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아시안게임에서 대한민국 리듬체조 사상 첫 금메달을 획득한 손연재가 17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미디어 공개 리허설을 가졌습니다. 이날 공개된 리허설에는 손연재를 비롯해 루마니아 알렉산드라 피스쿠페스쿠, 러시아 다리아 드미트리예바 등이 참가했죠, 뭐 아주 많이 상세히 보여준건 아니고 발레팀과의 공연 일부를 보여 줬습니다. 손연재는 공개 리허설을 마치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올해 세계선수권대회, 인천아시안게임 등 올 시즌 내내 쉬지 않고 달려와 체력적으로 부담이 있다. 최고의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 중요한데 현재 상태는 그렇지 않다. 스스로 만족하지 못할 것 같아서 불참하기로 했다"며 전국체전 불참 의사를 밝혔습니다. 손연재는 또 "인천아시안게임 이후 첫 공식 일정이다. 이번이 4번째 갈라쇼인데 정식 경..
김연아가 새로운 갈라 프로그램 '이매진(Imagine)'을 선보여 팬들을 설레게 했습니다. 김연아는 21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올시즌 자신의 아이스쇼 공연 1부 마지막을 새로운 갈라 이매진으로 장식했습니다. 특히 이매진은 존 레논의 1971년작 앨범 '이매진'의 첫 번째 트랙이자 타이틀곡입니다. 아름다운 곡과 그의 반전 사상이 담긴 가사로 존 레논 최고의 수작으로 평가받는 노래입니다. 이번 김연아가 사용한 노래 이매진은 캐나다 여가수 에이브릴 라빈이 부른 곡입니다. 우아하고 정갈한 하얀 드레스를 입고 은반에 나선 김연아는 더블악셀, 트리플 살코, 더블 악셀로 이어지는 점프를 모두 깔끔하게 성공했고 스핀 연기도 곡의 분위기에 완벽하게 녹아 들었습니다. 김연아는 프로그램 속에 귀여..
피겨여왕 김연아가 은퇴는 아직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잘라 말했습니다. 어제 오전 8시40분 모스크바발 대한항공편으로 귀국길에 오른 김연아는 세계 선수권과는 참 인연이 없어 보입니다. 이번에도 안도 미키에 이어 2위에 머물러 아쉬움이 많았습니다. 그래서인지 시상대에서 눈물을 보이고 말았죠. 어제 입국장에는 평소 보다는 적은 수의 기자들이 공항에 나왔습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블랙 패션으로 공항 출입구를 나선 김연아는 팬들로 부터 축하 꽃다발을 받는 것으로 귀국 행사를 시작했습니다. 이날도 도착 몇시간 전부터 많은 팬들로 입국장은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고맙고 사랑하고 행복하다는 얘기도 빠트리지 않습니다. 드디어 입국장에 김연아와 오피가드 코치가 모습을 드러냈고 팬들은 그녀와 코치에게 꽃다발을 전달하며 환영했..
피겨여왕 김연아가 돌아왔습니다. 김연아는 20일 훈련지인 미국 LA를 떠나 오후 5시20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습니다. 지난해 7월 국내 아이스쇼 이후 8개월만의 귀국입니다. 원래는 20~27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을 치른 뒤 28일 귀국 예정이었지만 일본 대지진으로 대회가 무산되면서 일주일 가량 앞당겨 귀국했습니다. 김연아 입국 2시간전에 공항에 도착, 입국장 A게이트에 자리를 잡았으나 같이 온 후배가 입국장이 B게이트로 바꼈다는군요. 후딱 챙겨서 자리를 옮겼습니다. 그 자리에는 이미 많은 김연아의 팬클럽 회원들이 등의 플랭카드를 들고 그녀의 입국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등등 수많은 연아를 응원하는 플랭카드가 공항입국장에 나붙었습니다. 드디어 17시27분 도착했다는 사인이 전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