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가 23일 서울 63빌딩에서 열렸습니다. 삼성화재, 대한항공, 현대캐피탈, KEPCO의 감독, 주장 및 외국인선수들은 화끈한 입담을 과시하며 우승을 위한 열망을 감추지 않았죠. 이날 열린 미디어데이에서는 각팀의 감독과 선수들이 우승을 향한 화끈한 입담을 선보였습니다. KEPCO 신춘삼 감독은 "우승하고 싶어서 오늘 처음 빨간 넥타이를 맸습니다. 선수들 전부 업어주고 싶습니다. 허리가 부러져도 좋습니다"라고 강하게 우승의지를 드러냈습니다. 현대캐피탈 하종화 감독은 "사람 욕심이 끝이 없습니다. 3위만 해도 잘한 건줄 알았는데 우승이 눈에 보입니다. 우승하면 선수들과 술한잔 거하게 하고 싶네요"라고 속내를 밝혔습니다. 대한항공 신영철 감독은 "우승하면 선수들한테 고..
8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2011~2012 프로배구 V-리그 올스타전이 열렸습니다. 남녀 프로배구 최고의 별이 출동하는 이번 올스타전은 프로배구 출범후 처음으로 남녀 통합 경기로 편성돼 명랑운동회, 스파이크 서브 컨테스트 등 푸짐한 볼거리로 배구팬들에게 큰 재미를 선사했습니다. 오후1시10분께 부터 각팀 대표선수와 팬들이 같이 꾸민 명랑운동회는 2인삼각 달린후 풍선터뜨리기, 코끼리코로 5바퀴돌고 제기차기, 엉덩이팬티 입고 장애물 통과하기로 이어져 깃발을 먼저 잡는 팀이 이기는 것으로 진행됐습니다. 남자 선수는 여자팬과 남자 선수는 여자팬과 ....ㅎㅎㅎ 보는것 만으로도 가슴설랬는데 직접 뛴 팬들은 어떤 마음일까요? 뒤이어 벌어진 감독과 선수가 역할을 바꾼 이번트 경기에는 감독과 코치들이 9인제 배구 선수로..
어제 열린 KOVO 올스타전은 이례적으로 체육관이 아닌 코엑스 특설경기장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올스타전은 코트와 관중석이 많이 떨어져 있는 일반 실내체육관이 아닌 코엑스 특설경기장은 관중석과 코트를 최대한 가까이 배치하면서 짧은 쪽은 불과 5m도 안돼 선수들의 거친 호흡소리도 들을 수 있도록 배치, 팬에게 배구의 역동성을 피부로 느낄수 있도록 했습니다. 팬과 선수가 하나가 되는 어울림의 장속에서 모두가 신바람 나는 축제의 장으로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남자 MVP는 가빈이 여자 MVP는 황연주가 올랐습니다. 파란색으로 염색한 머리로 팬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은 가빈은 기자단 투표에서 총 37표 중 20표를 받았고 황연주는 올스타 최다득표선수와 MVP를 동시에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MVP 말고 이번 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