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앙고가 12일 영광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52회 대통령금배 전국고등학교축구대회 결승전에서 경기 통진고를 3-1로 누르고 첫 금배 우승의 영광을 안았습니다.중앙고는 1918년에 팀이 창단 됐다고 합니다.무려 100년이 넘은 팀이군요. 대단합니다.하지만 고교 축구에서는 약체로 꼽혔습니다.중앙고의 우승을 점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는데 이게 웬일입니까....같이 취재를 한 스포츠부 축구 담당 윤은용 기자의 기사를 보니 16강에서 지난 대회 4강팀인 충남 한마음축구센터를 승부차기 끝에 제압했고 8강에서 전통의 강호인 울산 학성고를 난타전 끝에 3-2로 꺾었습니다. 19년만에 진출한 4강에서는 금배 최다 우승팀이자 이번 대회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였던 인천 부평고를 2-1로 제압하는 최대 이변을 연출했고 이..
이번 대통령금배 최고의 이변이 벌어 졌습니다.약체로 분류돼 아무도 관심이 없었던 서울 중앙고가 창단 첫 금배 결승에 올랐습니다. 상대가 무려 전통 강호 인천 부평고 였습니다.중앙고는 10일 전남 영광스포티움에서 열린 제52회 대통령금배 전국고교축구대회 4강 부평고와 경기에서 2-1로 이겼습니다. 19년전 4강 진출이 최고 성적이었던 중앙고는 사상 첫 금배 결승에 올라 우승을 노리게 됐습니다. 중앙고는 이번 대통령금배에서 울산 학성고를 8강에서 3-2로 제압했고 금배 최다 우승팀이자 이번 대회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던 부평고까지 꺾었습니다.후반 4분 미드필더 김민서가 페널티지역 왼쪽 각도가 없는 곳에서 반대쪽 골대를 보고 슛을 때렸는데 부평고 선수들이 서로 공 처리를 미루는 사이 그대로 골문으로 빨..
인천 부평고가 당진에서 열린 2018년 제51회 대통령금배 전국고등학교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부평고는 결승전에서 후반 12분 터진 김찬호의 천금같은 결승골로 안산 초지고를 1-0으로 물리쳤습니다. 최근 4년 연속 결승에 올라 세 번째 우승을 달성한 부평고는 통산 우승횟수를 6번으로 늘렸습니다. 역대 최다 우승 기록이더군요.이번대회 3골을 넣으며 최전방에서 공격을 주도한 부평고 김정현이 최우수선수로 선정됐고 득점왕은 5골을 넣은 한마음 축구센터 조치현이 차지했습니다.우승 순간이 가까워오자 벤치에 대기 중이던 선수들은 생수병을 들고 우승 세리머니를 준비하다가 서기복 감독에게 들켜 경기가 끝나지도 않았는데 뭐하냐며 혼이 났습니다.선수들은 결국 우승의 기쁨을 온몸으로 즐겼습니다.바로 이어진 시상식에서 ..
제51회 대통령금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에는 신선한 바람이 일었습니다.그 주인공은 충남 한마음 축구센터와 경기 뉴양동FC입니다.고교축구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대통령금배 51년 역사에서 클럽팀으로 4강에 오른 것은 두 팀이 처음입니다.고교축구의 패러다임이 학원축구에서 클럽축구로 바뀌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이기도 하지요.하지만 두 팀은 오늘 열린 준결승에서 탈락해 아쉬움을 남겼습니다.특히 부평고와 준결승을 가진 한마음축구센터는 경기 후 가슴 뭉클한 장면을 연출했습니다.(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한마음축구센터는 후반 종료 직전 천금같은 동점골로 연장전도 무승부를 기록, 결국 승부차기 끝에 아쉽게 패하고 말았습니다.화도나고 실망도 많았을 선수들과 코치진들은 경기장 가운데로 모여 경기내내 큰 소리..
