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현이 이적 후 처음으로 맞붙은 넥센과의 경기에서 5이닝 동안 7안타 1볼넷 2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습니다. 넥센의 연승 행진도 5연승에서 막았습니다. 김병현의 투구 사진을 찍는데 달라진 점이 하나 보였습니다. 그것은 허벅지였습니다. 예전에 비해 엄청나게 튼실해진 허벅지였습니다. 그래서일까요? 예전 넥센 시절보다 구위가 훨씬 좋아 보였습니다. 김병현은 1,2회를 무실점으로 막고 3회 박병호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하며 1실점했습니다. 4회도 무실점 처리, 5회 안태영에게 1실점. 김병현은 9-2로 앞선 6회 마운드를 김태영에게 넘겼습니다. 나지완이 1회 2점 홈런을 쳤고 이범호가 5회 만루 홈런을 치며 김병현의 승리를 도왔습니다. 김병현은 지난 4월 10일 넥센에서 KIA로 유니폼을 갈아입었습니다. 당시..
LG 트윈스가 9회 봉중근의 원맨쇼로 5연패의 늪에서 벗어났습니다. 김기태 감독의 사퇴로 뒤숭숭한 분위기의 LG 선수들이 홈팬들이 지켜보는 경기에서 KIA를 3-2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2-2 동점이던 LG는 8회말 조쉬 벨의 우전안타와 정의윤의 좌전안타로 1사 1, 2루 역전 찬스를 잡았습니다. 대타 이병규(9번)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해 2사 만루가 됐고 이진영이 박경태에게서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 3-2로 막판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등장한 LG 마무리 봉중근은 전날 대구 삼성전에서 무려 43개의 공을 던졌습니다. 하지만 이날 다시 마운드에 오르는 투혼을 발휘했죠. 봉중근이 박기남을 좌익수 플라이로 처리하며 투아웃을 잡았지만 신종길에게 좌전안타를 내주며 2사 1,2루 실점 위기에 몰..
4인조 걸그룹 베스티의 해령과 혜연이 9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에서 시구와 시타를 했습니다. 넥센 히어로즈에서 원래 뿌린 보도자료에는 다해가 시타를 하는거 였는데 바뀌었군요.... 베스티 멤버 해령과 혜연, 그리고 다혜가 목동야구장에 왔습니다. 그러고 보니 한명이 없네요. 유지가 없네요. 멤버 3명은 크리닝타임에 넥센 히어로즈의 승리를 기원하는 축하공연도 했습니다. 그 덕분에 넥센은 나타전 끝에 KIA에 전날의 복수를 했습니다. 한편, 올해 ‘베스티’가 발표한 세 번째 디지털 싱글 ‘THANK U VERY MUCH’는 레트로한 기타 리프와 힙합 리듬이 어우러진 독특한 분위기의 댄스곡으로 메인 보컬 유지의 숨겨진 보컬 실력뿐만 아니라 멤버들의 숨겨진 랩 실력을 엿..
걸그룹 리브하이 A.지아가 손승락과 독 같은 폼으로 시구를 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25일 일요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시구를 했습니다. 걸그룹 리브하이는 지난 22일 상무와 고려대의 프로아마농구최강전 결승에서 이미 시투를 하기도 해 팬들의 박수를 받기도 했습니다. 이날 시구를 한 A.지아는 시구 전부터 사진기자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턱돌이와의 연습에서 A.지아는 손승락의 전매특허인 가위차기 투구법을 선보여 깜짝 놀랬습니다. A.지아는 시구를 앞두고 “목동구장 마운드에 올라 영광이다. 멤버들과 함께 넥센히어로즈의 우승을 기원하는 퍼포먼스 시구를 선보일 예정인데,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 또 허도환과 서동욱 선수가 우리음악을 등장송으로 사용하는데 시구를 통해 두 선수에게 힘을..
