 승점 90점을 획득해 전북을 제치고 대망의 우승컵을 품에 안았습니다. 2년만에 다시 우승을 차지한 서울은 통산 5회(1985, 1990, 2000, 2010, 2012)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7회 우승을 차지한 성남에 이어 두번째 다승팀이 됐습니다. 이날 승리는 전반 36분 김진규의 크로스가 골대를 맞고 흐르자 이를 정조국이 쏜살 같이 달려들어 선제골을 터트리며 만들어졌습니다. 최용수 감독의 형님 리더십이 빛을 발하는 올해였습니다. 1994년 서울의 전신 LG에 입단한 최용수 감독은 2000년 선수로 2010년 코치로 2012년 감독으로 우승하는 영광을 안았습니다. 한 클럽에서 선수,코치,감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