서울 보인고가 4일 전남 영광군 영광스포티움 종합운동장에서 끝난 제50회 대통령금배 전국고등학교축구대회 결승전에서 인천 부평고를 4-3으로 꺾고 5년 만에 통산 두번째 우승컵을 안았습니다. 시상식에서 주장 김세현(가운데 우승 트로피를 들고 있는 선수) 등 보인고 선수들이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트로피 왼쪽), 이동현 경향신문사 사장(트로피 오른쪽)과 함께 기념촬영을 했습니다.더 신나는 기념촬영은 다음에 이어졌습니다.우승 트로피를 든 선수들은 우승의 기쁨을 온몸으로 표현했습니다.그리고 이어지는 계속된 기념촬영.동문들과 가족들과 감독 코치진과.....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우승의 기쁨을 위해 전력 질주한 80분간의 경기.사진기자가 기다리는 선수들의 기쁨에 찬 세리머니는 없었습니다.너무 힘들어 경기가 끝나자 ..
겸재 정선의 눈으로 본 서울.서울 강서구에 왜 양천 향교가 있고 양천초등학교가 있는지 이유를 아시는지요?겸재 정선미술관을 첫 방문지로 찾은 경향신문 창간 70주년 기획 6월 둘째주 동행입니다.유홍준 전 문화재청장과 함께한 동행이었습니다.현재 명지대 석좌교수와 제주 추사기념관 명예관장이신 유홍준 교수와 함께한 동행입니다.로 공전의 히트를 친 유홍준 교수의 겸재 정선에 대한 설명과 겸재 정선이 양천 현령으로 근무했던 곳, 강서구 궁산 근린공원 그리고 서울에 유일하게 남아 있는 양천 향교 등에 대한 설명이 귀에 쏙쏙 들어 오더군요.가히 300만부가 넘는 베스트셀러를 쓴 대작가의 설명답다고 생각했습니다.유홍준 교수의 설명에 지겨울 시간 조차 없이 겸재 정선의 생애와 작품 세계에 빠져 들게 한 시간이었습니다.저도..
경향신문에서 새로운 기획을 시작했습니다. 지난해 열렸던 ‘심리톡톡-사랑에 관하여’를 끝내고 2016년에는 ‘취미잼잼’이라는 새롭고 친근한 이름으로 독자들을 찾아갑니다. ‘삶을 다시 찾자. 올해는 취미를 만들자’라는 슬로건으로 매월 경향신문 독자들이 한 번쯤 배워보고 싶었던 취미를 배워보는 행사입니다. 그 첫번째는 ‘맥주만들기’입니다. 강사는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수제맥주집 ‘굿비어공방’을 운영하는 김욱연 대표입니다. 먼저 1시간을 이론 수업으로 시작했습니다. 사실 들어 보니 이론 수업이 가장 중요해 보였습니다. 집에서 직접 술을 만드는 것을 자가양조, ‘홈브루잉(Home brewing)’이라고 합니다. 술 종류는 크게 발효주와 증류주, 기타주류로 나눌 수 있다고 합니다. 물과 알코올의 끓는점 차이를 이..
연일 경향신문에서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마지막 육성 녹음으로 정치권에 핵 폭탄을 터뜨리는 가운데 2013년 4월4일 오후 4시30분 이완구 부여 선거사무소에서 박스에 3000만원을 넣어 전달했다는 기사가 나가자 인터넷에는 이완구 총리의 사진과 박스 사진을 이용해 으로 패러디를 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제일 위에 있는 사진은 경향신문 1면 사진을 이용해 3000만원이 들어 있는 박스를 들고 들어가는 이완종 총리를 그렸습니다. 대단하지 않습니까!!!! 스포츠경향은 수지가 광고하는 이 이완구 총리 효과로 주가가 껑충 뛰었다고 반짝 뉴스를 통해 알렸네요. 실제로 경향신문 비즈엔 라이프는 16일 CU가 15일 팔린 비타500 판매량을 분석할 결과 전날보다 42%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며 1주 전과 비교해도 27..
경향신문이 자신의 무죄를 주장하며 자살을 선택한 성완종 경남기업 전 회장의 마지막 육성 인터뷰를 공개해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성완종 전 회장은 서울 청담동 자택을 나온 직후인 오전 6시부터 50분간 경향신문과 전화 인터뷰를 통해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에게 미화 10만달러를 건넸다고 밝혔고 2007년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 때 허태열 전 비서실장(당시 캠프 직능총괄본부장)에게 현금 7억원을 전달했다고 말하는군요. 덕분에 저는 서울 종로구 평창동에 있는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의 집을 찾았습니다.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의 집은 아들집과 하나로 이어져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집에서 성완종 전 회장이 자살한 현장인 북한산 형제봉 매표소 인근이 보이더군요. 아래 사진에서 보면 왼쪽 전봇대 뒷쪽입니다...
