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화, 아! 코너링 한번의 실수
이상화는 10년 전 태릉에서 열린 세계선수권을 관중석에서 지켜보며 국가대표의 꿈을 키웠다고 합니다. 이번에는 태극마크를 달고 역주를 펼쳤습니다. 하지만 한 차례 실수도 용납되지 않는 500m 경기. 첫 코너에서 왼발이 살짝 미끄러지는 실수가 나왔다고 합니다. 첫 코너링을 찍을 수 있는 위치에서 봤지만 확인을 할 수는 없었습니다. 사진을 찍을땐 당연히 큰 동작이 아니어서 모르겠죠. ㅎㅎ 아웃코스에서 함께 달린 일본의 고다이라 나오에 이어 2위로 결승선을 통과 했습니다. 이상화의 기록은 38초 18. 지난 시즌 월드컵에서는 단 한번도 기록하지 않은 38초대의 부진입니다. 특히 지난해 3월 헤렌벤에서 열린 월드컵 파이널 500미터 2차 레이스 우승 이후 출전하는 경기마다 우승, 10개 레이스 연속 금메달 행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