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월드컵 스웨덴전에서 패하며 딱 한 경기 치렀지만 16강 진출의 꿈이 무산될 위기에 빠졌습니다.하지만 대한민국은 골키퍼 조현우를 재발견하게 됐습니다.영국 BBC를 비롯해 외신들이 스웨덴전에서 슈퍼세이브를 펼친 조현우의 경기력에 엄지를 세웠습니다.한국은 비디오판독시스템(VAR) 끝에 김민우의 파울이 인정되면서 페널티킥을 허용해 0-1로 패했습니다.그러나 조현우는 스웨덴의 공세를 연이어 막아내며 존재감을 보였습니다.영국 BBC는 '조현우는 별로 유명하지 않은 골키퍼지만 놀라운 활약을 보였다. 멕시코의 기예르모 오초아와 함께 높은 평점을 받았다'라고 보도했다고 합니다. A매치 경험이 6번뿐이었던 조현우는 러시아월드컵 스웨덴전에 선발 출전해 극강의 슈퍼세이브를 선보이며 이어질 멕시코전을 이끌 대한민국 대표팀..
슈틸리케 감독이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뤘습니다.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10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파라과이와의 친선전에서 2-0으로 승리했습니다. 전반 26분 김민우의 선제골과 32분 남태희의 연속골로 승리를 결정지었습니다. 해설자들에 의하면 한국은 파라과이전에서 4-2-3-1 전술로 나왔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선발 명단을 받고는 상당히 의아했습니다. 김승규(울산), 이동국(전북), 손흥민(레버쿠젠), 김영권(광저우 헝다), 차두리(서울), 이명주(알 아인) 등이 모두 교체멤버였으니 말이죠. 주전급은 기성용(스완지 시티)과 이청용(볼턴) 뿐이었습니다. 전반 초반, 탐색전을 펼치던 한국은 조금씩 파라과이 수비를 흔들기 시작했고 결국 수비수의 실수를 틈타 김민우가 선제골을 성공시켰습니..
올림픽 축구 대표팀이 오만과의 일전을 치르고 7회연속 올림픽 본선에 진출하는 쾌거를 올렸습니다. 어제밤 SBS를 통해 오만과의 경기를 현지 생중계로 보았습니다. 경기 시작하자말자 한골을 넣었는데.... 잠시 한눈 파는 사이 벼락골이 들어간지라 보질 못했네요. ㅎㅎ흑 중계방송은 골 넣는 장면을 한참 있다가 다시 보여주더군요. 나참, 경기 시작 15초만에 첫골이라... 오만 당황했을 겁니다. 첫골의 주인공 남태희는 김현성이 헤딩으로 떨어뜨린 볼을 슛 하려는 김민우에 앞서 오만 수비수가 차낸다는 것이 페널티지역 중앙에 도사리던 자신에게 오자 거침없이 강력한 왼발슛..... 오만의 골대 오른쪽구석 골망을 휘저었습니다. 이 결승골을 시작으로 한국 올림픽팀은 후반 김현성과 백성동의 연속골로 3-0 승리를 챙겼습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19일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아시아지역 2차예선 1차전 요르단과의 경기에서 3-1로 역전승했습니다. 경기는 를 통해 새롭게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임재범이 애국가를 무반주로 부르면서 시작됐습니다. 검은색 수트를 입고 나타난 임재범은 역시 카리스마가 좔좔 흘렀습니다. 한국은 전반에 정말 짜증나게도 경기를 제대로 풀어가지 못하더군요. 기사를 보니 배천석을 최전방에 국가대표 공격수 지동원을 섀도 스트라이커로 내세운 한국은 김민우와 김태환을 좌우 날개로 배치해 초반부터 측면 공격을 노렸지만 공격에서 패스타임이 느리고 측면 돌파의 날카로움이 떨어져 이렇다할 기회를 잡지 못했고 선수들의 개인기는 물론 조직적인 플레이도 미흡해 상대의 밀집수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