미리보는 한국시리즈라고 불린 어제 경기에서 2위 LG가 1위 삼성을 잡으며 순위 싸움이 한치앞을 알수 없게 됐습니다. 또 3위 넥센은 4위 두산의 추격을 뿌리치며 오히려 1위 자리를 노리게 됐습니다. 1위 삼성과 2위 LG의 승차는 0.5경기, 3위 넥센과의 승차는 겨우 1.5경기. 하지만 보이는 승차가 전부가 아니더군요. 경향신문 이용균 야구기자의 기사를 보면 무승부가 없어 승률계산에서 불리한 LG는 남은 5경기에서 전승을 하더라도 77승51패, 승률 0.6015를 기록하게 되는데, 삼성이 4경기를 다 이기면 76승2무50패로 승률 0.6031가 돼 뒤집을 수가 없다고 하는군요. 삼성이 1경기라도 패하기를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어서 사실상 1경기 차라고 볼 수 있다는거죠. 넥센도 비슷한 상황입니다. 삼성..
배우 홍수아가 순백의 발레리나로 변신, 청순한 매력과 섹시미를 동시에 뽐냈습니다. 지난달 29일 경향신문 2층 한 카페에서 홍수아가 스타화보 제작발표회를 가졌습니다. 3벌의 옷으로 한껏 멋을 뽐낸 홍수아는 야구장에서 힘껏 시구를 할때와는 완전히 다른 매력을 발산했습니다. 먼저 엉덩이와 허리 라인이 마치 맨살처럼 표현된 살구색 착시 드레스입니다. 수많은 주름 사이로 살짝 살짝 보일듯 말듯한 그녀의 바디라인은 사진을 찍던 많은 사진기자들을 숨죽이게 했습니다. 하지만 정작 눈길을 끈것은 잘은 모르지만 12cm라고 하더군요. 뭐냐구요? 그녀가 신고 나온 아찔한 높이의 킬힐이었습니다. 참 여자들은 이 높은 구두를 어찌 신고 다니는지 궁금했습니다. 사진으로 직접 한번 보시죠!! 옆모습 사진을 보니 얼마나 높은 굽의..
한참동안 뉴스에 등장했던 저도 아테네 그 자리에서 취재를 했습니다. 지겹게 이기다 동점, 이기다 동점, 결국 아쉬운 패배..... 이렇게 영화로 만들어진 의 주인공들처럼 어렵고 힘들게 핸드볼을 했던 용인시청 핸드볼팀이 해체를 한다는 뉴스가 나올때 저는 제가 기자생활을 관둘때를 생각했습니다. 힘들고 어렵고 문닫는 신문사에서 기자 생활을 했던 저는 용인시청팀의 소식이 남달랐습니다. 하지만 세상은 생각보다 힘들지만 용기를 가진 사람들에게 큰 힘을 준답니다. 저는 경향신문이라는 한국 최고의 명문 언론에서 만드는 스포츠 신문에 일할수 있게 됐고 용인시청 핸드볼팀은 SK 루브리컨츠팀으로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창단식을 갖는 SK 루브리컨츠팀은 운동화도 유니폼도 제대로 갖추지 못했고 공도 부족해 공에 묻은 접착제를 떼..
어제는 오랜만에 축구국가대표팀의 경기를 다녀왔습니다. 온두라스와의 평가전에서 한국 국가대표팀은 무려 4-0으로 대승했습니다. 지난해 박지성이 국가대표팀에서 은퇴후 새롭게 팀의 캡틴을 맡은 박주영이 이날 쐐기골을 성공시켜 상암벌을 찾은 팬들을 흥분케 했답니다. 시작하기전부터 조광래 감독의 얼굴에는 여유로운 웃음이 넘쳐났습니다. 선수단이 입장하고 양국 국가가 끝난 후 일본 대지진 피해자들을 애도하는 묵념으로 경기장은 숙연해 졌습니다. 애도의 묵념이 끝난 우리,대표팀은 자신감 충만한 모습으로 사진기자들의 플래시 세례를 받았습니다. 결연한 의지를 엿볼수 있나요? 경기는 시작됐고 캡틴 박주영과 우리 선수들은 온두라스 문전을 수없이 공략했습니다. 군데스리가의 별, 김정우도 열심히 온두라스를 위협합니다. 드디어 전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