류제국이 홈런 두방을 맞았지만 오랜 라이벌 김진우와의 대결에서는 승리했습니다. 둘은 12년 만에 잠실야구장에서 다시 만났고 모든 미디어들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김진우는 한국 프로야구에서만 십년 이상 잔뼈가 굵은 베테랑인 반면, 류제국은 2년이 넘는 공백을 깨고 이제 데뷔전을 치르는 신인이었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도전자 류제국의 승리였습니다. 김진우는 수비 실책 등 불운이 겹쳐 4.2이닝 동안 9피안타 7실점으로 강판당했고 류제국은 5.1이닝 동안 5피안타 4실점하고 7-4로 앞선 6회초 마운드에서 내려가 한국 무대 데뷔전에서 승리투수가 됐습니다. 류제국은 홈런 2방을 맞으며 4실점하긴 했지만 안정된 투구를 보여줘 LG 선발진의 한 축을 맡을 가능성을 보여줬습니다. 특히 이병규는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
배우 신소율이 상큼시구로 잠실을 찾은 많은 가족팬들의 박수 갈채를 받았습니다. 신소율은 19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에서 LG의 승리를 기원하는 시구자로 나섰습니다. LG 트윈스의 시즌 첫 페밀리데이의 마지막 날 시구자로 나선 신소율은 자신에게 투구폼을 사사한 유지현 코치의 유니폼과 스키니진을 입고 등장해 LG 트윈스의 승리를 기원하는 시구를 했습니다. 지난달 6일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잠실 경기 시구자로 예정됐던 신소율은 비로 경기가 취소되는 바람에 시구 기회를 날려 자신의 트위터에 “우천 취소라니! 내 인생의 첫 시구. 비와 함께 땅에 박힘”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장을 게재해 많은 팬들과 아쉬움을 같이 했었죠. 19일도 비가 예보된 상황에서 가슴 조렸을 신소..
아무도 몰랐던 아니 저만 몰랐던 깜짝 선발 백인식의 호투와 타선의 폭발로 2연승하며 SK가 광주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마감했습니다. 선발 백인식은 6회까지 볼넷 4개만을 내주고 범타를 유도하며 노히트 노런을 기록했습니다. 타선은 백인식의 호투에 보답하며 2회 윤석민을 상대로 백투백 홈런으로 2점을 뽑아냈고 경기 후반 타선의 폭발로 7점을 추가했죠. 기아는 0-5로 뒤지던 7회말 나지완이 무사 1루에서 홈런을 날려 노히트 노런 수모를 벗어났습니다. 2군 에이스 백인식이 생애 첫 선발 등판한 1군 마운드에서 대한민국 에이스 윤석민을 꺾으며 데뷔 첫 승을 거뒀습니다. ▼▼ 사진이 마음에 드시면 아래 VIEW ON 버튼을 눌러주세요.▼▼
이적후 첫 대결로 관심을 끌었던 SK 김상현과 KIA 송은범의 대결은 재미없이 끝이 났습니다. SK 김상현은 4타수 무안타로 부진했습니다. KIA 송은범은 0.2이닝동안 12개의 볼을 던져 2피안타 1홈런(최정)으로 1실점하고 강판당했습니다. 하지만 KIA는 5회 2사 만루서 신종길의 결승 좌전 안타로 SK를 꺾고 5연패의 늪에서 빠져나왔습니다. 6이닝동안 99개의 볼을 던진 김진우는 안타 3개를 맞았지만 9개의 삼진을 잡으며 무실점으로 호투 승리투수가 됐습니다. ▼▼ 사진이 마음에 드시면 아래 VIEW ON 버튼을 눌러주세요.▼▼
처음 송은범과 김상현의 트레이드 기사가 났을때 대부분의 사람들이 송은범이 아깝다는 반응이었을 겁니다. 하지만 정작 트레이드 첫날 김상현이 투런 홈런을 날리며 이 반응은 반대로 바꼈을 겁니다. 그도 그럴것이 전날까지 팀 타율 꼴찌를 기록중이던 SK는 이날 14안타를 몰아치며 두산에 8-3으로 승리했습니다. 경기 전부터 인천 문학야구장에는 김상현을 보려는 아니 김상현의 사진을 찍으려는 기자들로 붐볐습니다. 오후 4시 공식적인 포토타임, 그리고 이어진 이만수 감독의 쇼맨십. 역시 이만수 감독은 미디어를 잘 아는 감독이었습니다. 많이 모인 사진기자들을 보더니 김상현을 불러 사진거리를 만들어 버리더군요. 김상현의 첫타석부터 사진기자들은 카메라에서 눈을 떼지 못했습니다. 언제 홈런을 칠지 몰랐으니까요? 1회 첫타석..
