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비로 날아간 이대호의 21호 홈런에 대한 포스팅을 하루가 더 지난 오늘에야 하는군요. 인천 문학야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SK의 3연전 마지막 경기가 갑자기 내린 장마비로 취소되고 곧바로 부산으로 내려 오느라 포스팅을 제때 하지 못했습니다.. 하루 더 지났다고 재미 없어 하지 마시고 이해하세요. ㅎㅎ 오늘은 이대호 개인에게 큰 기쁨의 날일겁니다. 롯데 이대호가 프로야구 올스타 투표에서 역대 최다 득표 기록을 세웠던 겁니다. 오는 23일 잠실구장에서 5년 만에 개최되는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올스타전을 앞두고 어제 발표한 올스타 베스트10 인기투표 최종집계 결과 이스턴리그 1루수 부문의 이대호는 총 83만7088표를 획득, 지난해 팀 동료 홍성흔이 기록한 81만8269표를 넘어 역대 최다 득표로 올스타..
카림 가르시아가 홈런 2방으로 한화의 연승을 이끌었고 SK의 1위 탈환을 저지했습니다. 특히 어제 가르시아는 그동안 보이지 않았던 세리머니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습니다. 그 세리머니는 바로 였습니다. 카림 가르시아는 3점포 2방을 시원하게 날리며 한화의 9-6 승리에 일등공신이 됐습니다. 1회초 SK 선발 투수 글로버에게서 시원한 스리런 홈런을 뽑아냈습니다. 참~~ 홈런 칠때의 표정 독특합니다. 약간 무표정하지만 2루에서 3루를 돌땐 틀림없이 팬들의 환호에 손을 들어 답한답니다. 다음타자가 누구인가요? 가르시아 다음타자는 6번 정원석입니다. 가르시아는 타석에 들어서길 기다리는 정원석과 독특한 세리미너를 펼칩니다. 손바닥을 교대로 마주치는 세리머니죠. 헌데 어제는 그 세리머니를 마치고 갑자기 소림 스님들이 ..
시범경기 골찌의 SK가 LG를 물리치고 1위 자리를 굳건히 하고 있습니다. LG는 어제 패배로 2위 자리를 두산에게 물려주고 3위로 내려 앉았습니다. 단독도 아닌 공동 3위로 말입니다. 경기는 2회초 LG의 안방마님 '앉아쏴' 조인성이 시즌 3호 홈런을 폭발시켜 승릴의 기운이 LG쪽으로 기울었습니다. 조인성은 8번타자로 선발 출장해 2회 1사 1,2루 상황에서 SK 선발 글로버의 144km 직구를 걷어 올려 좌측 펜스를 넘기는 스리런 홈런포를 터트렸습니다. 글로버의 첫승이 순식간에 멀어져 버렸습니다. 첫승하기 참 어렵습니다. 조인성은 지난 9일 대전 한화전에서 홈런포를 기록한 뒤 8경기 만에 손맛을 봤습니다. 선수들은 독특한 방법으로 축하를 합니다. 정성훈은 주먹으로 정수리를 때립니다. 덕아웃에서 하이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