8인조 걸그룹 ‘AOA’의 설현과 지민이 각각 시구와 시타자를 했습니다. 3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에서 8인조 걸그룹 ‘AOA’ 대표로 설현(18)과 지민(22)이 시구 및 시타를 했습니다. 경기전 한현희로부터 특별 과외를 받은 설현과 지민은 나머지 멤버들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습니다. 설현(보컬), 초아(메인보컬, 기타), 혜정(보컬), 찬미(랩), 유나(보컬, 키보드), 민아(랩, 베이스), 지민(리더, 랩, 기타), 유경(드럼)으로 구성된 AOA 멤버들중 이날 열린 시구 행사에는 유경은 불참했습니다. AOA 멤버들은 연습을 끝내고 한현희와 기념촬영을 하고 사진기자들을 위해 7명의 멤버가 동시에 와인드업 포즈를 취해 눈길을 ..
방송인 강예빈이 섹시한 시구를 선보였습니다. 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에 시구자로 참석한 강예빈은 경기 시작 3시간여 전부터 야구장을 찾아 팬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강예빈은 두산으로부터 시구 섭외가 들어온 이후부터 투구 동작을 맹연습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구 섭외 이후 자신의 별명인 섹시지존 답게 섹시한 시구를 선보이겠다고 미리 밝혀 인터넷을 후끈 달구기도 했었죠. 이날 강예빈의 시구 선생님은 두산 투수 노경은이었습니다. 두산 유니폼을 탱크톱으로 만들어 입고 마운드에 들어선 강예빈은 몸매가 그대로 드러나는 스키니진으로 8등신 몸매를 강조했습니다. 완벽한 S라인 와인드업 자세로 잠실을 찾은 남성 팬들의 탄성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강예빈은 지난해 국..
KIA 타이거즈의 타선이 핵폭발 했습니다. 4경기 연속 홈런을 친 최희섭을 필두로 김상현, 박기남, 이범호가 차례로 홈런을 쳤습니다. KIA의 전매특허 CK포가 모처럼 터졌습니다. 특히 최희섭은 4경기 연속 홈런과 4, 5호 연속 홈런을 쳐 SK를 압도했습니다. 하지만 최희섭의 첫 타석은 안좋았습니다. 2회 첫타석에서 SK 선발 세든에게 헛스윙 삼진 아웃을 당했습니다. 호기롭게 타석에 섰던 그의 마음이 좋을 리 없었습니다. 하지만 다음 타석인 5회 선두 타자로 나선 최희섭은 호쾌한 중월 솔로 홈런을 때려냈습니다. 4게임 연속 홈런 기록을 세웠습니다. 2009년 9월 19일 광주 LG전부터 25일 광주 넥센전까지 4경기 연속 홈런을 때려낸지 3년 7개월여만에 다시 4경기 연속 홈런을 뽑아냈다고 합니다. 최..
한국을 대표하는 에이스 KIA 윤석민과 SK 김광현의 3번째 맞대결이 싱겁게 끝났습니다. KIA 윤석민의 완승. 두 선수의 대결은 1승1패. 둘의 맞대결을 위해 무거운 몸을 이끌고 광주로 차를 몰았습니다. 서울을 빠져 나오는데 시간이 너무 걸려 고속도로에서 좀 밟았는데 이런 그만 추월하다 이동식 카메라에 속도 위반으로 찍힌것 같아요. ㅎㅎ흑 그래도 열심히(?) 달려 광주에 늦지 않게 도착했습니다. 둘의 대결을 보기 위해 팬들도 많이(?) 찾았고 기자들은 더욱 많이 왔습니다. 윤석민의 투구는 완벽한 그림에선 눈을 감습니다. 이상한 일이죠. 그래서 아래 사진으로 대체했습니다. 김광현은 역동적인 투구폼으로는 대한민국 일등입니다. 1회 시작하자 말자 김광현은 KIA 선수들에게 두드려 맞았습니다. 결국 안치홍에게..
KIA 윤석민이 어렵게 어렵게 무려 한달여만에 시즌 3승째를 따냈습니다. 인천 문학야구장에서 열린 SK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4안타 2볼넷 4삼진 1실점을 기록했습니다. 윤석민의 이름에 걸맞지 않는 투구 내용이었지만 불꽃 타선에 힘입어 11-2로 대승을 거뒀습니다. 투구 밸런스는 확실히 잡지 못한 모습이었지만 직구(130~149㎞)와 슬라이더(122~141㎞)의 스피드를 조절하며 타자의 타이밍을 빼앗았습니다. 윤석민이 등판할 때마다 침묵을 지켰던 KIA 타선도 4회 6점을 뽑아내며 모처럼 에이스의 어깨를 가볍게 했습니다. 윤석민은 3회말 1사 1·2루에서 정근우의 직선타를 잡은 3루수 이범호가 2루주자 임훈을 잡기 위해 송구를 했으나 어이없게도 2루수 안치홍을 한참 벗어난 곳으로 송구..
호랑이 사냥꾼 SK 김광현이 드디어 1군에 올라 왔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별명처럼 이번에도 KIA 전에 선발 등판한다는군요. 이만수 감독도 이런 사실을 유념했겠죠. 김광현은 지난 해 10월29일 한국시리즈 4차전 이후 7개월만에 처음으로 마운드에 오릅니다. 김광현은 2군에서 4차례 등판했다고 합니다. 그 중 가장 많이 던진 것은 5월22일 경찰청을 상대로 던진 79개였다고 합니다. 이닝으로는 5월15일 KIA전에서 4.2이닝이라고 하더군요. 이만수 감독 얘기로는 80개 전후로 던지면 무조건 내린다고 합니다. 어제 경기에서 김광현은 저에게 두번 얼굴을 보여줬습니다. 그 첫번째는 최정의 홈런, 아니 2루타때입니다. 최정은 1회말 2사 상황에서 소사의 볼을 힘껏 걷어올렸습니다. 타구는 쭉쭉 뻗어 펜스플레이를 ..
두산 경기가 열리는 잠실야구장에는 항상 미녀들이 시구와 시타를 한답니다. KIA와의 주중 2번째 경기에서 걸그룹 레인보우의 고우리와 김지숙이 각각 시구와 시타를 했습니다. 물론 두산의 유니폼을 입고 하는 두산의 승리를 위한 시구와 시타였죠. 오늘은 평소 잘 찍지 못하는 시타자를 촬영했습니다. 물론 시구자인 고우리도 촬영을 했죠. 시타에 나선 김지숙은 여느 시타자와 달랐습니다. 보통은 타석에서 힘차게 헛스윙하는 걸로 끝이나는데.... 이날 김지숙은 힘차게 타격을 하고 1루로 냅다 달려 갔습니다. 오재원이 1루 베이스에서 연습구를 받고 있자 잠시 어색한 몸짓을 보이더니 이내 수줍게 1루 베이스를 밟고 좋아합니다. 배트를 들고 그대로 1루로 달려 갔습니다. 오른발로 살짝 조심스럽게 베이스를 밟았습니다. 조심스..